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주말라이프]대청호오백리길 걷고, 공모전에 응모하고!
- 담당부서 공보관실
- 작성일 2013-11-22
- 첨부파일 대청호오백리길 블로그 공모전 참가신청서.hwp ()
하늘, 구름, 산, 물 그림자가 평화롭게 일렁이는 대청호.
이곳에 이르면 엄마가 자식을 품듯 대청호를 두 팔로 꼭 껴안은 대청호오백리길과 만나게 되지요.
대청호오백리길을 걷다보면 김동명 시인의 ‘내 마음은 호수요 / 그대 노저어 오오’라는 시 구절이 절로 떠오릅니다. 길을 걸을 때마다 마주치는 풍경들이 마음에 잔잔한 파문을 일으키며 천천히 노를 저어 오니까요.
이번 주말은 대청호오백길을 걸으며 한 폭의 수채화 속 주인공이 돼보는 것은 어떨지요. 날씨가 쌀쌀하니 외투와 따뜻한 보리차를 준비하시고요.
아시아도시경관상 수상한 대청호오백리길
대청호오백리길은 지난해 유엔-해비타트(UN-HABITAT) 주관 ‘2012 아시아도시경관상’을 수상할 만큼 빼어난 풍경을 자랑하는 곳인데요.
대청호오백리길은 대전의 ’대청호반길‘과 청원군의 ’청남대사색길‘, 옥천군의 ’향수 백리길‘, 보은군의 ‘보은길’ 등이 합쳐진 길로, 총 21개 구간 200km에 이르고 있습니다.
두메마을길부터 찬샘마을길, 호반열녀길, 호반낭만길, 백골산성낭만길, 지용향수길, 며느리눈물길 등에 이르기까지. 길 이름도 저마다 특색있고 예쁜 대청호오백리길입니다.
길 위의 낭만 제4구간 ‘호반낭만길’
길 위의 낭만을 즐기고 싶다면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한 제4구간 ‘호반낭만길’을 걸어보세요.
동구 마산동 삼거리 입구에서 시작하는 호반낭만길은 드라마 ‘슬픈연가’ 촬영지인 아름다운 갈대밭과 예쁜 풍차가 있는 대청호 자연수변공원을 품고 있어 달달한 사랑의 추억을 담기에 안성맞춤이라지요.
▲대청호 자연수변공원.
호반낭만길은 자녀와 함께 걸어도 좋은 길입니다. 길 중간에 마주치는 대청호자연생태관에서는 이르면 대청호 주변에 서식하는 어류, 조류, 곤충 등을 살펴보며 자연생태계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지요.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고, 월요일은 휴관입니다.
또 조선 중기의 문신 송기수(1507~1581)의 사당과 묘를 둘러보고, 돌로 쌓아 만든 산성 ‘신성봉유적(대전시 기념물 제32호)’와 마주하면 지난 역사의 숨결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금강 물줄기 따라 유유자적 거닐 수 있는 21구간 ‘대청호로하스길’도 추천합니다. 이곳 주변 생태공원에서 김밥을 까먹고, 예쁜 수변데크로 조성된 길 따라 느긋하게 걷다보면 몸도 마음도 깃털처럼 가벼워지니까요.
그 길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제9구간 ‘지용향수길’
차마 꿈엔들 잊히지 않는 길의 추억을 남기고 싶다면 좀 더 멀리 있는 제9구간 ‘지용향수길’을 걸어보는 건 어떨지요.
충북 옥천군 진걸마을에서 시작하는 이 길은 며느리재를 넘어 해돋이 장소로 유명한 마성산을 지나 정지용 시인의 생가터에 이르게 되는데요. 1996년 복원된 생가터 앞에는 그의 시 ‘향수’에 등장하는 실개천이 흐르고 있고, 옆으로는 그의 삶과 문학이 녹아든 ‘정지용 문학관’이 반겨줍니다.
이곳에는 정지용의 1935년 시집 초판본과 친필 원고, 연대기를 기록한 영상물 등 그의 문학세계를 살펴 보는 귀중한 자료가 전시돼 있습니다.
전시공간 한쪽에 마련된 시낭송실에서는 그가 남긴 아름다운 시 한편을 읊어 봐도 좋을 듯합니다. ‘넓은 벌 동쪽 끝으로/ 옛이야기 지줄대는 실개천이 휘돌아 나가고 / 얼룩백이 황소가 / 해설피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우는 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 리야.’
대청호 오백리길 블로그 공모전 열려
대청호오백길을 둘러봤다면 11월 25일부터 12월 13일까지 진행되는 공모전에도 도전해 보시길.
공모주제는 대청호오백리길과 주변 경관, 맛집, 관광, 문화, 인물, 자랑거리 등 대청호오백리길에 관한 모든 이야기입니다.
이번 공모전은 지역과 연령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참여방법은 개인 블로그에 ‘대청호오백리길’ 카테고리를 개설 후 글을 게시하면 됩니다. 단, 2013년 1월 1일 이후 대청호오백리길 방문 수기만 인정됩니다.
접수는 포스팅 완료 후 공모전 참가신청서를 이메일(tour@dime.or.kr)로 전송하면 됩니다.
시상금은 최우수상(1명) 30만 원, 우수상(2명) 20만 원, 장려상 10만 원입니다.
심사 결과는 12월 18일 대청호오백리길 홈페이지 게재 및 개별 통보됩니다.
많은 참여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