대전광역시

[충남일보 심영운 기자] 대전자치경찰위원회는 올해 '자치경찰위원회 참신한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하고, 다음달 9일까지 시민 제안을 접수받고 있다고 밝혔다.

24일 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시민이 직접 생활 속 불편 사항을 제안하고 치안 문제에 대한 창의적 해결 방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마련된 참여형 정책 개발 플랫폼으로, 시민의 의견이 실제 정책으로 반영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공모 분야는 생활범죄 예방, 여성과 청소년 보호, 교통안전 증진 등으로 지역 치안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창의적이고 실현 가능한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대전시민이라면 누구나 연령 제한 없이 참여할 수 있으며 정책제안 플렛폼 '대전시소' 또는 구글폼, 이메일 접수(kjinn27@korea.kr) 등을 통해 제안서를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관련 실무 부서와 외부 전문가 평가를 거쳐 정책 실현 가능성, 창의성, 사회적 파급력 등을 기준으로 심사된다. 위원회는 최우수상 1명(30만 원), 우수상 2명(각 20만 원), 장려상 3명(각 10만 원) 등 총 100만 원 상당의 디지털 온누리 상품권을 시상할 예정이다.

박희용 위원장은 “행정 주도의 일방적 정책에서 벗어나 시민이 문제를 제기하고 직접 해결책을 제안하는 과정 자체가 미래 치안의 핵심 요소”라며 “시민의 생각이 실제 정책으로 이어지는 만큼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