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첫 대전시청사, 문화와 경제정책의 상징으로 거듭 태어나다!
- 담당부서 문화유산과
- 작성일 2024-11-19
대전시가 첫 대전시청사(옛 대전부청사)의 원형복원 및 활용사업 추진 방향을 발표했습니다. 매입 6개월 만에 사업계획을 구체화하며 속도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19일 시정 브리핑에서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매장 유치는 중단한다”며 “민선 8기 문화와 경제정책의 상징이 되도록 원형복원을 진행하고 시민들에게 돌려드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스타벅스 로스터리 매장 유치 중단은 ‘시간’과 ‘시장 변화’가 배경으로 꼽힙니다.
먼저 스타벅스 측의 최종 결정까지 최소 2년이 소요되는데, 대전시가 계획하고 있는 첫 대전시청사 활용사업과 물리적으로 보조를 맞추기 어렵다는 판단입니다.
또 세계적으로 커피 매출이 감소 추세에 있어 스타벅스 인터내셔널(SCI) 방침상 고급 매장으로 분류되는 로스터리 증설이 사실상 중단된 상태입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첫 대전시청사의 효율적 활용과 원도심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상업 시설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시설 운영에 필요한 편의시설 입점은 가능성을 열어두고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 처음으로 시도한 스타벅스 로스터리 매장 유치라는 화제성으로 인해 첫 대전시청사 매입과 원형복원이라는 사업 본질은 묻힌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브리핑에서는 첫 대전시청사의 원형복원을 최우선으로 세부 층 활용을 위한 밑그림이 제시됐습니다.
첫 대전시청사 건축 당시 1층은 충남도 상품진열장으로 사용됐는데 그 역사성을 계승한다는 취지에서 지역 대표 기업과 브랜드 팝업 전시장 및 편집숍으로 기획했습니다.
2층은 1층 콘텐츠를 확장해 대전시의 근현대 상공업, 도시개발, 대중문화를 주제로 하는 특별전시실을 구상 중입니다. 또 지역 문화예술인과 시민들의 전시공간으로도 활용될 수 있습니다.
3층은 높은 층고와 옛 모습이 잘 남아 있는 곳이다. 이 공간은 1930~40년대 공회당 내부를 재현합니다. 또 당시 무대를 복원하고 대형 행사, 공연이 가능한 다목적홀로 구성할 계획입니다.
이장우 시장은 “첫 대전시청사 매입은 대전시의 중요한 결단이었다"며 "시의 중요한 자산인 만큼 원형복원과 보수공사, 이후 활용까지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시도를 담아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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