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대전 동부권의 새로운 문화 거점인 동대전도서관이 1일 문을 열었습니다.

이에 개관 기념 특별 프로그램으로 마련된 ‘김영하 작가와의 만남’ 등은 많은 시민의 관심을 끌며 열띤 분위기 속에 진행됐습니다. 또 도서관 전역을 둘러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도서관 맛봄의 날’ 행사에는 많은 시민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며 높은 호응을 보였습니다.

동대전도서관은 동구와 대덕구를 아우르는 동부권 대표 도서관으로,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연령별·수요별 맞춤형 공간으로 구성됐습니다.

연면적 7,354㎡ 규모로, 단순한 열람 기능을 넘어 다양한 문화 콘텐츠가 공존하는 체류형 도서관으로 설계됐습니다. 어린이공작실, 청소년창작실, 실감 체험실 등 창의 체험 공간 4곳도 마련해 차별화된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특히 도서관이 위치한 ‘가양동’의 한자 의미에서 착안해 ‘빛의 서가’를 조성, 동대전도서관만의 상징적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용 시간은 휴관일(매주 금요일 및 공휴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입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날 개관식에서 “동대전도서관이 대전의 대표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시민들이 이곳에서 책과 문화를 즐기며 새로운 경험을 쌓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