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어느새 민선7기 대전시정이 절반을 지나고 있습니다.

2017년 7월부터 민선7기 대전시정은 그간 시민숙원이던 도시철도 2호선 건설, 혁신도시 지정과 공공기관 일자리 창출, 새 야구장 건설, 하수처리장 이전, 대전역세권 개발 등 굵직한 사업을 해결하며 전진했는데요.

올 초부터 시민안전을 위협하는 코로나사태를 맞아 긴박하게 대응하면서 한편으로는 새로운 발전 기회를 찾고 있습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2일 영상회의로 열린 6월 확대간부회의에서 민선7기 후반기 새로운 도약과 성과를 이루기 위해 힘을 모으자고 독려했는데요.

[화상회의로 진행된 6월 확대간부회의]

먼저 허태정 대전시장은 “2년 전 첫 확대간부회의에서 민선7기 출범을 맞아 익숙한 것으로부터 벗어나는 혁신을 강조했다”며 “공직자 여러분의 노력으로 우리는 오랜 문제와 숙원사업을 상당부분 해결하는 성과를 만들 수 있었다”고 밝혔고요.

이어 “올 들어 코로나19 사태로 우리시정은 시스템과 처리 스타일 전반에서 많은 변화를 요구받고 있다”며 “앞서 준비했던 민선7기 정책이 코로나사태 이후에도 유용할지 점검하고,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변화시켜 도약을 이루도록 준비하자”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정부정책 변화에 대해 “최근 정부가 코로나사태 극복방안 중 하나로 그린뉴딜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에 맞춰 시정을 전체적으로 점검해 시 발전의 계기로 삼자”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허태정 대전시장은 신속한 업무추진을 위한 규제 완화와 절차 간소화에 보다 적극적일 것을 주문했는데요.

이에 대해 “이번 코로나사태 중 규제로 인한 신속한 결정과 대응이 곤란한 경우가 있었다”며 “모든 부서는 규제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발굴해 보다 유연한 행정이 가능토록 개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6월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는 허태정 대전시장]

또 이날 허태정 대전시장은 민선7기와 함께 출범한 ‘새로운대전위원회’가 후반기에는 보다 실질적 활동을 전개토록 협업시스템을 갖출 것을 기대했는데요.

구체적으로 “민간 전문가와 시민사회가 정책을 함께 만드는 새로운 대전위원회였지만, 정책결정 시스템까지는 이르지 못했다”며 “후반기에는 이들 의견이 시정에 잘 녹아들 수 있게 밀접하게 논의하고 협업하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밖에 이날 허태정 대전시장은 지역화페 ‘온통대전’ 사용 확대, 지역기업 신기술 적극 수용 등 현안을 논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