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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지하철 시공조시설과 자전거사고
  • 작성자
  • 작성일 2014-05-26
  • 조회수 765
5월20일 밤 9시 반경 시청역 8번출구앞 횡단보도를 지나다 택시와 접촉이있어 넘어진후 119에실려 을지대응급실 신세를졌다. 족저부 골절 발바닥 뼈에 3군데가 골절이 생겼다. 한숨만 푹푹 쉬다 사고원인을 생각해보았다. 평소 그곳은 사람 통행도 많은곳인데 횡단보도 모서리에 공조기인지 뭔지 그런게 있어서 골목으로 들어오는 우회전 차량과 보도를 건너는 보행자와와의 시야확보가 잘안돼서 급작스런 상황에 대처하기가 쉽지않다. 운전기사도 나도 불찰은있겠지만 공조시설에도 문제가 있는듯하다. 횡단보도 코너모서리에 없었더라면 예상치못한 사고는 줄어들텐데 말이다.


그런데 그런 상황을 도시철도 공사에 민원을 했더니 자기네는 법적으로 아무 문제 없으며 다친것에 대하여는 사과드리며 보상을 받으려면 민사소송을 하란다.



너무 친절한 목소리로 앵무새처럼 말하는 그 관계자분은 자기 직무를 다해서 설명한거겠지만 은근이 화가났다. 내가 무슨 그런걸로 보상이나 타내려는 자해 공갈단으로 인식했나  금전적보상은 택시회사해서 해줄거고 아쉬우면 민사소송을 하라는 말은 나같은 사회적약자에겐 불가능한 일일것이다. 너무 상투적이고 불쾌했다.



나같은 사고가 또 안생기라는 법 없다. 대전 시민이 이용하는 시설이 불편과 위험요소를 제공한다면 공익시설물이 무슨 도움이되겠는가?



생업을 못하고 발에 깁스하고 병실에 누워 가족들 생계를 걱정하는 이땅의 50대 가장은 참 슬프다.



세월호 참사도 그렇고 이땅의 사회적약자들은 민사소송 해야 바위로 계란 깨기일테고 억울하면 출세하라할거고 그냥 힘없으면 세월호 아이들처럼 가만있어야만 한다. 가만히



오늘따라 이 나라가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