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불이 꺼지지 않는 24시간 청년창업발전소를 만들어주세요!”
“단순한 비용 지원이 아닌 청년의 요구를 실행할 프로그램을 강화해햐 합니다.”

21일 대전시의회 본회의장을 점령한 청년들이 거침없이 쏟아냅니다.

그리고 이들의 요구사항을 꼼꼼하게 메모하는 허태정 대전시장.

‘2018 대전청년의회’ 현장입니다.

[21일 대전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대전쳥년의회]

이번 청년의회는 청년정책 주체인 청년이 의원이 돼 대전시에 청녀정책을 공식 제안하는 자리로 마련됐는데요.

청년의원은 대전청년정책네크워크(대청넷) 16명과 청년정책연구 공모로 선정한 6명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이날 청년의원들은 올 상반기 일상에서 겪은 청년 애로사항을 검토하고 개선의견을 수렴, 다양한 대안을 제시했는데요.

특히, 대전청년취업희망카드 보완, 청년예술가 일자리창출, 24시간 청년창업센터 운영 등 참신한 아이디어가 대거 나와 눈길을 끌었습니다.

[21일 대전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대전쳥년의회에서 인사를 나누는 허태정 대전시장]

한 청년의원은 “청년을 위한 건물 매입같은 하드웨어보단 어떻게 2,000개 기업을 유치하고 고용으로 연결시켜 도움을 줄지, 이런 소프트웨어적 고민을 더 했으면 좋겠다”고 건의했고요.

또 다른 청년의원은 “대전청년취업희망카드가 단순한 비용 지원을 넘어 청년 요구를 해결하는 프로그램 발굴로 확대돼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날 청년제안을 경청한 허태정 대전시장은 “우리 청년이 사회방관자가 아닌 구성 주체로서 나와 지역 문제를 함께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청년정책이 보다 실질적이 되도록 강화하고, 오늘 건의사항 중 시행 가능한 것은 바로 내년사업에 반영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21일 대전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대전쳥년의회]

이날 청년의회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대전시 청년정책담당관실(042-270-3291)로 문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