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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류 행정

  • 제목 준비된 우리에게 새로운 기회! 허태정 대전시장 내년 예산제출안 시정연설
  • 담당부서 예산담당관
  • 작성일 2020-11-19

“준비된 우리에게 새로운 기회가 온 것입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19일 대전시의회 제255회 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2021년 예산안 제출에 대한 시정연설을 통해 시정발전을 위한 현안사업 예산의 차질 없는 통과를 요청했습니다.

내년 대전시 예산안은 올해(6조 7,827억 원)보다 1,626억 원 감소한 6조 6,201억 원으로 편성됐는데요.

이에 대해 허태정 대전시장은 “장기화 된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시민 일상을 지켜내고 도시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재정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막중하다”며 “내년 예산안은 침체된 경기 부양과 사회 안전망 강화, 도시 미래성장동력 확보에 중점을 두어 편성했다”고 설명했고요.

특히 “지역경제 회복과 서민생활 안정에 최우선 순위를 두고, 시민과의 약속사업을 가시화 하는데도 역점을 뒀다”며 “또 대한민국 혁신성장 선도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대전형 뉴딜 사업 추진 예산도 적극 반영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허태정 대전시장 시정연설 전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대전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시정연설을 하는 허태정 대전시장
[대전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시정연설을 하는 허태정 대전시장 / 자료사진]




2021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권중순 의장님과 의원 여러분!

코로나19가 시민들의 삶을 제약하고 있는 엄중한 시기에 무거운 책임감으로 내년도 시정방향과 예산안을 말씀드리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지금 코로나19와의 지루한 싸움을 치르고 있습니다.
평범한 일상이 비대면 등의 새로운 변화를 요구받고 있으며, 국내․외 경제 상황도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공동체 유지와 시민 여러분 개개인의 삶이 다 소중하기에 방역과 경제를 동시에 지켜내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고 중요한 일이었습니다.

부족하지만 세 차례의 경제대책과 4회에 걸친 추경예산으로 9,031억 원을 긴급 투입하면서 다소나마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것은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한마음으로 민생 안정과 위기 극복을 위해 네 번에 걸친 유례없는 추경을 신속하게 의결해 주신 의원님들께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일상의 불편과 경제적 피해를 감수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주고 계시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감염병 확산을 막고 환자 진료에 사력을 다하고 계신 방역 관계자와 의료진 여러분!

여러분의 동참과 헌신으로 여러 차례의 재확산 고비들을 잘 넘겼고, 일상생활을 유지하면서 성공적으로 극복해 내고 있습니다.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를 비롯한 4천여 공직자 모두도 그 어느 때보다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확실한 방역 안정과 지역경제 반등을 일궈내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반드시 승리할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 여러분!

올해는 코로나19가 가져온 최악의 정책환경 속에서도 대전의 새로운 100년을 향한 도약의 발판을 촘촘하게 마련한 한 해였다고 자부합니다.

그 간 답보상태였던 여러 숙원사업들이 대부분 해결되었고, 미래 먹거리를 창출할 혁신성장 동력도 하나 둘 갖추게 되면서 대전이 변화 할 수 있다는 큰 자신감도 갖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성과들은 시민 여러분은 물론 정치권, 언론·경제계 등 모두가 뜻을 모으고 힘을 합쳐주셨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특히, 15년 넘게 풀지 못했던 혁신도시 지정이라는 대업도 우리가 함께 이뤄냈습니다.

혁신도시는 대전역세권, 연축지구를 비롯한 원도심 지역의 획기적인 발전 전기가 될 것입니다.

원도심 일원을 혁신클러스터로 재생하고, 대덕특구 재창조 사업과 연계하여 대덕특구와 원도심을 지역경제의 양대 성장 축으로 그 성과들을 시 전역으로 확산해 낼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 여러분!

3년 전 제가 취임하면서 약속드렸던 ‘대한민국 최고의 기술창업도시’도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지난 9월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충남대~카이스트 일원의 스타트업파크는 지방 최초의 팁스타운, 재도전캠퍼스 등과 연계되어 한국형 실리콘밸리로 재탄생될 것입니다.


전 세계가 인정한 K-방역 분야도 대전이 선도해 나가고 있습니다.

지난해 지정된 바이오 규제자유특구와 함께 지난 7월 감염병 규제자유특구가 추가 지정되어 신속한 감염병 진단부터 백신·치료제 개발까지 바이오산업 전 주기에 걸친 원스톱 지원체계가 구축되었습니다.


대전형 스마트시티 기반도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에 이은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과 ICT이노베이션 스퀘어 조성 사업 등 관련 공모사업을 잇따라 유치해내 AI 기반의 지능화 도시 조성도 탄력을 더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성장동력을 극대화해 나가기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과학부시장제를 도입했고, 과학산업진흥원도 설립하는 등 과학기반의 행정 지원체제 정비도 완료하였습니다.

대전이 다시 국제도시로 발돋움하고 있습니다.

2022년 10월 우리 시에서 열리는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총회가 지난 7월 정부로부터 국제행사로 공인돼 ‘93년 엑스포 이후 29년 만에 세계인이 함께하는 대형 국제행사로 치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대전 총회를 계기로 K-방역과 AI·스마트시티 등 한국과 대전의 우수한 과학기술을 전 세계에 확산하는 명실상부한 국제도시로 도약하게 될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시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중장기 과제들도 하나둘씩 본 궤도에 진입하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도시철도 2호선 트램건설’ 기본계획이 국토부의 승인을 받아 본격적인 설계에 착수하였습니다.

대전은 이제 전국 최초의 트램 상용화 도시로서 트램 노선을 중심으로 주변 지역의 잠재된 자원을 끌어내 도시재생을 시작하고, 침체된 도심에 활기를 더하게 될 것입니다.


대전역세권 ‘복합2구역 개발’사업이 12년 만에 시행사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개발을 시작합니다.

혁신도시 지정과 대전역세권 개발사업을 신호탄으로 대전역세권 일원은 새로운 지역경제 허브, 국가경제를 견인할 혁신클러스터로 다시 태어날 것입니다.


‘대전하수처리장 이전·현대화사업’도 민간투자사업 제3자 제안공모가 시작되었습니다.

2025년 완전 이전을 목표로 차질 없이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국내 첫 중증장애아동 공공병원인 어린이재활병원도 지난 6월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습니다.

연내 착공하여 2022년 하반기까지 건립을 완료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베이스볼 드림파크’,  ‘3·8민주의거 기념관’ 건립사업도 이달 초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내년에는 기본설계용역에 착수하게 됩니다.


지역경제 선순환을 위한 운영체계도 마련하였습니다.

지난 5월 발행한 지역화폐 ‘온통대전’은 단기간에 가입자 46만 명, 판매액 5,700억 원을 돌파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공동체 강화에도 큰 몫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지역 소상공인 전용 ‘온통대전몰’을 오픈했고, ‘온통대전 배달플랫폼’도 이달 중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 1월 정식으로 문을 열게 됩니다.



시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 여러분!

최근 우리 경제는 수출회복 흐름을 이어가면서 생산투자 등 실물지표가 전반적으로 개선되고 있고, 내수도 8월 중순 이후 코로나19 영향에서 조금씩 벗어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세계 각국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일부 국가에서는 봉쇄조치를 강화하면서 글로벌 경기회복 지연 우려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국내도 소규모 집단감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코로나19 영향을 크게 받고 있는 숙박·음식업, 도소매업, 교육업 등 대면 서비스업은 여전히 큰 폭의 고용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그 동안의 여러 경제회복 대책에도 불구하고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여건은 여전히 녹록치 않은 것 또한 현실입니다.

더욱 심각한 것은 코로나가 종식되더라도 우리 경제 구조나 고용 상황이 코로나 이전으로 다시 돌아가지는 않을 것이라는데 있습니다.

우리 앞에 놓인 현실이 결코 낙관적이지 만은 않습니다.

하지만, 준비된 자에게 위기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우리 시가 미래성장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바이오헬스 산업은 K-방역의 성공으로 큰 기회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지난 7월,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한국판 뉴딜이 대한민국의 대전환을 이뤄내고, 그 전환의 중심에 지역이 있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국가발전의 축을 지역 중심으로 전환하여 대한민국을 지역에서부터 역동적으로 변화시키겠다는 강력한 의지도 표명하셨습니다.


저는 연초 신년사를 통해 올해를 ‘미래도시 대전’의 원년으로 대전을 혁신성장을 이끄는「4차산업혁명특별시」, 지속 가능한「그린시티」, 과학도시 위상에 걸맞는「스마트시티」, 동시에, 골고루 잘사는「균형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시민 여러분께 약속드린 바 있습니다.

또한, 충청권을 비롯한 주변지역과 어떻게 연계하고 협력해야 할지 고민하고, 행정구역의 경계를 넘어 경제와 문화의 권역을 넓혀 비전을 공유해 나가겠다는 말씀도 드렸습니다.

놀랍게도, 제가 신년사에서 말씀드린 ‘미래도시 대전’의 정체성과 지향점은 ‘대한민국의 대전환’ 코드와 정확히 일치했습니다.

준비된 우리에게 새로운 기회가 온 것입니다.
전 세계를 혼란과 위기에 빠뜨린 코로나19를 발판삼아 대전의 혁신성장을 더욱 더 가속화 해 나가야 합니다.



시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 여러분!

2021년은 과학도시 대전이 한국판 뉴딜의 심장이자 대한민국 혁신성장을 선도하는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먼저, 충청권 메갈로폴리스의 거점이자 모도시로서 상생 · 협력기반을 다지고, 광역도시기능을 강화하여 지역을 넘어 국가균형발전을 주도해 나가겠습니다.

대전과 세종 그리고 충청은 이미 공동생활권이고 행정수도의 실질적 완성과 국가균형발전의 중심축으로 발전하기 위해 함께 가야 할 운명공동체입니다.

충청권 실리콘밸리 조성을 통해 대전~세종~충청을 과학기술 기반의 초광역 신 경제축으로 묶어 대한민국의 혁신성장 거점으로 육성하는데 앞장서겠습니다.

이를 위해 도시철도 1호선을 세종까지 연장하고, 북대전 IC~부강역간 연결도로를 건설하는 등 충청권 광역교통망 확충에 본격적으로 착수하겠습니다.


또한, 보령~대전~보은~영덕 고속도로 건설도 주도적으로 추진해 전 중심의 전국 철도·고속도로망을 재구축하여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중핵도시로 거듭나겠습니다.

더불어, 충청내륙권 도시여행 광역관광 개발로 지역의 경계를 넘어 세종과 충청권을 아우르는 관광인프라를 조성하고, 충청의 문화관광자원을 하나로 묶어 충청권 관광산업에 활기를 불어넣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대전형 뉴딜을 통한 디지털 ․ 그린시티 조성으로 대전을 국가균형발전 선도모델로 만들어 내겠습니다.

디지털 뉴딜을 통해 대전의 산업생태계를 재편할 것입니다.
대덕특구를 한국판 뉴딜의 메카로 혁신하여 바이오 산업을 롯한 ICTㆍAI, 소재ㆍ부품ㆍ장비의 세 가지 주력산업을 집중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이러한 변화된 생태계를 바탕으로 5G‧IoT 기반 무선통신융합산업과 드론산업 특구를 새롭게 지정하여 대전의 강점을 살린 지역특화형 미래산업을 확충하겠습니다.

더불어, 지역에서 생산해 내는 디지털 기술들을 스마트시티 실증화 사업으로 시민 생활과 직접 연계해서, 전국을 넘어, 전 세계로 확산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린 뉴딜을 통해 탄소 제로 도시, 대전을 만들겠습니다.

기후변화에 대응해 2030년까지 탄소배출량 30% 감축을 목표로 자원을 보전하고 저탄소형 도시‧생활 인프라를 구축해 가겠습니다.


전국 최초의 트램 상용화를 중심으로 전기ㆍ수소차 등의 그린 모빌리티 보급을 확대하여 2027년까지 친환경 교통체계를 완성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본격적인 탄소 중립을 위해 공공건축물 등의 그린 리모델링과 도심 생태ㆍ녹지축 연결, 대전형 희망정원 프로젝트를 추진해 시 전역을 도시숲으로 조성해 가겠습니다.


아울러,  ‘도심 속 푸른 물길 프로젝트’를 본격화 해 3대 하천을 시민들의 친환경 여가ㆍ문화 공간으로 돌려놓겠습니다.

이를 위한 녹색 거버넌스로 기후변화대응 범시민위원회를 발족하여 시민과 함께하는 그린 공동체로 나아가겠습니다.


셋째, 대덕특구와 혁신도시를 양대 축으로 하는 4차 산업혁명 클러스터를 완성하겠습니다.

대덕특구를 기존의 연구개발 중심의 폐쇄적 공간에서 벤처․창업기업이 활발하게 생동하는 글로벌 산업혁신 생태계로 재창조 합니다.


또한, 대전역세권을 중심으로 4차산업 관련 지식․정보․지식재산권․기술거래 마켓 허브화 전략을 통해 원도심 일원을 혁신하겠습니다.

대덕구 연축동 일대는 대덕특구와의 기능 연계를 강화하여 에너지, 소재․부품․장비 기술 고도화를 위한 실증화 도시로 탈바꿈하겠습니다.

대덕특구와 혁신도시, 양대 혁신성장 엔진 간 접근성을 강화하고,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트램 등 신교통체계 도입과 함께 5G 기반의 지능형 초 연결망도 구축해 나갈 것입니다.


넷째, 시민이 주도하는 일상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공동체 단위 주민자치의 실질화를 위해 주민자치회를 전체 동으로 확대하면서, 시민이 주도하는 재정분권 플랫폼을 구축하여 실행력을 갖는 진정한 의미의 지방분권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또한, 거점별 공동체지원센터, 마을 공유공간 조성을 확대하여 공동체 기반의 지역 역량 강화에도 힘써 나가겠습니다.



시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 여러분!

장기적으로 지속되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시민의 일상을 지켜내고 도시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재정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막중해졌습니다.
이번에 제출하는 2021년도 예산안은 침체된 경기 부양과 사회 안전망 강화, 그리고, 도시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중점을 두어 편성했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보고 드리겠습니다.

내년도 세입예산은 지방세 등 자체수입이 내수경기 침체에 따른 불확실성 증가로 금년보다는 성장세가 다소 둔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아울러, 사회복지비 지출 증가, 경제회복 및 뉴딜 사업에 대한 투자 확대로 이전수입은 증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내년도 세출예산안 총규모는 올해 6조 7,827억 원보다 1,626억 원이 감소한 6조 6,201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지역경제 회복과 서민생활 안정에 최우선 순위를 두고, 시민과의 약속사업을 가시화 하는데도 역점을 두었습니다.

또한, 대한민국 혁신성장의 선도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대전형 뉴딜’ 사업 추진 예산도 적극 반영 했습니다.



그럼 내년도 예산안의
각 분야별 주요내용을 간략히 설명 드리겠습니다.

먼저, 빠르고 강한 경제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일자리창출 사업 1,319억 원, 융합연구혁신센터 조성 190억 원, 바이오메디컬 규제자유특구 혁신사업 74억 원, 온통대전 1,323억 원 등 경제개발 분야에 6,551억 원을 편성하였습니다.

사회복지 분야에는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 45억 원, 어린이집 무상급식 106억 원 등 지난해 보다 8.3% 증가한 2조 1,857억 원을 편성하여 서민생활 안정과 보편적 복지를 확대하고자 하였습니다.

보건·환경 분야에는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 101억 원, 대전 2매립장 조성 50억 원 등 미래세대 친환경 기반 확충과 자원 재활용 시설 구축을 위해 지난해 보다 11.1% 증액한 6,162억 원을 배분하였습니다.

시민들의 풍요로운 삶을 지원하기 위한 문화·관광과 교육 분야에는 베이스볼드림파크 조성 100억 원, 제2시립도서관 건립 65억 원 등 지난해 보다 0.7% 증액한 5,383억 원을 편성하였습니다.

교통·물류 분야에는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150억 원, 차세대 지능형 교통 시스템 도입 105억 원 등 지난해 보다 2.9% 증가한 4,990억 원을 편성하여 대중교통 혁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하였습니다.
 
일반공공행정 분야는 지역 간 균형발전과 시민 주도의 자치기반 활성화를 위해 국제컨벤션센터 건립 539억 원, 3.8민주의거 기념관 건립 30억 원, 거점별 소통협력공간 조성 43억 원 등 지난해 보다 5.6% 증액한 1조 1,876억 원을 편성하였습니다.

아울러, 내년도 본예산과 함께 제출된 2020년도 제5회 추가경정 예산안은 기정예산 대비 44억 원 감소한 5조 9,326억 원으로 한해를 정리하는 불가피한 예산만 반영하였습니다.

아무쪼록 민선7기 시급한 현안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원안대로 의결해 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또한, 심의과정에서 의원님들께서 제시해 주시는 고귀한 의견은 시정에 적극 반영토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 여러분!

지금까지 일궈놓은 혁신성장 기반과 몰라보게 튼튼해진 기초체력을 바탕으로 내년 신축년은 도약과 비상의 시간으로 만들어가야 합니다.

‘코로나19’를 반드시 극복하고, 또, 경제 살리기에도 반드시 성공해야 합니다.

우리 시민들에게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위기 극복의 지혜를 모아 주십시오.


소통과 협력이 ‘시민과 함께 새롭게 도약’하는 대전의 큰 원동력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의원님들께서도 함께해 주실 것이라 굳게 믿습니다.


시민 모두와 함께, 대한민국 혁신성장을 선도하는 강하고 위대한 미래도시로 대전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대한민국 혁신성장 선도도시로 향해 가는 대전 시정에 많은 격려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0. 11. 19.

대전광역시장  허  태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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