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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긴급브리핑! 사랑제일교회 방문자 코로나19 검사 행정명령
  • 담당부서 재난안전대책본부
  • 작성일 2020-08-17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에서 일부 종교단체와 정치집단이 모여 집회를 가지면서 코로나19가 전국으로 급격히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허태정 대전시장은 17일 긴급 기자브리핑을 열고 지난 8일, 15일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사람과 사랑제일교회에 방문한 사람은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행정명령을 발동했는데요.

불응할 경우 형사고발 등 강력 대응할 방침을 밝혔습니다.

또 이번 사태로 서울과 경기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되는 상황을 설명하고 시민의 철저한 개인방역 준수를 요청했습니다.

이날 브리핑의 자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허태정 대전시장 브리핑 전문

사랑하는 대전시민 여러분.
6월 15일 다단계방문판매업으로 촉발된 우리시 코로나19 확산세가 시민들의 협조와 총력적인 대응으로 한 달여 만에 진정국면으로 들어서고, 우리지역 집중호우로 인해 시민들께서 시름에 젖어 상처를 채 치유하기도 전, 최근 특정 정치집단과 종교단체로 인한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감염이 우리 지역으로까지 재 확산된데 대해, 안타까움을 넘어 분노를 금할 수 없습니다.

저는 오늘, 이유를 불문하고 우리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어떠한 집단행동과 집회에 대해서도, 강력히 대처해 나가겠다는 말씀드립니다.

현재 우리시는 언제든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될 엄중한 상황에 놓였습니다.
현 상황을 예의 주시하면서 시민 안녕을 위해 2단계에 준하는, 지난 고강도 거리두기와 같은 강력한 행정조치들을 선제적으로 취해 나갈 것입니다.

그러면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른 행정명령 등 우리시 조치계획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어제 우리시는 2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하여, 총 170명이 됐습니다.
2명의 확진자 모두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급증하고 있는 사랑제일교회와 연관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최근 서울·경기지역 종교시설을 통한 집단감염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카페, 다단계방문판매, 다중이용시설에서도 집단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감염발생 지역도 수도권을 벗어나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최근 3일간 전국적으로 63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집회 참가자 및 사랑제일교회 방문자 코로나19 검사 행정명

이에 우리시는 수도권 등 타 지역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인한 감염이 우려되는 분야를 중심으로 방역강화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먼저, 8월 8일 경복궁 인근 집회 및 8월 15일 광화문 광복절 집회에 참석한 시민 중 증상이 있는 분과 8월 7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 방문한 분은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18일부터 21일까지 의무적으로 코로나19 검사받도록 행정명령을 발령합니다.

만약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에는 고발 등 강력한 처벌 과 필요할 경우 구상권까지 청구하겠습니다.
아울러 종교시설의 정규 예배⋅법회ㆍ미사 등에 대해서는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하에서 진행하되, 하계 수련회, 구역예배, 단체식사 등 소규모 모임 활동은 당분간 자제하거나 금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또 다단계 방문판매업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겠습니다.
다단계 방문판매업 종사자는 설명회나 교육 등을 개최시에는 반드시 행정기관에 사전 신고하여야 하며, 방역수칙 준수하에 행사를 진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미등록 불법 다단계 방문판매 행위에 대해서는 경찰과 합동으로 단속하고, 강력하게 처벌하겠습니다.

우리시는 지난 7월 27일부터 공연·행사에 대해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하에 허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당분간 실내 100인 이상, 실외 200인 이상의 불특정 다수가 참석하여 함성, 합창 등을 유도함으로써 비말 전파가 우려되는 공연이나 행사는 원칙적으로 금지합니다.

프로스포츠의 경우 8월 18일부터 서울⋅경기 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되는 기간 동안 무관중 경기를 하도록 해당기관에 요청했습니다.
아울러, 생활스포츠, 동호회 경기에 대해서도 감염전파 차단을 위해 당분간 다른 팀과의 교류 및 초청경기를 자제하여 주기 바랍니다.

우리시는 이번에 새로 지정된 피씨방을 포함하여 13개 종류의 고위험 시설에 대해서 전자출입명부 설치 등 방역수칙 준수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위반시 고발 등 행정조치를 취하겠습니다.
아울러 우리시를 비롯한 공공기관에서 주최⋅주관하는 실내 100인, 실외 200인 이상의 행사개최를 제한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시민여러분.
현재의 수도권 확진자 발생 추이를 보면 방역 당국의 방역 속도보다 몇 배 이 상 빠르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감염 확산속도를 늦추고 지역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방역당국의 노력만으로는 이 사태를 진정시킬 수 없고,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필요합니다.
시민여러분께서는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개인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고 밀접·밀집·밀폐된 장소 방문을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지역간, 사람간 접촉을 줄여 감염병 추가 확산을 차단하는 것입니다.
시민여러분께서도 가급적 타 지역 주민과의 접촉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어느덧 휴가철이 마무리되는 시점에 있습니다.

휴가 이후 일상으로 복귀하기 전에 개인건강을 점검하시어, 증상이 나타날 경우 자가격리 및 검사를 받는 방역수칙을 지켜 주시기 바랍니다.
연일 고생하시는 의료진, 방역관계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말씀드립니다만, 지난 6월 15일 이후 지역 내 발생한 코로나19을 퇴치하기 위해 한달여 간 그 어려운 환경 속에서 함께 노력하신 대전시민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폭우로 피해를 입은 이웃을 위해 자원봉사에 나선 시민께도 감사드립니다.
이런 어려운 시기를 지나 안정되고 일상으로 돌아가려는 이 상황에서 닷 서울발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매우 엄중한 상황임을 시민 모두가 자각하시고 사회적 거리두기와 생활수칙을 정확히 잘 지켜서 대전이 안전지대로 남을 수 있도록 시민여러분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17일 코로나19 확산에 대해 긴급 브리핑하는 허태정 대전시장
[17일 코로나19 확산에 대해 긴급 브리핑하는 허태정 대전시장]



[17일 허태정 대전시장 코로나19 상황 브리핑 영상 보기]



[17일 중앙방역대책본부 코로나19 상황 브리핑 영상 보기]



사회적거리두기

사회적 거리두기

구분

1단계(생활속거리두기)

2단계

3단계

목표

일상적· 사회경제적 생활영위하면서 방역관리 조화

1단계 수준으로 신규 확진자 감소세 전환 및 추세 유지

급격한 유행 확산을 차단하며, 방역망 통제력을 회복

핵심

메시지

방역수칙 준수하며 일상적인 경제활동 허용

불요불급한 외출·모임 및 다중이용시설 이용 자제

필수적 사회경제활동 외 모든 활동 원칙적 금지

조치

집합·

모임·

행사

허용

* 방역수칙 준수 권고

실내 50, 실외 100

이상 금지

10인 이상 금지

스포츠행사

참석 관중 수 제한

무관중 경기

경기 중지

다중

시설

공공

운영 허용

* 필요 시 일부 중단·제한

운영 중단

운영 중단

민간

운영 허용

 

* , 고위험시설 운영 자제 명령(방역수칙 준수)

고위험시설 운영 중단

그 외 시설 방역수칙 준수 강제화

(4(1)당 인원 제한)

·중위험시설 운영 중단, 그 외 시설 방역수칙 준수 강제화

(: 21시 이후 운영 중단, 지하시설 중단 검토 등)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등교·원격 수업

등교·원격 수업

(등교인원 축소)

원격 수업 또는 휴업

기관,기업

공공

유연재택근무 등을 통한 근무밀집도 최소화(: 전 인원의 1/3)

유연재택근무 등을 통해

근무인원 제한

(: 전 인원의 1/2)

필수인원 외

전원 재택근무

민간

유연재택근무 등 활성화 권장

유연재택근무 등을 통해 근무인원 제한 권고

필수인원 외

전원 재택근무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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