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확진자 동선, 마스크 보급, 신천지교회 관리, 이 세 가지가 핵심입니다.”

코로나19 사태가 대구 신천지교회를 타고 전국으로 급격히 확산되면서 시민건강을 지키기 위한 노력도 한층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3일 오후 화상회의 방식으로 3월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각 실국 및 자치구, 산하기관과 코로나19 대응 핵심사항을 공유했는데요.

[3일 화상회의 방식으로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한 허태정 대전시장]

이에 대해 허태정 대전시장은 “현재 코로나19 대응 핵심은 빠르고 정확한 확진자동선 정보제공, 원활한 마스크 보급, 신천지교회 관련 인원 및 시설 관리 등 3가지”라고 제시하며 사안별 내용을 점검했습니다.

확진자동선 정보에 대해 허태정 대전시장은 “이동경로는 철저한 역학조사를 거쳐 시민에게 신속히 전달돼야 한다”며 “특히 동선 공개는 곧 철저한 방역을 마치고 안전한 클린존이 됐다는 것을 이해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는데요.

이는 2차 감염에 대한 지나친 경계의식으로 시민활동이 과도하게 위축돼 지역경제에 타격을 주기 때문입니다.
☞ 코로나19 대전 확진자 전체 이동경로 보기

이어 마스크 수급에 대해서는 “우리나라 마스크 생산량이 인구대비 절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에 필요로 하는 적재적소 공급을 위해 지혜를 모아야 한다”며 “현재 우리시로 공급되는 수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기에 별도의 방법도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고요.
☞ 공적마스크 판매처 현황

또 신천지교회와 관련해서는 “최초 공개된 관내 31개 신천지 시설에 대해 방역과 폐쇄를 완료했지만 아직도 모르고 불안해 하는 시민이 있다”며 “추가 발견된 시설까지 폐쇄하고 있음을 더욱 적극적으로 알려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 신천지 교인 전수조사 및 시설폐쇄

[신천지 시설 방역작업]

아울러 허태정 대전시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가중되는 지역경제 침체와 아이돌봄 문제 등 각종 악영향을 해결해야 한다고 지시했는데요.

경기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예산 조기집행과 신속한 추경 편성으로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도록 자치구와 함께 계획을 마련하라”며 “특히 코로나19 관련 예산을 우선 편성해 적소에 투입하라”고 강조했고요.

또 아이돌봄에 대해서는 “육아가 필요한 가정이 돌봄휴가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앞으로 2주간 필수인력이 아니면 대체근무 등 탄력적 인력 재구성방안을 강구하라”고 밝혔습니다.

이밖에 이날 허태정 대전시장은 대응현장 최일선에서 수고하는 의료진과 현장근무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다 함께 힘을 합쳐 위기를 극복하자고 독려했습니다.

[3일 화상회의로 진행된 확대간부회의에서 코로나19 대책을 논의하는 허태정 대전시장]

[코로나19 대전시 확진자 전체 이동경로 보기]

[신천지 교인 전수조사 및 시설폐쇄 현황]

[공적마스크 공급처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