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들어볼래? 우리마을 이야기’ 대전형 좋은마을 만들기 워크숍
- 담당부서 자치행정과
- 작성일 2013-12-12
“함께 해보니 나 홀로 로망으로 갖고 있던 것이 가능한 일이 됐어요.”
“밑에서부터 사회 분위기를 만들어 가는 것이 마을만들기네요. 우리 마을을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 품앗이나 두레와 같음을 알았어요.”
12월 11일 서구 둔산동 통계교육원에 모인 시민 350여 명은 우리 대전을 어떻게 더 좋은 도시를 만들 것인가를 함께 생각했습니다. 이날 모임은 ‘2013년 대전형 좋은 마을 만들기 워크숍’이었는데요.
‘들어볼래? 우리마을 이야기’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현재 대전형 좋은 마을 만들기에 참여하고 있는 시민들이 그동안의 경험을 공유하고 앞으로 필요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11일 통계교육원에서 열린 대전형 좋은마을 만들기 워크숍]
시민이 주인공인 마을만들기
이날 행사는 마을만들기에 참여하고 있는 주인공인 시민들이 직접 발표해 더욱 생생한 경험을 전해줬습니다.
이날 사례발표는 의제발굴 분야로 ‘대흥동에 살다’, 문화 분야는 ‘중촌동 마을문화 축제’, 생태로컬 분야는 ‘판암골 도시 농부, 교육 분야에는 ’무지개놀이밥‘ 등으로 진행됐습니다. 또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사업추진에 대한 의견을 현장에서 직접 묻고 응답하는 방식을 참가자가 현장에서 직접 전자투표를 통해 들음으로써 솔직한 여론을 파악할 수 있었는데요. 참가자들은 내년 마을만들기 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겠다는 의견을 제시해 대전의 전망을 밝게 했습니다.
이날 염홍철 대전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주민 스스로 협력과 소통을 통해 마을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이 바로 사회적자본의 확충”이라며 “신뢰를 바탕으로 주민 간 네트워크가 활성화된 사회를 후손에게 물려주자”고 밝혔습니다.
들어볼래? 우리마을 이야기
이번 행사는 마을만들기의 주체인 시민를이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담고 있는데요. 특히 유형별 분임토의 시간에 교육 15명, 문화 17명, 생태로컬 11명, 의제발굴 23명 등이 참여해 올해 마을만들기 사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더 좋은 마을만들기 방향을 찾는 대전형 좋은마을 만들기 워크숍 분임토의]
이날 분임토의에서 나온 내용을 행사를 주최한 대전시 사회적자본지원센터가 다음과 같이 정리했습니다.
교육-행복한 삶은 함께 하는 교육에서
교육 분야는 교육공동체 ‘한뼘더’ 김수경 대표가 진행을 맡았으며, 3모둠으로 주민을 나누어 육아 교육 분야의 키워드를 도출하고 다양한 생각과 방향성을 도출하는 브레인스토밍을 했습니다.
교육 분야에서는 함께하는 공동체가 아이들의 교육적 효과도 주지만 부모들에게도 큰 발전을 가져온다는 의견이 있었으며, 아이들에게 친구를 만들어 줄 수 있고, 나누고 함께 놀며 배우는 아이들을 만들 수 있고, 무엇보다 행복한 삶이 교육에서 비롯된다는 데 동의했습니다.
아쉬웠던 점으로는 같은 교육 공동체 간 교류와 소통의 창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있었으며, 올해 참여한 마을만들기 사업의 공동체들이 미숙하더라도 지속적인 지지와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문화-리더 발굴 지속
문화 분야는 중촌마을어린이도서관 ‘짜장’의 김은경 대표가 주관했고, 2모둠으로 나뉘어 참여 인원들이 돌아가면서 올해 사업의 경험과 의견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개인들이 가지고 있던 사업 구상을 함께 진행하면서 발전시킨 경험들이 공유됐고, 대전시의 마을만들기 사업을 통해 리더 발굴과 공동체 형성이 이뤄졌다는 점이 언급됐습니다. 문화 분야 역시 올해의 미숙했던 사업이라도 지속적인 도움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아쉬운 점으로는 직접 워크숍에 참여해보니 오랫동안 준비하고 진행해오던 다른 공동체들이 있어 반성을 했다는 의견이 있었고, 사업이 급하게 진행됐고,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내는 점이 어려웠다는 내용도 있었습니다.
생태로컬-사회적기업으로 발전 가능성
생태로컬 분야는 한밭생활협동조합의 정연희 이사가 진행을 맡았습니다.
생태로컬 분야의 분임토의는 11명이 모두 둘러 앉아 각자의 공동체와 사업, 소감을 이야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좋았던 점으로는 주민들의 화합과 다양한 농사경험이 있었으며, 이후 사회적기업으로의 발전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아쉬운 점으로는 참여원들의 직장생활로 인해 참여 유도에 애로사항이 있었던 점과 일반 주민으로서 정산보고와 회계 정리에 어려움이 있었던 점, 사업의 시기가 늦어져 모종 구입에 어려움이 있었던 점 등이 제시되었습니다.
의제발굴- 공동체 사업이 소통의 공간이 되어
의제발굴 및 관계 맺기 분야는 산호여인숙 서은덕 대표가 진행했습니다. 5개의 테이블로 나눠 주민들이 전지에 포스트잇으로 의견을 붙이며 생각을 나누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크게 네 가지의 꼭지를 나누어 사업 내용, 가장 잘된 점, 가장 어려웠던 점, 결과를 각각 쓰고 서로 이야기했습니다.
잘된 점으로는 공동체 사업이 소통의 공간이 되어 그 속에서 공감과 이해가 발생하고 화합이 있었으며, 품앗이와 두레의 의미를 알게 되었다는 것이 나왔습니다.
어려웠던 점은 모임의 장소 선정과 장소의 협소함이 나왔으며 홍보의 부족으로 인해 회원 확보가 어렵다는 의견이 공통적으로 제시됐습니다.
대전시는 올 한 해 다양한 공동체 발굴과 지원을 통해 사회적자본이 전파되도록 노력했습니다. 대전시는 내년부터 사회적자본지원센터의 기능과 민관 협력을 강화해 대전형 좋은마을 만들기 모델이 정착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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