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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중촌동 마을합창단 ‘위보이스’의 하모니
  • 담당부서 공보관실
  • 작성일 2013-05-10

사람들의 목소리를 모으는 합창과 사회적 자본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두 가지 모두 참여, 소통, 신뢰, 배려 등을 바탕으로 구성원 간의 화합을 이끌어낸다는 것입니다.

화합의 장 만드는 중촌동 마을합창단 ‘위보이스’

중구 중촌동에는 노래를 통해 주민 간 화합의 장을 만드는 마을합창단이 있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중촌동 주민으로 구성된 아마추어 합창단 ‘위보이스(We Voice)’인데요. ‘위보이스’라는 이름에는 ‘우리의 목소리로 우리의 노래를 하자’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중촌동 마을합창단 '위보이스' 창단 연주회
[
중촌동 마을합창단 '위보이스' 창단 연주회]

 

중촌동은 사회적 자본과 관련해 대전에서 가장 앞서 가는 마을 중 하나인데요. 이미 오래전부터 마을도서관을 비롯해 공동 육아 등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이런 중촌동 주민이 합창의 매력에 푹 빠져서일까요?

고명재 지휘자는 “양보와 배려 그리고 사랑하는 마음이 있어야 하나 된 목소리로 합창할 수 있다”며 “노래를 함께 부르며 화합과 사랑의 가치를 깨닫는다”고 말했는데요.

 

중촌동 마을합창단 '위보이스'의 고명재 지휘자
[촌동 마을합창단 '위보이스'의 고명재 지휘자]

 

'위보이스' 단원들은 살림이나 직장 때문에 바빠도 일주일에 꼭 한 번씩 모여 연습합니다. 또 합창곡은 일반인도 부르기 쉽게 편곡 과정을 거칩니다. '위보이스'는 마을 행사가 열리는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가 아름다운 주민의 소리를 들려줍니다.

고명재 지휘자는 “합창단에는 가정주부, 직장인, 공무원, 유치원 교사 등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단원들이 자발적으로 활동하고 있다”며 “처음에 주부노래교실인 줄 알고 오는 사람도 합창의 매력에 빠져 단원이 되고야 마는 곳”이라고 자부심 가득한 설명을 합니다.

‘위보이스’ 정기 연주회, 참~ 매력 있어

최근 창단 1주년을 맞은 '위보이스'는 중구 선화동 대전예술회관에서 ‘봄! 새로운 시작’이라는 주제로 제1회 정기연주회를 펼쳤습니다.

 

▲중촌동 마을합창단 '위보이스' 단원들이 하모니를 이루며 합창하고 있는 모습
[중촌동 마을합창단 '위보이스' 단원들이 하모니를 이루며 합창하고 있는 모습]

 

연주회 내내 30명의 합창단원과 지휘자가 서로 눈빛을 교환하고 호흡을 맞추며 환상의 화음을 만들었는데요. 이날 행사장에는 귀여운 손자를 데려온 할머니, 중절모자를 쓴 멋쟁이 할아버지, 우리 이웃의 주부, 직장인, 학생 등 중촌동 주민이 함께 했습니다.

이날 '위보이스'는 ‘남촌’, ‘부끄러움’ 등을 불러 주민의 마음을 설레게 했고요. 또 ‘바위섬’, ‘향수’ 등 추억을 떠올리는 노래로 감동을 전했습니다.

 

'위보이스' 단원들이 맑고 고운 목소리로 호흡을 맞추고 있습니다.
['위보이스' 단원들이 맑고 고운 목소리로 호흡을 맞추고 있습니다.]

 

산 너머 남촌에는 누가 살길래 / 해마다 봄 바람이 남으로 오네 / 꽃이 피는 사월이면 진달래 향기 / 밀 익는 오월이면 보리 내음새 / 어느 것 한 가지인들 실어 안 오리 / 촌서 남풍 불 때 나는 좋데나 - ‘남촌’ 가사 -

‘날 봐 귀순’, ‘붉은 노을’ 등 대중가요를 편곡한 합창곡을 불러 장내를 흥겹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노래가 끝날 때마다 주민은 ‘중촌동 짱!’, ‘멋져’ 등을 외치며 함께 어울렸습니다.

특별 연주 시간에는 '중경상림'의 배경음악 ‘캘리포니아 드림(California Dreaming)’의 팬플룻 연주, 금관 5중주 연주팀의 ‘오버 더 레인보우(Over the rainbow)’ 합주도 있었습니다.

 

'플루트'의 아름다운 선율에 맞춰 합창하고 있는 모습
['플루트'의 아름다운 선율에 맞춰 합창하고 있는 모습]

 

중촌동에 행복 꽃피우는 마을 공동체, 또 있네~

중촌동에는 마을 합창단 말고도 주민 간 소통과 화합을 이끌어내는 중촌동 어린이들의 책 쉼터 ‘마을도서관 짜장’, 대전시의 옥상텃밭가꾸기 사업 지원을 받는 ‘지렁이네 텃밭’, 동네주민이 직접 우려낸 차를 판매하는 마을까페 ‘자작나무숲’ 등이 있습니다. 이 같은 공동체는 주민의 협동심을 길러주어 사회적 자본을 확충하는데 큰 밑거름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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