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2013 을지연습' 현장속으로
- 담당부서 안전총괄과
- 작성일 2013-08-23
공습경보가 울리자 신속히 대피하는 시민, 가상 적이 출현하자 조치상황을 긴급 보고하는 공무원, 소총을 들고 경계를 서는 군인, 긴급 현장에 출동한 119 대원….
지난 8월 19일부터 나흘간 대전 도심에 긴박감 넘치는 풍경이 전개됐습니다.
민·관 206개 기관이 참여한 '2013 을지연습'
실전을 방불케 하는 국가 비상사태 대비 ‘2013 을지연습’이 민·관 206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됐습니다.
을지연습은 전쟁이나 테러 등의 국가 비상사태를 가정해 실시되는 훈련으로, 매년 전국에서 동시에 진행됐습니다.
훈련 첫날인 19일 오전 6시, 대전시청사에서 전 공무원 비상소집이 실시됐고, 오전 9시 30분 을지연습 최초 상황보고회가 열렸습니다. 이날 보고회는 세계 및 북한 정세에 따른 가상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진행됐습니다.
또 대전시청에 설치된 전시종합상황실에서는 공무원들이 사흘간 비상 근무태세를 갖추고 전시 전환 절차 숙달 과정을 훈련했습니다. 공무원들은 밤 낮으로 교대하며 신속 정확한 보고 절차를 가동했습니다. 이 밖에 행정기관 소산훈련, 전시직제편성 훈련 등이 함께 진행됐습니다.
실제 상황을 방불케 했던 '2013 을지연습' 현장
둘째 날인 20일 오후 3시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에서는 피폭 상황을 가정한 ‘국가중요시설 피폭 긴급구조 실제 훈련’이 진행됐습니다.
이번 훈련에서는 국가 중요시설이 파괴됐을 때 신속한 인명구조와 화재 등 재난 진압 훈련이 전개됐습니다.
상황이 발생하자 거동 수상자를 긴급체포하고, 민방위 방송시설을 통한 주민 경고와 119소방대의 긴급 구조 조치가 신속하게 이뤄졌습니다.소방차와 구급차, 경찰차 등이 현장에 집결해 위기 상황 시 대응 체계에 따라 톱니바퀴처럼 움직였습니다.

▲20일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에서 진행된 ‘국가중요시설 피폭 긴급구조 실제 훈련’ 모습.
셋째 날인 21일에는 제392차 국민 민방공 대피 훈련이 실시됐습니다. 오후 2시 공습경보가 울리자 시민 대피 훈련, 비상차로를 확보하는 긴급차량 기동 훈련 등 다양한 훈련이 전개됐습니다. 이어 공습 경계경보가 발령되자 인명 피해자 구조와 직장 민방위대의 피해지역 수습 및 복구 훈련이 진행됐습니다. 30분이 흐르고 상황이 종료돼 긴박했던 순간이 지나가고 잠시 평화가 찾아왔습니다.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을지연습 안전행정부 중앙평가단이 대전시의 을지연습에 대한 강평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오후 3시에는 염홍철 대전시장이 참여한 가운데 정부 및 전국 자치단체 등과 함께 ‘2013 을지연습 중앙종합보고 화상 회의’가 실시됐습니다.
특공무술, 페인트 건 사격등 다양한 체험도 진행돼
을지연습 기간 중에는 다양한 안보체험이 진행돼 시민의 안보의식을 높였습니다.
이날 32사단 기동대대 장병들은 대전시청 남문광장에서 특공무술 시범을 선보여 시민의 박수갈채를 받았습니다.

▲20일 대전시청 남문광장에서 32사단 장병들의 특공무술 시범이 펼쳐졌다.
한 쪽에서는 소총, 반합, 탄띠 등 군 장비와 물품이 전시됐습니다.
또 페인트 건을 이용한 사격 체험장이 인기였습니다. 아이들은 너도 나도 명사수가 된 냥 표적을 향해 페인트 건을 겨눴습니다.

▲훈련 기간 중 대전시청 남문광장에서 페이트건 사격, 군장비 전시 등 다양한 안보 체험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