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근로자를 배려하고 회사를 신뢰하는 대전을 위해
- 담당부서 일자리추진기획단
- 작성일 2013-04-26
올해 대전의 경기 상황은 국내외적 영향으로 상반기에는 다소 부진하다가 하반기부터 완만한 회복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경제 사정이 좋지 않을수록 노-사 갈등이 일어날 가능성도 높아지는데요.
이에 26일 대전시청 중회의실에서는 염홍철 대전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2013년도 노사민정협의회’가 열려 지역의 노사 협력과 근로자의 복리 증진을 위한 여러 방안이 논의됐습니다. 이날 참석한 위원들은 대전시와 대전지방고용노동청으로부터 올해 대전의 경제 여건과 일자리 전망에 대한 설명을 듣고 관련 토론을 전개했습니다.

[26일 대전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노사민정협의회]
근로자 배려가 선행되어야
염홍철 대전시장은 토론에 앞서 “노사가 신뢰로 화합하는 것이 사회적, 경제적 비용을 최소화하며, 이것이 많은 성과로 연결된다”며 “노사가 서로 이해의 폭을 넓히고, 특히 사측이 더 큰 뜻으로 근로자를 배려하는 것이 선행돼야 노사 평화가 이뤄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전개된 토론에서 손종현 대전상공회의소 회장은 “2011년 대전은 노사분규가 한 건도 없어 타지의 기업이 대전으로 옮겨오고 싶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며 “요즘은 대외적으로 경쟁력이 약화되는 요인이 많은 만큼 모두가 희망을 갖고 이겨내길 부탁한다”고 말했습니다.
근로자 입장에서 참석한 장형순 대전충남항운노조 위원장은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구조조정 얘기가 많이 나온다”며 “사측이 근로자를 가족처럼 생각하며 함께 살 수 있는 방법을 배려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염홍철 대전시장은 “구체적으로 구조조정 얘기가 나오는 사업장이 있냐”고 관심을 보이며 “구조조정은 경영 개선과 일자리 감소라는 양면성이 있는 만큼 최적안을 찾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노사 갈등, 신뢰와 화합으로 풀 수 있다
이날 박종선 충남노동위원회 위원장은 사례를 통해 노사 간 신뢰와 화합이 문제를 해결하는 최선의 방법임을 제안해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박 위원장이 제시한 사례는 다음과 같습니다.
최근 모 기업이 경기 불황으로 매출이 떨어지면서 적정한 생산라인 가동 시간이 하루 5시간으로 줄었습니다. 이에 사측은 노조 측에 근로시간을 줄이자고 제의했지만 타협에 실패했고, 결국 구조조정에 들어가면서 갈등이 더욱 커졌다는 것입니다.
박 위원장은 “불가피한 근로시간 단축에 대해서는 지원금 제공과 컨설팅 등의 보완책이 있는데, 이를 몰라 갈등이 사건으로 비화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염홍철 대전시장은 “이런 사례에 대한 해석을 책자로 만들어서 노사에 적극적으로 알려야 한다”며 “투명한 경영과 노조의 이해가 있을 때 갈등이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이날 노사민정위원회는 노사협력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화합 선언문을 채택하고, 강도묵 대전세종충남경영자총협 회장에 대한 신임 위원 위촉식을 가졌습니다.

[26일 노사민정협의회는 '노사협력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사민정 대화합 선언문'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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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홍철 대전시장 모두발언(2013년도 노사민정협의회) 오랫만에 노사민정협의회 위원들을 한자리에서 뵙게 됐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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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협력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사민정 대화합 선언문 우리는 국토의 중심 도시이자 최첨단 과학기술의 거점도시로서 우리나라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해야 할 시대적 소명을 띠고 있다. 하나, 우리 근로자는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생산성 제고 및 품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고, 나아가 합리적인 노동운동 전개를 통해 건강한 상생의 노사문화 정착에 앞장선다. 하나, 우리 경영자는 근로자를 기업발전의 원천으로 인식하여 이들의 기술 및 숙련도 향상을 위한 교육 훈련에 적극 투자하고, 일터 혁신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 하나, 우리 시민은 지역의 산업발전과 노사평화를 구축하는데 깊은 관심과 성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드는데 적극 앞장선다. 하나, 지역 노사 관계 기관은 국내외 투자유치를 통해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며, 나아가 노사민의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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