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구봉산에서 내려보면 ‘와~!’ 감탄사가 절로 나는 절경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아름다운 만곡의 선으로 물과 들이 하나의 작품처럼 보이는 노루벌입니다.

[구봉산에서 바라본 노루벌]

유유히 흐르는 갑천변에 드넓은 자갈밭이 펼쳐져 대전시민의 자연휴식처로 유명한 곳이지요.

이곳은 국가정원으로 중부권 최고 명품 자연휴식처가 됩니다.

또 맨발 황톳길과 산성과 대청호가 어우러진 계족산은 숙박과 숲체험이 가능한 명품 휴양림이 됩니다.

[계족산 황톳길]

이장우 대전시장은 18일 대전시청 기자회견장에서 노루벌 국가정원, 계족산 자연휴양림 조성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18일 대전시청 기자회견장에서 노루벌 국가정원 및 계족산 자연휴양림 조성계획을 발표하는 이장우 대전시장]

노루벌 국가정원 & 계족산 자연휴양림

노루벌 국가정원은 서구 구봉산 서측면과 흑성동 갑천변 일원 123만㎡(37만 평) 부지에 숲, 강, 들이 어우러진 정원과 미래 과학기술을 접목한 정원으로 조성할 계획인데요.

여기에는 사계절테마숲, 메타세콰이어숲, 반딧불서식정원, 숲놀이터, 피크닉마당, 노루산 둘레길, 오감정원 등 생태자원을 연계, 명품 정원에 다양한 자연 체험활동이 결합한 시민 여가공간이 들어섭니다.

[노루벌 국가정원 조성 구상도]

또 이날 이장우 대전시장은 계족산 장동산림욕장 일원에 숲체험․문화지구, 산림휴양․숙박지구, 보전지구 등 3개 테마로 자연 휴양림을 조성하는 계획도 공개했는데요.

이곳에 각종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공간과 더불어 가족단위 숙박 및 모임이 가능한 산림문화휴양관과 숲속의집 설치, 인접 대청호 오백리길 연계 등 머물며 즐기는 산림휴양시설로 조성할 방침입니다.

[계족산 자연휴양림 대상지]

이장우 대전시장은 “자연에서 힐링할 수 있는 휴양시설로 우리시 관광자원을 확대, 오래 머무르고 싶은 일류 산림휴양도시로 만들 것”이라며 “노루벌 국가정원과 계족산 자연휴양림 조성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최고 산림복지 휴양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브리핑의 자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8일 대전시청 기자회견장에서 노루벌 국가정원 및 계족산 자연휴양림 조성계획을 발표하는 이장우 대전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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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 모두발언

존경하고 사랑하는 대전시민 여러분. 그리고 언론인 여러분!

며칠 남지 않은 설 명절을 가족과 즐겁게 보내시고, 건강하고 행복한 2023년이 되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일류 경제도시 대전을 위해 공약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노루벌 지방정원과 계족산 자연휴양림 조성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노루벌 국가정원 조성

노루벌은 갑천, 구봉산, 노루산이 어우러져 우수한 자연경관과 산림자원을 간직한 곳으로, 인접한 상보안유원지는 대전시민의 휴식 휴양공간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대전시에서는 이곳에 37만 평(123만 ㎡) 규모로 총사업비 1,300억 원을 투입하여 특색있고 경쟁력 있는 노루벌 지방정원을 조성하고 중부권 최초의 국가정원 지정을 추진코자 합니다. 

[노루벌 국가정원 조성지]

우리 시는 지난해 노루벌 일대의 국가정원 지정을 위해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완료하였고, 올해는 세부 정원시설계획 마련을 위한  원 조성계획 및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노루벌 국가정원은 흑석동 일원의 수려한 자연자원을 활용하여 숲ㆍ강ㆍ벌판이 어우러진 다양한 정원과 과학도시 대전이미지를 반영하는 스마트하고 미래지향적인 기술을 접목한 정원시설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6개의 주제정원 내에는 사계절 테마숲, 메타세콰이어숲, 반딧물 서식정원, 숲 놀이터, 피크닉 마당, 노루산 둘레길, 오감정원 등을 구성해 시민 모두가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고 새로운 정원문화를 느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더불어 이곳을 찾는 시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정원문화센터, 관리시설 등의 지원시설도 함께 조성하겠습니다.

[노루벌 국가정원 조성계획]

올해 안에 설계를 마무리하고 2024년 토지매입을 시작으로 2028년에는 시민들이 노루벌 정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정원은 자연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그 안에서 생명을 느끼고 배우며, 자연의 아름다움과 그 가치를 알아가는 공간입니다.

노루벌의 산림생태자원을 적극 활용한 정원인프라 구축으로 대전시민에게 녹색복지를 제공하고 전국 최고의 명품정원을 만들겠습니다.

계족산 자연휴양림 조성

다음으로 계족산 자연휴양림 조성계획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계족산은 주변의 대청호반과 더불어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대전의 대표 명산 중 하나로, 우리나라 최초의 숲속맨발걷기 황톳길은 시민들의 문화힐링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계족산성]

계족산 자연휴양림 조성은 2022년 12월 산림청으로부터 공립 자연휴양림으로 지정된 현재의 대덕구 장동 산림욕장을 휴양림으로 확대 조성하는 사업으로, 21만 평(70만 제곱미터) 규모로 29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2026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입니다.

계족산 자연휴양림은 숲체험․문화지구, 산림휴양 숙박지구, 보전지구의3개 테마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숲체험문화지구는 피톤치드(음이온) 체험장과 각종 산림치유 프로그램 운영으로 방문객들이 산림치유와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요.

[계족산 자연휴양림 조성계획]

산림휴양 숙박지구에는 가족단위 숙박 및 각종 소모임 장소로 활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인 산림문화휴양관과 숲속의 집 등이 들어서게 되는데, 각종 시설은 자연지형을 최대한 활용하고 산림 훼손을 최소화하여 자연친화적으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보전지구에는 숲을 관찰하고 자연을 감상할 수 있는 산책로를 조성하여자연을 느끼고 즐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계족산 자연휴양림 개발 방향]

이와 같이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휴양시설 조성으로 대전시의 관광자원을 확대하여 대전을 다시 찾고 오래 머무르고 싶은 일류 산림휴양도시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노루벌 국가정원과 계족산 자연휴양림 조성을 시작으로 대전을 대한민국 최고의 산림복지 휴양도시로 발전시키고, 지역경제와 관광산업을 활성화시키고 도시의 가치를 높이도록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이후 질의응답 등 이날 브리핑의 자세한 내용은 아래 영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노루벌 국가정원, 계족산 자연휴양림 브리핑 영상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