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2023년은 대전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도하는 일류도시로 새롭게 도약하는 원년!”

이장우 대전시장은 16일 시청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신년브리핑에서 “대전의 확고한 정체성을 바탕으로 담대한 도전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6일 대전시청 기자회견장에서 올해 시정 추진방향을 설명하는 이장우 대전시장]

이날 이장우 대전시장은 올해 시정 여건은 세계적 경기침체 장기화, 고금리 기조 등으로 인한 경기불확실성 심화와 더불어 정부의 건전재정 정책 등으로 대내외 정책 환경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그럼에도 ‘일류 경제도시 대전’을 향한 가시적 성과 창출을 위해 신기술 기반의 산업패러다임 선도, 모두가 즐겁고 건강한 도시조성, 시민중심의 대중교통체계 재편, 미래 세대를 위한 투자 확대, 골고루 잘사는 균형발전 도모 등 5대 비전을 제시하며 위기를 기회로 만들 것을 분명히 했는데요.

이에 대해 이장우 대전시장은 "전례 없는 위기 속에도 준비된 도시 대전은 다를 것"이라며 "모든 공직자와 함께 뜨거운 열정으로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브리핑의 자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6일 대전시청 기자회견장에서 올해 시정 추진방향을 설명하는 이장우 대전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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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 모두발언

존경하는 대전시민여러분.

2023년 계묘년 첫 브리핑에 참석해주신 언론인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한 일만 가득하기를 기원하겠습니다.

2023년은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입니다.

민선 8기 시정과 새 정부 국정과제가 실질적으로 시작되는 해이며, 대전을 둘러싼 상황은 경제위기 등으로 녹록치 않습니다.

그러나 전례 없는 위기 속에서도 준비된 도시 대전은 다를 것입니다.

그간 차곡차곡 쌓아온 성과를 바탕으로 지금의 어려움을 대전 발전의 호기로 삼겠습니다.

올 한해 대전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도하는 일류도시로 도약하도록 시정을 강력하게 이끌어 나아가겠습니다. 

지난해 성과

민선 8기 출범 이후 대전의 밝은 미래를 위한 확실한 변화와 성과를 이루어내고 있습니다.

방위사업청 대전 이전을 조기 확정하여 K-방산 전진기지 기반을 구축하였습니다. ☞ 방위사업청 조기 이전 자세히 보기

2023년 국고 4조 원 시대 개막을 필두로 본격적인 산업과 경제 부흥의 기반을 확보했습니다. ☞ 국비 4조 원 확보 자세히 보기

지난해 말 국가우주위원회에서 대전을 우주산업 클러스터 연구·인재개발 특화지역으로 최종 확정했습니다. 

우주산업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대전이 중심이 되어 우주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중장기 전략을 조속히 마련하겠습니다. ☞ 우주산업 클러스터 지정 자세히 보기

또한 세계태양광총회와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 등 많은 성과를 통해 일류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대담한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 자세히 보기

 

[지난해 시정 성과]

해외출장 성과

대전이 세계 속의 일류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대전에서 벗어나 객관적으로 바라보아야 합니다.
최근 미국 출장 중 세계 산업 기술 트랜드를 파악하기 위해 국제전자제품박람회 ‘CES(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 2023’ 전시장을 다녀왔습니다.

바이오헬스, AI, 메타버스 등 미래 신기술들을 어떻게 시정에 접목할지 구상하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지난 5~6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ES 2023'을 참관한 이장우 대전시장(내용보기)]

대전시는 마이스와 반도체 산업의 육성을 위해 시정의 역량을 집중하고자 합니다.

최근 지정된 국제회의복합지구를 시작으로 향후 조성되는 산업단지에 대규모 컨벤션 센터를 건립하는 등 마이스 인프라 추가 조성과 국제 마이스 행사 유치를 통해 대전을 세계적인 마이스 중심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나노반도체 산업단지 조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세계적인 기업들을 유치하여 대전시가 반도체 산업을 선도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출장 기간 중 우리 시 핵심 현안사업의 미래 구상을 위해 실리콘밸리은행, NASA 등도 방문했습니다.

우선, 실리콘밸리은행의 직접적인 대전투자청 자본출자를 제안하고, 지속적인 협력관계 구축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 했습니다. ☞ 대전투자청 설립 실리콘밸리은행 투자협의 자세히 보기

NASA에서는 전문 연구인력 육성 전략 등을 벤치마킹하고 대전 우주산업 클러스터 조성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지난 11일 미국 NASA에임스연구센터를 찾아가 우주항공산업 발전방안을 논의한 이장우 대전시장(내용보기)]

2023년 환경 전망

2023년 세계는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고금리 등으로 경기 불확실성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또한, 새 정부 재정정책 기조가 건전재정으로 전환되어 국비 등 외부 자원 확보에 난관이 예상됩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러한 악조건 속에서도 ‘일류 경제도시 대전’을 향한 가시적인 성과를 신속하게 창출해, 시민들의 손에 쥐어 드려야 하는 엄중한 과제를 실행해야 합니다.

[2023년 변화 및 대응]

2023년은 대전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도하는 일류도시로 새롭게 도약하는 원년이 될 것입니다.

시민의 이익 향상을 최우선 가치로 한 획기적인 시정 혁신에 중점을 두겠습니다.

대전의 우수한 장점을 살린 확고한 정체성을 바탕으로 미래를 향한 담대한 도전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2023년에는 5대 비전 과제에 모든 시정역량을 집중해 나아가겠습니다.

[2023년 대전시 5대 비전과제]

오늘 신년 브리핑에서는 5대 비전 과제별 핵심사업을 중심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신기술 기반 산업 패러다임 선도

먼저, 신기술 기반으로 산업 패러다임을 선도하겠습니다. 

올해는 대한민국과 대전의 성장과 발전을 이끈 대덕특구 조성 50주년, 대전 엑스포 개최 3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대전은 세계 최고 수준의 축적된 연구개발 역량을 가지고 있으나, 산업구조는 취약한 상황입니다.

대덕특구에서 지속적으로 창출되는 신기술이 지역에 터를 잡고 지역 경제를 견인토록 하겠습니다.

신기술을 보유한 기업이 대전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산업용지 확보를 올해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습니다.

첨단특화산업이 중심이 되는 신규 국가산단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으며, 진행 중인 안산산단 등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습니다.

이렇게 조성되는 산업단지를 거점으로 나노반도체, 우주항공, 바이오헬스, 국방산업을 특화한 미래핵심 산업 혁신 클러스터를 구축해 나아가겠습니다. 

나노반도체 산업 인프라의 확보를 위하여 특화산단 조성 및 연구기관을 설립하겠으며, 우주산업 클러스터 종합 지원을 위한 우주연구·인재개발센터를 건립하여 우주항공 산업 기술을 선도하겠습니다.

혁신 디지털의과학원 및 바이오창업원 구축을 통해 바이오헬스 산업 인력양성과 창업 활성화를 도모하겠습니다.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대전으로 이전하는 방위사업청을 중심으로 K-방산 전진기지를 조성하겠습니다.

미래핵심 산업 혁신 클러스터에는 고용효과가 큰 글로벌 기업, 대기업 및 강소기업을 적극 유치하겠습니다.

이렇듯 산업 패러다임 대전환을 선도하는 대전은 사람과 기업이 머무는 도시로 탈바꿈할 것입니다.

대덕특구 조성 50주년, 대전엑스포 개최 30주년이 되는 올해, 시와 대덕특구는 ‘원팀’으로서 과학수도 대전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습니다.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대규모 기념사업을 추진하고 시민과 소통하는 열린 환경으로 특구를 조성하겠습니다. 

[신기술 기반 산업 패러다임 선도]

모두가 즐겁고 건강한 도시 조성

둘째, 모두가 즐겁고 건강한 도시를 조성하겠습니다. 

문화가 시민 여러분의 일상에 스며들 수 있도록 문화인프라 확보에 매진하겠습니다.

시립미술관 및 대전문학관 추가 건립을 타당성 조사를 통해 본격화하겠으며, 대전 연고 세계적인 예술인 특화 전시관 조성과 시립도서관 추가 건립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습니다. 

체육 인프라 확충으로 스포츠 선진화를 앞당기겠습니다.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을 신속하게 조성하겠으며, 베이스볼드림파크는 올해 본 공사를 시작하여 2025년에 문화예술 복합공간으로 개장하겠습니다.

증가하는 생활체육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축구장, 야구장, 파크골프장 등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올해 8월에는 대전 0시 축제가 부활합니다.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세계적인 축제로 육성하여 원도심 상권 활성화에 기폭제로 삼겠습니다.

아울러, 대전시민이 사랑하는 보문산이 올해부터 새롭게 조성됩니다.

워터파크, 숙박시설, 케이블카 등을 연계하는 체류형 관광단지 개발을 민자유치를 통해 추진할 계획이며, 

자연휴양림과 수목원도 보문산 권역에 추가로 조성하여 휴식과 재미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전국 최고의 관광명소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모두가 즐겁고 건강한 도시 조성]

시민 중심 대중교통체계 재편

셋째, 시민 중심으로 대중교통체계를 재편하겠습니다. 

지난 26년간 이어온 도시철도 2호선에 대한 주요 정책 결정을 최근 마무리했습니다.

도시철도 2호선이 내년 상반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연내에 총사업비 조정과 기본계획을 변경하겠습니다.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용역을 통해 3․4․5호선 중장기 건설계획을 올해 수립하겠으며,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대전~옥천 광역철도,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도 신속하게 추진하겠습니다.

대중교통 중심축이 도시철도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도시철도와 연계한 시내버스 노선 개편을 준비하고 교통량 분산을 위한 순환 도로망 구축계획도 수립하겠습니다.

도시철도, 시내버스, 택시, 자전거, 개인용 이동장치 등이 연계되는 환승 체계와 통합교통플랫폼(MaaS)도 구축하겠습니다.

[시민 중심 대중교통체계 재편]

미래 세대를 위한 투자 확대

넷째, 미래 세대를 위한 투자를 확대하겠습니다. 

대한민국이 교육을 통해 경제부흥을 이뤘듯이 대전도 성장을 위해 미래 세대 투자를 강화하겠습니다.

유치원 및 어린이집 학부모 지원 확대로 실질적인 무상 보육과 교육을 올해 실현하겠으며, 사회 구성원 모두가 미래를 안정적으로 꿈꿀 수 있게 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돌봄도 고도화하겠습니다.

또한, 청년이 살고 싶은 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해 청년 주택보급 및 금융지원을 확대하겠으며, 올해 청년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청년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현재 대전뿐만 아니라 미래 대전에 살고 있을 시민을 위해 명품 정원과 하천을 조성해 나아가겠습니다.

도심 속에는 시민이 자유롭게 자연을 향유할 수 있도록 생활권 정원문화 인프라를 구축하고, 노루벌 일원은 중부권 거점 국가정원으로 조성하겠습니다. 

3대 하천 푸른물길 그랜드플랜을 체계적으로 추진하여 하천을 쾌적한 공간으로 조성하겠습니다.

하상도로를 철거하고 대체시설인 제방도로를 확장할 계획이며, 생태습지 및 수변공원 조성, 교량 신설․리모델링 등을 통해 명품 하천으로 거듭나게 하겠습니다.

[미래 세대를 위한 투자 확대]

골고루 잘사는 균형발전 도모

마지막으로, 골고루 잘사는 균형발전을 도모하겠습니다. 

자치구의 성장이 곧 대전의 발전입니다. 

자치구와 정책 협력을 강화하여 ‘원팀’으로서 수도권 뛰어넘는 일류도시 대전을 만들겠습니다.

우선 올해 대전 미래전략 2040 그랜드플랜을 자치구와 함께 수립하여 미래동행을 구체화하겠습니다.

원도심에는 혁신도시, 대전역세권 개발, 도심융합특구 등을 가시화하여 혁신성장의 메카로 도약시키겠습니다. 

둔산신도시 등 장기택지지구 재정비 방안도 조속히 마련하여 도시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겠습니다.

수도권 일극체제를 타파하고 국가균형발전을 위해서는 충청이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구축되어야 합니다. 

충청의 힘으로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에 성공하면서 메가시티 가능성을 몸소 확인했습니다.

이를 보다 강력하게 추진하기 위해서는 광역교통망 체계 구축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제2외곽순환 및 보령~대전~보은 고속도로의 신속한 건설을 위해 민자 유치 등을 검토하겠으며, 충청권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촘촘히 연계하기 위해 호남고속도로 지선 확장 및 지하화, 광역도로, 유성복합터미널, 호남선 고속화 등 광역 교통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골고루 잘사는 균형발전 도모]

존경하는 대전시민여러분.

지난 3년간 지속된 팬데믹의 끝이 보입니다.

이웃들의 활짝 웃는 모습을 마주하고, 다시금 희망찬 일상을 영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듯 일상에서부터 변화가 시작된 2023년 계묘년에는 대전 시정의 긍정적 변화도 확실히 보여 드리겠습니다. 

불위호성(弗爲胡成), 아무리 좋은 결정을 하더라도 행동하지 않으면 절대 이룰 수 없습니다.

올 한해 공직자들과 함께 뜨거운 열정으로 성과 창출 극대화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일류도시 대전 실현을 앞당기기 위해 시민만 바라보고 나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후 질의응답 등 이날 브리핑을 아래 영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장우 대전시장 2023년 신년브리핑 영상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