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아버지 토크콘서트! 이보다 더 감동적일 순 없다
- 담당부서 여성가족청소년과
- 작성일 2013-05-10
이보다 더 감동적일 순 없다! 대전시에 살고 있는 아버지들의 솔직 감동 토크콘서트!
가족친화문화 조성을 위한 제1회 가족공동체포럼 ‘아버지 토크콘서트’가 9일 대전시 주최, 대전여성가족정책센터의 주관으로 대전시청 20층 하늘마당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토크 콘서트에는 염홍철 대전시장, 김형태 한남대 총장, 백홍열 국방과학연구소장, 문봉길 대전지방법원 판사 등 여느 부모들처럼 자식을 키우고 있는 아버지 4명이 초대됐는데요.
[5월 9일 대전시청 20층 하늘마당에서 열린 아버지 토크 콘서트]
참가자 소개 때 염홍철 대전시장은 “아버지를 초대해야 하는데 할아버지를 초대했네요?”라고 말해 청중들이 박장대소를 터뜨렸습니다.
또 백홍열 소장은 “아버지 토크 콘서트에 나간다고 하면 아내가 '당신이 거긴 왜 나가?'라고 핀잔을 줄까봐 몰래 나왔다”고 말해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이날 임세혁 대전MBC 아나운서의 유쾌한 진행과 이규창 모그에듀케이션 코칭연구소장의 조언으로 행복한 가정 만들기 위한 아버지의 역할, 좋은 아빠 되는 법, 자녀교육 노하우, 아버지와의 추억담 등에 대한 솔직담백한 이야기가 오갔습니다.

[왼쪽부터 임세혁 아나운서, 이규창 소장, 염홍철 대전시장, 백홍열 소장, 김형태 총장, 문봉길 판사]
아버지와의 애틋한 추억을 떠올리다
이날 콘서트에서는 아버지와 함께했던 참가자의 추억담이 청중들의 가슴을 파고들었는데요.
염홍철 대전시장은 아버지에 대한 추억을 시로 대신해 박수를 받기도 했습니다.
친구나 친척도 많지 않고 / 취미나 오락도 특별한 게 없고 /술은 한 모금도 못 마시며 외롭게 살다 가신 아버지 /
식사는 맛있게 하시지만 /짙은 커피에 설탕 세 수저 하루에 여러 잔 마시고 / 아까워 연기 깊이 마시는 담배 하루 세 갑 /
그래도 건강하게 살다 가신 아버지
김형태 총장
“농부로 살았던 아버지는 자신이 맡은 일에 정성을 다하며 정직하게 사셨다. 자식들을 존중해주고 사랑해주는 아버지의 모습에서 깊은 감사와 존경심을 느꼈다.”
백홍열 소장
“어느 날 아버지가 클래식 음악 CD를 사줬다. 연구 할 때 클래식을 들으면 아이디어가 잘 떠오를 것이라는 아버지의 따뜻한 마음이 담겨있었다.”
문봉길 판사
“나에게 아버지는 회초리 같다. 회초리를 맞아서 아픈 것 보다는 있다는 존재만으로 바르게 살아야겠다는 각성을 준다. 아버지의 존재가 그렇다.”
아버지로서의 나, 자녀의 모습에 비친 나
이날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유난히 ‘맞아, 맞아’하며 고개를 끄덕이는 순간이 있었습니다. 바로 4명의 아버지들이 자녀들을 키우며 느끼는 부분을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시간이었는데요.
염홍철 대전시장은 “두 딸을 최대한 간섭 없이 자율적으로 키웠는데 다행히 밝게 자라줘서 내 교육방식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백홍열 소장은 “내가 성격이 급해 신발을 내 팽개치고 들어오는데 우리 큰 딸 역시 그런 것을 보고 '닯았구나' 생각이 들더라”며 “반면 작은 딸은 시험 때 모르는 문제가 나와도 요행을 바라고 '찍기'를 하지 않는데, 이는 나와 닮지 않은 부분"이라고 말해 청중의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문봉길 판사는 “아이들이 감정기복이 심할 때가 있는데, 옆에서 왜 그런지 함께 이해하고 공감해주면서 도와주지 못할 때 가장 어렵다”고 솔직한 얘기를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4인의 아버지가 밝히는 좋은 아빠 되는 법은?
참가자들이 좋은 아빠가 되는 법과 자녀교육 노하우를 전수할 때는 청중들이 귀를 쫑긋 세웠습니다.
염홍철 대전시장은 “평소 딸들에게 이메일, 문자메시지, 전화 등으로 자주 연락을 한다”며 “그러다보니 아내 몰래 딸들과 비밀을 공유하는 사이가 됐고, 아빠가 자상하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버지 토크 콘서트에 참석한 염홍철 대전시장]
김형태 총장은 “자녀를 키우면서 5번 일러주고, 3번 칭찬하고 1번 칭찬해주는 5:3:1 교육법을 활용한다”며 “남보다 더 우수하게 키우지 말고 차이가 나게 키우라는 지혜를 교육에 활용해 보라”고 조언했습니다.
백홍열 소장은 “최근 작은 아들이 3전 4기 끝에 회계사 시험에 합격했다“며 ”평소 자녀들에게 한번 시작했으면 포기하지 않고 성취하는 삶의 자세를 가르쳤다“고 말했습니다.
문봉길 판사는 “아버지들은 밖에서 바쁘게 움직이다보면 집에서 자녀들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하다”며 “자녀와 함께 축구, 여행, 유적지 탐방 등을 함께 하며 시간을 공유하고 추억을 만드는 일이 소중하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조언자로 나선 이규창 소장은 “가족은 함께 크는 나무"라며 "아빠는 완성된 사람, 전지전능한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솔직하게 말하라"고 조언했습니다.
대전형 가정친화문화, 함께 만들어요!
이날 참가자들은 어떻게 하면 좋은 아빠가 되고 행복한 가정을 이끌어 갈지에 대한 노하우를 들으며 뜻 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염홍철 대전시장은 “남편과 아내, 자식이 서로 동등하고 공정해야 한다는 생각을 확산시켜 대전에 가정 친화적인 문화가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전시는 모든 아버지, 어머니, 자녀들의 행복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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