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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1인 미디어 시대, 대전소셜미디어포럼 현장 속으로
  • 담당부서 공보관
  • 작성일 2014-07-17

"언론 행위에는 뉴스를 생산하는 것과 유통하는 것이 있는데요. 소셜미디어 시대를 맞아 블로그는 생산의 민주화, 페이스북은 유통의 민주화가 되면서 재정립됐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고재열 시사IN 문화팀장-

"최근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안산고 졸업생이 만든 페이스북 페이지가 순식간에 10만 명이 넘는 독자를 만든 것으로 볼 때 개인이라도 소셜미디어를 통해 영향력 있는 미디어를 만들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린 것이죠." -김기한 페이스북 길라잡이 운영자-

"SNS를 통해 뭔가 잘 될것이라는 생각을 말고, 1인 미디어, 그 안에 무엇을 담을까를 고민해야 합니다."
 -임병도 정치블로그 아이엠피터 운영자-

좌측부터 고재열 시사IN 문화팀장, 김기한 페이스북 길라잡이 운영자, 임병도 정치블로그 아이엠피터 운영자 
[좌측부터 고재열 시사IN 문화팀장, 임병도 정치블로그 아이엠피터 운영자, 김기한 페이스북 길라잡이 운영자, ]

 

소셜미디어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 줄 전문가 3명이 대전시민을 찾아왔습니다.

대전시는 16일 오후 7시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 4층 다목적실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2014 대전소셜미디어포럼’을 개최하고 1인 미디어의 현주소와 문제, 그 가능성에 대해 지식을 공유했습니다.

이날 포럼에는 직장인, 대학생, 주부 등 시민 100여 명이 참석해 소셜미디어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1인 미디어로서의 SNS 역할에 대해 서로 의견을 나눴습니다.

17일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열린 대전소셜미디어포럼에 참석한 시민들 
[16일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열린 대전소셜미디어포럼에 참석한 시민들]

 

고재열, '이슈가 생기면 집단 감성에 휩쓸린다'

첫 번째 강연자 고재열 시사IN 문화팀장은 "소셜미디어는 이슈의 패자부활전이 이뤄지는 공간"이라고 정의하면서 소셜미디어의 빛과 그림자를 조명했습니다.

고재열 팀장은 “블로그는 생산의 민주화를, 트위터는 유통의 민주화를 이뤘다”며 “기존 언론과 방송의 사건들만이 대한민국 이슈의 발생지가 아니라, 사람들이 열심히 SNS상에서 공유한 내용이 최초의 이슈가 될 수 있다”고 SNS의 역할을 평가했습니다.

또 그는 “기사 쓰기가 이성과 합리의 영역이라면, 소셜미디어는 공감과 교감의 영역”이라며 “내 감정과 기분이 어땠고, 이런 것들을 SNS상에서 공유하는 것이 중요해진 시대”라고 덧붙였는데요.

 

 

17일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열린 대전시 주최 소셜미디어포럼에서 강연하는 고재열 시사IN 문화팀장 
[16일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열린 대전시 주최 소셜미디어포럼에서 강연하는 고재열 시사IN 문화팀장]

 


“각자 다른 우주에 살고있어요. 어떤 이슈가 생기면 직접 알려고 하기보다는 이미 의견을 같이했던 의견 집단에 묻어갈려고 해요. 이번에 '누가 이슈됐다' 그러면 이번에는 '누구 욕하면 돼?' 이런식으로 흘러가죠.”

고재열 팀장은 소셜미디어의 속성 때문에 파생되는 여러 문제점도 조목조목 지적했습니다.

이어 그는 타인의 감정이 나와 일치하기를 은연 중 강요하는 SNS의 풍토를 꼬집기도 했는데요.

고재열 팀장은 “SNS 상에서는 상대방의 감정이 나와 일치하기를 원하는 경우가 많다"며 "SNS가 네트워크 만들고 공유하는 장점이있지만, 그곳엔 함정도 분명히 있다는 걸 알아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17일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열린 대전시 주최 소셜미디어포럼 
[16일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열린 대전시 주최 소셜미디어포럼]

 

김기한, '페이스북은 영향력 있는 1인 미디어가 될 가능성이 많다'

김기한 페이스북 길라잡이 운영자는 지난 4년 간 페이스북을 운영한 경험을 토대로 페이스북이 1인 미디어로서의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17일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열린 대전시 주최 소셜미디어 포럼에서 강연하는 김기한 페이스북 길라잡이 운영자 
[16일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열린 대전시 주최 소셜미디어 포럼에서 강연하는 김기한 페이스북 길라잡이 운영자]

 

“고려대 학생의 ‘안녕들하십니까’ 대자보 사건 이후 페이지가 개설됐는데 구독자가 20만 명이 넘었어요. 최근 세월호 사건과 관련해 안산고 졸업생이 만든 페이지도 10만 명이 넘는 독자층을 만들었죠. 여기서 개인이라도 영향력 있는 미디어를 만들 수 있는 가능성을 봤습니다.”

김기한 운영자는 “4년 간 페이스북을 분석하면서 여러 사람이 모이면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며 “페이스북 공간은 공유에 의해서 만들어지는 크기가 생각 이상으로 커질 수 있는 곳”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그는 최근 페이스북 페이지 ‘당신이 언론입니다’를 개설, 200명의 구독자로 15만 명의 청중을 만드는 사례를 제시해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또 김기한 운영자는 타인을 존중하는 페이스북 환경을 만드는 에티켓을 알리려고 노력했는데요. 

 

그는 “너무 감성에 휘들려서 확인되지 않은 이야기를 퍼트리는 것은 각자가 퍼나를 때 조금씩 주의해야 한다"며 "자신의 얼굴을 보이는 페이스북 공간은 다른 소셜미디어보다는 악성 댓글이 난무하지 않는 깨끗한 공간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17일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열린 대전시 주최 소셜미디어포럼 
[16일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열린 대전시 주최 소셜미디어포럼]

 

아이엠피터, '나의 콘텐츠가 다른 사람이 볼 가치가 있는지 고민하세요'

“SNS에 올린 글들이 다른 사람이 볼만한 가치가 있는지 스스로 되물어보세요. 유통시키려면 제품이 좋아야 하듯 자신이 제작하는 콘텐츠에 힘을 쏟고, 그 다음에 SNS로 영역을 넓혀가야 해요.”

이번 포럼 참석을 위해 제주도에서 온 임병도 아이엠피터 운영자는 "개인이 직접 뉴스를 생산하는 1인 미디어가 되려면 좋은 콘텐츠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임병도 운영자는 타인과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 사례를 소개하며 1인 미디어를 꿈꾸는 사람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았는데요. 

“1인 미디어로 뭔가 하고싶은 여러분이 있으시죠? 좋은 콘텐츠는 확산성이 있어서 지금은 큰 문제가 없어요."

 

17일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열린 대전시 주최 소셜미디어포럼에서 강연하는 임병도 아이엠피터 운영자 
[16일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열린 대전시 주최 소셜미디어포럼에서 강연하는 임병도 아이엠피터 운영자]


임병도 운영자는 "SNS 때문에 뭔가 잘될거라 생각 말고, 1인 미디어, 그안에 어떤 가치있는 내용을 담을까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그는 소셜미디어의 반성적 기능에 주목했는데요. 

임병도 운영자는 "좋은 이야기만 남기지 말고 잘못된 것, 나쁜 것도 이야기하고 개선하는 과정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며 "소셜미디어가 그런 것들을 개선하는 사람들의 참여를 이끌어내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16일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열린 대전시 주최 소셜미디어포럼 강연이 끝나고 SNS 소통을 위해 무대에 오른 연사와 청중]

 

  

대전소셜미디어포럼 주제토론 요약

 

1. 1인 미디어는 언론이 될 수 있는가?

고재열
“언론 행위가 뉴스를 생산하는게 있고 유통하는게 있습니다. 블로그 통해 생산의 민주화, 페이스북을 통해 유통의 민주화 가 만들어졌습니다.
여기있는 분 중에 집에 가시다가 추돌사고 현장을 발견했다고 해보세요. 경찰차, 소방차. 앰블런스 추돌 일으켰습니다. 그걸 페이스북에 올려 수백만명에게 전파되면 오늘 여러분이 특종기자가 된거죠. 의도한 미디어행위가 아니라 특이해서 올린건데 그날 인구에 회자되는 기자가 된 거죠. 이걸 아까 말씀드린 내용을 편하게 말씀드리면 이런 세상이 됐습니다.“

아이엠피터
“저는 아직까지 소셜이 언론이 아니라고 봅니다. 언론은 콘텐츠를 생산하는 시스템이 있어야합니다.. 뭐든지 뉴스가 된다고 올리면 병폐가 나올수 있습니다. 언론이라는 말자체가 소식을 전하는 것. 말도 안되는 소식을 전할 수는 없습니다. 생뚱맞게 아무것도 모른 사람이 한 번올렸다고 언론이 되는게 아닙니다. 그런데 예를 들어 대전시블로그기자단이 꾸준하게 대전소식을 전하면 그건 언론이 될 수 있습니다.”
 
김기한
“방금 말씀하신 기준에 의하면 저는 언론인이 안됩니다. 제가 가족과 함께 운영하는 페북 페이지는 가족 신문입니다. 엄마 입장에서 가족과 함께한 기억들을 거기다 올리죠. 3명이서 편집인이 된거죠. 불특정 누구나 다 이야기를들어주길 바라는것보다 가까운 사람들끼리 내 이야기를 전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바라보면, 여러분 모두가 언론이 될 수 있다 생각합니다.”

2. SNS 마녀사냥, 각자 어떻게 보는지?

김기한
“제가 경험하는 페이스북 세계에서 와닿는 경험은 없습니다. 소셜미디어는 너무 감성에 휘들려서 정제되지 않은 확인되지 않은 이야기가 퍼지는 특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컨텐츠가 올라왔을 때 각자가 퍼나를 때 주의하면, 훨씬 깨끗한 세상이 될 가능성이 페이스북이 상대적으로 다른 소셜미디어보다 많습니다.내 얼굴을 걸어 놓는 공간이기 때문이죠.”

고재열
“아이엠피터님이 겪어보셨을거에요. 갑자기 쏟아지는 악플들이요, 그런것들에 대처하기위헤서는 일반인 대상 미디어리터러시를 교육할때 맷집 교육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하철 개똥녀 사건을 보면 나도 하루아침에 개똥녀 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 들수있죠. 지하철 개똥녀가 잘한 일이 아니지만 전국민의 비난받을 일은 아니잖아요. 그런 실수로 한 개인이 집단 여론의 린치를 당하는 상황이 오는데, 이를 극복하는 맷집이 필요한거 같아요.

또 SNS상에서 잘못된 정보가 전파될 때 소셜미디어는 오보에 대한 수정 속도도 빨라요. 그런일 본인이 당하면 이런식으로 잘못알려져있는데 그거 때문에 큰 피해입고 있다 SNS상에서 전파하면 충분히 많은이의 공감을을 얻을 수 있습니다. 소셜미디어에서 당한 것은 소셜미디어로 극복하시라 말씀드립니다. “

아이템피터
“소셜미디어를 바라보는 유저들이 조금 더 커저야된다는 생각합니다. 이걸 무조건 세상의 모든 정부의 말을 믿으면 안된다는 전제부터 가는 사람있습니다다. 한줄의 글을 던졌는데 자기식대로 상상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런걸 보면서 어느 누구나 잘못된 이야기를 할 수 있고, 어떤 사람이 진실을 이야기해도 자기는 그렇게 생각 않는 등 스스로 판별하는 노력을 기울여야합니다. 소셜미디어를 잘하는 만큼 그걸 사용하는 유저도 성장해야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3. 각자가 추천하고픈 소셜미디어는?

아이엠피터
“페이스북이 가장 큰 장점이 있는 것 같아요. 블로그는 운용하기 힘들어요. 트위터는 너무 짧고, 트위터는 자기 사정을 확실히 자유롭게 이야기하기는 힘들어요. 페북은 자기 주위에 있는, 여기 계신분들이 친구 해서 그룹 만들 수 있어요. 여기 모이신 분만 가지고도 하나의 큰 미디어가 탄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페이스북에는 그런 기능이 많죠.”

김기한
“내가 들려줄 이야기가 있다는 것은 자랑질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는 것입니다. 콘텐츠는 준비됐습니다. 이제 누구에게 들려줄지 선택하면 됩니다. 불특정 다수가 내 이야기를 봤으면 하는 욕심이 있으면 그때 페이스북을 선택하면 됩니다. 그전에는 무리하지말고 카카오톡을 하세요. 그게 싫으면 메시지 보내세요. 여러분은 누구나 콘텐츠 가지고 있습니다. 내 이야기 들려주 고픈 범위를 가지고 있어요. 그러다 보면 아이엠피터님같은 유명 블로거가 될 수도 있습니다. 상황별로 들려주고 싶은 범위를 잘 선택하면 됩니다."

고재열
“사랑없는 섹스는 공허하고, 섹스없는 사랑은 맹목입니다. 아카이브와 네트워크 2가지를 병행해야 합니다. 그래야지 공허하지 않고 맹목이 안됩니다. 열심히 전달만하고 네트워킹을 안하거나 자기 이야기만 글로 열심히 올려놨는데 방문자가 7,8명에 그친다면 그것또한 허탈하거든요. 평소에 눈팅만 하는지, 내 이야기를 하는지 그런 캐릭터에 맞게 다양하게 생각해보세요.  어떤 거는 페이스북에 터지는구나. 블로그에 터지는구나 감수성을 알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던지는 이유는 되받고 싶기 때문입니다. 반론이든, 애정을 더받고 싶든. 어디다 어떤식으로 던저야지 되돌아오는지를 알면 감수성을 기를 수 있습니다. 자신도 알아가고 미디어 성격도 함께 알아가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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