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대전시민대학에 나타난 '공부의 신'
- 담당부서 대전평생교육진흥원
- 작성일 2013-07-10
대전시민대학에 '공부의 神(신)' 떳다!
9일 중구 선화동 대전시민대학(옛 충남도청) 장암관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TEDxDaejeon Salon(테드엑스대전 살롱) 7월 행사에 '공신(공부의 신)닷컴' 창립멤버이자 베스트셀러 ‘공부공감’의 저자 서형일(29) 씨가 특강을 펼쳤습니다.
[9일 대전시민대학(옛 충남도청)에서 열린 TEDxDaejeon 인문학살롱 7월 초청연사 서형일 씨가 자신의 공부철학과 비법을 설명하고 있다]
공부의 신이 말하는 '배움'
“여러분에게 배움이라는 가슴 뭉클하고 아름다운 세계를 알려주려고 왔어요.”
이날 서형일 씨는 '배움에서 중요한 것은?’을 주제로 공부에 대한 자신의 실패와 성공담을 재미있게 설명했습니다.
서형일 씨는 2005년 대학입시에 실패하면서 겪은 공부 철학을 인터넷에 올려 일약 유명인이 됐고, 이후 서울대 전기공학부와 KAIST 대학원을 거쳐 현재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HCI(휴먼-컴퓨터 인터렉션) 분야를 연구하고 있습니다.
이날 특강에는 경기도 춘천에서 3시간 길을 마다않고 온 어머니, 자녀와 함께 온 부모, 대학생과 고교생 등 공부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모여 귀를 기울였습니다.
[9일 대전시민대학(옛 충남도청)에서 열린 TEDxDaejeon 인문학 살롱 서형일 씨의 강연을 경청하는 시민]
공부에서 가장 중요한 환경은 ‘사람’
이날 서형일 씨는 수험생의 심리를 꿰뚫어보는 공부 비법, 공부와 환경의 상관관계에 등에 대한 견해를 밝혀 청중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공부할 때 가장 중요한 환경은 ‘사람’이에요. 공부를 할 때 내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조언을 해주는 선생님이 필요합니다.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면 내가 처한 상황에 알맞은 공부방법이나 지혜를 나눠주는 사람이 있어야 하거든요.”
서형일 씨는 '공부는 머리로 하는 것이 아닌 감정으로 하는 것'이라는 소신을 밝히기도 했는데요. 그 이유로 '마음을 잘 통제해야 공부를 지속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서형일 씨는 이를 자신의 관심분야 중 하나인 심리학에 적용한 분석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서형일 씨는 "공부할 때 내가 모르는 것을 명확히 인지하는 메타인지가 중요하다"며 "배움을 즐길 줄 알면서 메타인지가 높으면 최상의 공부 수준에 도달할 수 있다"고 견해를 밝혔습니다.
'메타인지'란 스스로 무엇을 알거나 모르는지에 대한 인식을 갖고, 모르는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것을 뜻합니다. 이는 ‘아는 것을 안다고 하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 하는 것이 참으로 아는 것’이라는 공자의 주장과 일맥상통합니다.
공부로 인한 '눌림'을 배움의 '누림'으로
“공부가 남들의 인정을 받기위한 수단이 되면 열등감 또는 우월감을 불러일으킵니다. 나를 과시하는 공부는 잘못됐다고 생각해요.”
서형일 씨는 특히 '공부할 때의 마음가짐'을 강조했습니다.
서형일 씨는 청중에게 “공부를 하면서 남을 이기려는 마음을 갖지 말고, 배움 그 자체에 빠져 보길 바란다"며 "내면의 호기심에 흠뻑 빠지고, 공부의 설렘을 느끼면 공부가 위압이 아닌 위로로 다가올 것"이라고 조언했습니다.
[공부공감 저자 서형일 씨]
강의보다 더 재미있는 질의응답
본 강의에 이어 질의응답 시간이 되자 청중들의 질문이 쏟아졌습니다.
“초등학교 5학년인 딸이 진지하게 말하길 5살 때로 돌아가고 싶데요. 그 이유가 어렸을 때부터 영어를 배웠어야 한다는 것이었죠. 부모로서 어떻게 해야 할지 난감했어요.”
공부를 해본 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생각해봤을 질문이 나왔습니다.
이에 서형일 씨는 “과거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이 곧 배움을 간절히 원하는 순간이고, 그만큼 효과도 클 때"라며 "그렇기 때문에 지금 영어 공부를 시켜도 늦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서형일 씨는 "공부만큼 친구를 만나는 인간관계도 중요하다는 것을 부모가 자식에게 알려줄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공부를 하다 겪는 슬럼프에 대한 질문도 있었습니다.
이에 서형일 씨는 “지금은 슬럼프를 겪고 있어도 장기적으로는 극복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공부해보라"며 "배움은 본질적으로 연결돼 있어서 당장은 도움이 되지 않아도 언젠가는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9일 대전시민대학(옛 충남도청)에서 열린 TEDxDaejeon 인문학 살롱 연사 서형일 씨(왼쪽에서 4번째)와 청중으로 참석한 괴정고 학생들]
대전시민대학 인문학 강연은 계속됩니다
인문고전 명사초청 특강 제7강 '호란과 북벌'
연사 : 신병주 건국대 사학과 교수('조선을 움직인 사건들'의 저자)
일시 : 7월 18일, 오전 10시
장소 : 대전시민대학 컨퍼런스홀
내용 : 정묘호란과 병자호란, 효종의 북벌정책 등 중요한 역사적 사건을 재조명
문의 : 한밭도서관 ☎ 042-580-4248
TEDxDaejeon Salon 8월 행사 '흔들리는 마흔, 이순신을 만나다'
연사 : 박종평 작가
일시 : 8월 13일(화), 저녁 7시
장소 : 대전시민대학 컨퍼런스홀
내용 : 흔들리는 마흔, 이순신을 만나다
문의 : 대전평생교육진흥원 ☎ 042-242-5656
인문고전 명사초청 특강 제8강 '다시 읽는 위대한 개츠비'
연사 : 김욱동 한국외대 교수
일시 : 8월 22일, 오전 10시
장소 : 대전시민대학 컨퍼런스홀
내용 : 스콧 피츠제럴드의 '위대한 개츠비'를 깊이 들여다보는 시간
문의 : 한밭도서관 ☎ 042-580-4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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