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꿀벌이 사라진다면? 대전시 하늘양봉 프로젝트
- 담당부서 농업유통과
- 작성일 2013-04-29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앞으로 꿀벌이 사라지면 4년 안에 인류도 멸망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이는 지구상의 식물 중 80%에 달하는 종(種)의 수분을 꿀벌이 담당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즉, 꿀벌이 사라지면 대다수 식물이 수분을 못해 멸종하고, 그러면 식물을 먹는 인간을 비롯한 동물이 생존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이는 것입니다.
그런데 1990년대 이후 세계적으로 꿀벌의 개체수가 크게 감소하는 군집붕괴현상(CCD, Colony Collapse Disorder)이 확대되고 있어 학자들을 긴장시키고 있는데요. 그 원인으로는 갈수록 급증하는 전자파와 함께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농약 ‘네오니코티노이드’가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연구 결과를 보면 전자파는 꿀벌의 방향감각에 악영향을 끼치고, 네오니코티노이드는 여왕벌의 수를 크게 감소시키는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꿀벌의 감소로 이미 우리나라 과수농가와 원예농가도 타격을 받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각 자치단체는 저마다 도심양봉 등 꿀벌 육성 프로그램을 진행 중입니다.
대전시청 옥상에 하늘양봉장

[식물의 수분을 돕는 꿀벌]
대전시청 옥상에 꿀벌 10만 마리의 보금자리가 마련됩니다. 대전시는 오는 2015년 세계양봉대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30일 대전시청 동편옥상(5층)에 벌통 5군을 설치하는 하늘양봉장을 조성합니다. 이번 하늘양봉장 조성은 멸종위기에 놓인 벌을 보존하고, 도심지 내 꽃들의 결실을 도와주기 위해 마련됐는데요. 또 대전시가 현재 추진 중인 하늘농장, 옥상 텃밭 조성과 어우러져 도심 속에서 자연과 소통하는 사업의 하나로 추진됩니다. 도심양봉은 미국과 일본, 유럽 등에서 사라져 가는 꿀벌을 늘여 자연의 균형과 질서를 회복시켜 주는 환경운동의 일환으로 활성화되는 추세입니다.
대전시는 인근에 한밭수목원과 남선공원 등이 있고, 아카시아와 밤나무 등이 곳곳에 자라고 있어 충분한 꿀 수집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벌통 1군당 2회 채취 시 30kg이 꿀 생산이 가능해 총 150kg의 꿀을 얻을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대전시는 채취한 꿀에 대해 식용 적합여부와 성분 검사 등을 거친 뒤 복지만두레를 통해 불우이웃 돕기 후원물품으로 활용할 예정입니다.
한편, 벌통은 시민 안전을 고려해 출입이 통제된 옥상에 설치하고, 사후 관리도 철저히 시행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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