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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대전국제합창페스티벌]온천 2동 시민합창단의 하모니는 여운을 남기고
  • 담당부서 공보관실
  • 작성일 2013-08-28

28일 오후 3시 유성구 온천2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시민합창단 ‘온이사랑(only love)’ 연습실.



연습에 방해될 까봐 살금 살금 고양이 걸음으로 들어갑니다.



“몇 일 안 남았어요. 마지막 연습이라 생각하고 실전처럼 가볼께요.”



김현종 지휘자와 30여 명의 단원들이 코앞으로 다가온 '제2회 대전시민합창축제'(8월 29일~9월 14일)를 위해 막바지 연습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온천2동 주민센터 2층에서 온천2동 시민합창단 '온이사랑' 합창단원들이 합창 연습을 하고 있다.

▲28일 온천2동 주민센터 2층에서 온천2동 시민합창단 '온이사랑' 합창단원들이 합창 연습을 하고 있다.



‘총각타령’ 한 소절씩 주거니 받거니



지휘자가 신호를 보내자 소프라노, 알토 등 각자 맡은 영역의 단원들이 아름다운 목소리를 냅니다.



“머리머리 발머리 동부 따는 저 큰 애기, 머리 끝에 드린 댕기, 공단인가 대단인가. 공단이건 나 좀 주게~.”



충청도 민요 ‘총각타령’을 한 소절씩 서로 주거니 받거니. 옆 사람 앞 사람과 호흡을 맞추며 화음을 이뤄가는 단원들.



입을 크게 벌린 채 노래를 부르다보면 저절로 발을 구르며 박자를 맞추게 됩니다.



총각타령은 총각과 처녀가 문답식으로 몸차림새 이야기를 주고 받는 내용으로, 충남 부여에서 많이 불렸다고 합니다.



▲'온이사랑' 합창단원들이 '총각타령' 악보를 손에 들고 합창 연습을 하고 있다.

▲'온이사랑' 합창단원들이 '총각타령' 악보를 손에 들고 합창 연습을 하고 있다.



단원끼리 소통과 배려로 하모니를 이루다



노래가 끝나고 한 단원이 의견을 냅니다.



“우리 노래 끝날 때 마지막 손동작 통일시켜요. 손 올리는 거 있죠. 주먹을 쥐지 말고, 손을 쫙 펴요.”



그러자 “좋아요”, “통일 시켜요”라며 의견을 조율합니다.



한 단원은 손끝을 더 높이 올리자는 의견을 냅니다.



이렇게 단원들은 서로 소통하고 배려하며 하모니를 완성해 갑니다.



“몇 달 동안 힘들게 연습해놓고 실전에 가서 잘 못하면 무척 아쉽겠죠? 실전에 가면 목소리가 잘 안 나와요. 연습 할 때 목소리를 더 크게 내세요.”



노래 중간 중간 지휘자는 단원들의 노래를 점검하고 조언해줍니다. 이에 단원들은 더욱 열심히 하겠다는 무언의 눈빛을 보냅니다.



'온이사랑' 합창단원들을 지휘하는 김현종 지휘자.

'온이사랑' 합창단원들을 지도하는 김현종 지휘자.



이번엔 단원 모두가 자리에서 일어섭니다. 몇 달 연습하는 동안 손때가 묻은 악보를 내려놓고 지휘자의 손끝을 바라봅니다.



“이번엔 진짜 무대라 생각하고 한 번 불러 봐요. 하나, 둘, 셋, 넷.”



단원들은 시간가는 줄 모르고 연습에 몰입합니다.



연습실에 설치된 선풍기 3대가 더위는 날릴지언정, 합창을 향한 열정을 식히지는 못합니다.



시민 삶에 활력을 불어넣는 시민합창단



한 번 숨을 고르는가 싶더니 지휘자는 재차 다시 불러보자고 다독입니다.



‘온이 사랑’ 합창단원들은 매주 수요일마다 온천2동 주민센터 2층에 모여 연습을 했습니다. 올해 3월에 창단한 온이사랑은 다양한 연령층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온이사랑' 합창단원들이 총각타령을 연습하는도중 손뼉을 치며 박주를 맞추고 있다.

▲'온이사랑' 합창단원들이 총각타령을 연습하는도중 손뼉을 치며 박주를 맞추고 있다.



이들은 오는 9월 3일 평송청소년문화센터 대극장에서 열리는 '제2회대전시민합창축제'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시계바늘이 3시 40분을 가리킵니다. 다시 고양이 걸음으로 문을 닫고 나옵니다. 복도에 ‘총각타령’이 다시 한 번 울려 퍼집니다. 계단을 다 내려와도 ‘총각타령’의 흥겨움과 여운이 채 가시질 않습니다.



대전지역 50개 시민합창단 총 출동! ‘대전시민합창제’



소통과 화합의 합창 축제 ‘대전국제합창페스티벌’이 오는 8월 29일부터 9월 14일까지 평송청소년문화센터 대극장과 대전문화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됩니다.



지금 이 순간 대전의 50개 시민합창단은 연습에 연습을 거듭하며 대회를 준비 중입니다.



오는 8월 29일부터 9월 5일까지 평송청소년문화센터 대극장에서 열리는 '제2회 대전시민합창축제'에서 이들의 땀과 열정이 녹아있는 하모니를 만날 수 있습니다.



또 합창 페스티벌 기간 중 '제17회 대통령상전국합창경연대회', '세계 유명합창단 초청공연', '국제합창심포지엄'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됩니다.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제2회 대전시민합창축제 자치구 별 일정(전석 무료)



8.29(목)~9.5(목) 19:30 / 평송청소년문화센터 대극장

8.29(목) 동구: 효동(다소미), 판암1동(은하수), 판암2동(파나마), 가양1동(고운빛), 가양2동(빛고을), 홍도동(하모니), 삼성동(심성콰이어), 용운동(새울), 대동(예라미), 자양동(백룡)

8.30(금) 서구 : 도마1동(희망), 변동(행복), 탄방동(꿈틀), 둔산1동(소리샘), 둔산2동(둔지미), 둔산3동(예그리나), 정림동(수밋들), 괴정동(지치울)

8.31(토) 서구 : 갈마1동(라뽀), 갈마2동(하늘소리), 월평1동(반월), 월평2동(레인보우), 만년동(산유화), 가수원동(구봉), 관저동(에콰이어)

9.2(월) 대덕구 : 오정동(늘푸른), 회덕동(산호빛), 비래동(하모송), 송촌동(파인트리), 법1동(예소리), 법2동(Love&Sharing), 신탄진동(새여울), 석봉동(로하스)

9.3(화) 유성구 : 온천1동(노을), 온천2동(온리사랑), 노은1동(은구비), 노은2동(아라라), 관평동(테크노)

9.4(수) 중구 : 은행선화동(은선), 목동(목련), 중촌동(위보이스), 문창동(살구꽃), 대사동(푸른숲), 부사동(들꽃)

9.5(목) 중구 :오류동(조아라), 태평1동(고을), 태평2동(벌말), 유천2동(버드내), 문화2동(어울림), 산성동(효뿌리)



대전국제합창페스티벌 안내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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