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2025년 첫 번째 박물관 속 작은 전시

 

대전시립박물관(관장 박혜강)2025년 첫 번째 박물관 속 작은 전시백성을 타이르는 글 효유문325일까지 대전시립박물관 상설전시실에서 개최한다.

 

박물관 속 작은 전시는 대전시립박물관 상설전시실 내부에 있는 전시로 주요 기념일이나 행사와 관련된 유물 혹은 새롭게 기부받은 유물을 소개하는 전시이다.

 

이번 전시에선 대전시립박물관에 새롭게 기증된 유물인효유문을 전시하고 그 내용을 심도 있게 살펴본다.

 

효유문(曉諭文)’은 백성을 타이르기 위해 작성된 글을 뜻한다. 1868(고종 5)에 암행어사(暗行御史)가 썼고 당백전 사용을 당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당시 부족한 국가 재정을 충당하기 위해 제작된 당백전은 법정화폐 가치보다 낮아져 백성들이 거래를 꺼렸다. 또한 위조 문제, 물가 상승 등 사회적 문제를 일으켜 당백전이 원활히 유통되지 않는 상황에서 효유문이 작성됐다.

 

효유문의 내용을 간략하게 요약하면백성들이 먹고, 입고, 편히 사는 것 모두 국가와 왕의 은혜이고 당백전도 나라에서 만든 것이므로 따라야 한다.’,‘당백전은 폐지될 수 없는 법이며, 따르지 않으면 용서 없이 처벌받을 것이다.’,‘당백전에 결함이 있거나 색이 다르더라도 문제 삼지 말고 통용하라.’ 등 내용으로 당백전을 유통하려는 조정의 의지를 확인할 수 있다.

 

대전시립박물관 관계자는조선시대 백성들의 민심을 타이르기 위해 작성된 효유문의 내용을 통해 당백전에 대한 당시의 통념, 사용법 등을 알아볼 수 있는 전시로 우리 역사를 한층 쉽고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공누리 제1유형

대전광역시가 창작한 "2025년 첫 번째 박물관 속 작은 전시!" 저작물은 "공공누리 1유형(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