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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류 행정

  • 제목 대전산단 재생사업, 단계적 진행으로 완성한다
  • 담당부서 기업투자유치과
  • 작성일 2015-02-26

대전시가 대전산업단지(이하 대전산단) 재생사업을 기반시설 정비부터 차근차근 단계적으로 진행해 완성도를 높이는 전략을 마련했습니다.

대전산단 재생사업은 2009년 정부의 노후 산업단지 재생 시범사업으로 선정되면서 본격 추진됐는데요.

이를 통해 대덕구 대화·읍내동 일원 230만 ㎡ 규모 기존 산업단지를 민간사업자 유치를 통한 전면수용 개발방식으로 새롭게 조성할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말 두 차례의 민자 유치가 모두 보상비 과다, 건설경기 침체 등 사회·경제적 여건 악화로 모두 실패하면서 사업 추진이 난항을 겪었습니다.

대전산단 재생사업은 대전에 절대적으로 부족한 산업용지를 확보함으로써 기업 유치와 일자리창출을 늘여 지역경제의 탄탄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사업입니다.

가능 사업부터 단계적 진행으로 완성전략 마련

권선택 대전시장은 25일 시청 기자실에서 ‘대전산단 수요자 맞춤형 순환재생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단계적 개발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이날 권선택 대전시장은 “오랫동안 답보상태에 있는 대전산단 재생사업 추진 방향을 전면적 진행보다는 단계적 전략으로 변경하고 우선 가능한 부분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25일 시청 기자실에서 ‘대전산단 수요자 맞춤형 순환재생 추진 계획’을 발표하는 권선택 대전시장 
[ 25일 시청 기자실에서 ‘대전산단 수요자 맞춤형 순환재생 추진 계획’을 발표하는 권선택 대전시장]


이에 따라 대전시는 국비와 시비 등으로 이미 확보한 예산을 활용해 오는 5월부터 도로 등 기반시설 정비를 본격 진행하는 것을 시작으로 공공 및 민간자본 유치, 복합용지 개발, 근로자 행복주택 건설, 기존 아스콘 업체 이전, 근로자 종합커뮤니티 공간 마련 등을 2020년까지 순차적으로 완성할 계획인데요.

대전시가 새로 마련한  ‘대전산단 수요자 맞춤형 순환재생 추진 계획’ 
[대전산단 재생사업 대상지역]

 

구체적 계획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도로 등 기반시설 정비
오는 5월부터 824억 원을 투입해 기존 산업단지 내 도로 등  기반시설 확충과 정비를 실시해 사업추진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기업체의 참여를 이끌어 냅니다.
이를 위해 대전산단협회와 공동대책위원회를 아우르는 사업추진협의체를 구성, 정기 간담회를 통해 소통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이와 관련해 현재 산업단지 내 기업체 재생계획에 따라 28개 동의 리모델링을 완료한 상태입니다.

 2) 실현 가능성 높은 진입도로 추진
현재 정부가 사업비 과다 등으로 부정적 의견을 보이고 있는 평송 3가-공구상가 연결 서측 진입도로 계획안에 대해 예비타당성 조사 없이 조기에 실현가능성이 높은 대안으로 전면 재검토합니다.
국토교통부는 현재 서측 진입도로 예비타당성 대상사업 선정에 부정적인 입장을 견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당초 계획안을 보완하고요. 대화동 지역 교통연계에 대한 민원은 대전산단 내부 우회노선을 4차선으로 확장함으로써 보완할 계획입니다.

3) 천변 북측 자연녹지 활용
공구상가 인근 천변 북측 9만 9,000㎡ 면적의 자연녹지를 이용하고 공공 및 민간 자본을 유치합니다.
이와 관련 평송 3가-구만리 간 교량 건설에 대해 관계기관에서 참여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입니다.

4) 복합용지 조성 및 서비스업 입주 허용
기존 산업단지 내 산업시설 용지에 제조업과 함께 주거, 상업, 업무시설을 배치하는 복합용지를 조성하고 제조업과 밀접한 서비스업종 입주도 과감하게 허용해 활성화를 유도합니다.
복합용지를 조성하면 전·후 감정평가 차이에 따라 수익금의 25%를 환수할 수 있는데요. 이를 재생사업에 재투자해 부족한 예산을 지원할 수 있습니다.

5) 근로자 행복주택 건립
현재 대전산업단지협회가 사용 중인 시 소유 부지에 행복주택 120호를 2018년까지 건립, 무주택 근로자에게 공급함으로써 안정적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근로의욕을 고취시킵니다.
이와 관련해 대전시는 지난해 국토부 행복주택건립 공모사업에 선정, 국비 30억 원을 확보했습니다.

6) 아스콘 업체 이전
천변고속화도로 인접 북측지역에 있는 레미콘 및 아스콘 업체를 다른 곳으로 이전시킵니다. 이들 업체는 환경 문제 등으로 도심 입지가 부정적이었는데요. 이에 따라 대전시는 이들 업체와 협의를 갖고 자력개발 또는 대체산업단지 조성 등의 이전 대책을 마련하고요. 이전을 마친 부지에는 도시형 첨단산업을 유치할 계획입니다.

7) 근로자 복지 커뮤니티 공간 조성
대전산단 재생지구 남동측 현 근로자복지회관 부지에 근로자를 위한 복지 및 문화 종합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합니다. 대전시는 이번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산업단지 중소기업 고용환경개선사업 등 다양한 국비 공모사업과 연계해 추진할 방침입니다.

대전산단 내 기업체 재생계획 리모델링 현황 
[대전산단 내 기업체 재생계획 리모델링 현황]


권선택 대전시장은 “대전 경제의 심장이자 오늘날의 대전을 있게 한 대전산단의 재생을 인내를 갖고 성공적으로 이끌어 내 지역 경제 전체에 새로운 활력을 불러 일으킬 것”이라며 “사업 성공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 전국에서도 선도적이고 모범적인 성공 사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공공누리 제1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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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하신 사항은 대전시 콜센터 042 - 120 으로 문의주시면 친절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