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제68주년 광복절' 대전시청에 울려 퍼진 만세 삼창
- 담당부서 총무과
- 작성일 2013-08-19
“만세! 만세! 만세!”
15일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제68주년 광복절을 기리는 만세의 함성이 울려퍼졌습니다.

▲15일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제68주년 광복절 경축행사’에서 만세 삼창이 거행되는 모습.
이날 열린 광복절 경축행사에서 대전시민들은 광복을 축하하며 당시의 기쁨을 재현했는데요.
이날 염홍철 대전시장은 소설가 심훈의 시(詩) ‘그 날이 오면’을 낭독해 행사장을 숙연케 했습니다.
그 날이 오면 -심훈-
그 날이 오면 그 날이 오면은
삼각산(三角山)이 일어나 더덩실 춤이라도 추고
한강물이 뒤집혀 용솟음칠 그 날이
이 목숨이 끊기기 전에 와 주기만 하량이면
나는 밤하늘에 날으는 까마귀와 같이
종로의 인경(人磬)을 머리로 들이받아 울리오리다.
두개골(頭蓋骨)은 깨어져 산산조각이 나도
기뻐서 죽사오매 오히려 무슨 한(恨)이 남으오리까.
그 날이 와서 오오 그 날이 와서
육조(六曹) 앞 넓은 길을 울며 뛰며 딩굴어도
그래도 넘치는 기쁨에 가슴이 미어질 듯하거든
드는 칼로 이 몸의 가죽이라도 벗겨서
커다란 북을 만들어 들쳐 메고는
여러분의 행렬에 앞장을 서오리다.
우렁찬 그 소리를 한 번이라도 듣기만 하면
그 자리에 거꾸러져도 눈을 감겠소이다.
염홍철 대전시장은 “광복의 또 다른 의미는 정상성을 회복하는 것”이라며 “원래부터 독립국가였던 우리 대한민국이 잃었던 주권을 되찾고 자주 독립국가가 된 것은 당연할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광복의 기쁨을 표현한 '광복적 노래' 제창은 참석자의 가슴을 적시기도 했습니다.
'흙 다시 만져보자 바다 물도 춤을 춘다 / 기어이 보시려던 어른님 벗님 어찌하리 / 이 날이 사십년 뜨거운 피 엉긴 자취니 / 길이 길이 지키세 길이 길이 지키세'
참석자들은 대전시청 남문광장 한밭종각으로 자리를 옮겨 광복회원과 함께 하는 타종식을 거행했습니다.
이어 염홍철 대전시장은 광복회원 120여 명과 국립대전현충원을 참배한 후 보훈 가족과 오찬 간담회를 가지며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15일 대전국립현충원에서 호국영령들을 참배하고 있는 염홍철 대전시장, 독립유공자 유족 등 참가자.
대전시는 광복절을 맞아 독립유공자와 그 유족들이 14일부터 3일간 시내버스와 도시철도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했습니다. 또 대전시는 매년 독립유공자와 그 유족에 대한 의료비 지원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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