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제목 일류경제 준비! 기업금융중심은행 밑그림은?
  • 담당부서 일자리경제과/창업진흥과
  • 작성일 2023-02-28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본격화되며 미래 예측도 급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로봇, 바이오헬스, 나노반도체, 정밀센서, 우주항공 등 미래형 산업이 경제를 주도할 것이 자명한데요.

이런 첨단산업 중심 생태계를 갖추려면 고도의 기술력과 더불어 막강한 자금력이 뒷받침돼야 합니다.

하지만 이들 기술기업이 창업 후 시장화 성공까지 필요한 비용은 고위험을 회피하고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일반 금융권에서는 조달하기가 어려운데요.

때문에 많은 기술벤처가 획기적 아이디어를 갖고도 창업 후 3~5년이 될 무렵 성공의 목전에서 자금이 달려 실패하는 시기를 일명 죽음의 계곡(Death Valley)라고 합니다.


기술벤처 창업 후 겪는 죽음의 계곡 그래프 이미지
[기술벤처 창업 후 겪는 죽음의 계곡 예시]

실리콘밸리은행과 대전투자청

미국의 경우 세계 벤처기업의 요람이라 불리는 실리콘밸리가 있습니다.

이곳에 있는 실리콘밸리은행은 좋은 기술을 가진 벤처기업을 발굴하고 투자하는 전문 금융기관으로, 트위터, 에어비앤비, 우버 등도 이를 통해 성장했는데요.

이들 기업이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해 세계 시장을 석권하며 높은 부가가치와 수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고요. 

현재도 3만 개 이상의 벤처기업이 실리콘밸리은행의 투자를 받으며 혁신기술 상용화를 통한 성공을 꿈꾸고 있습니다.

지난 1월 이장우 대전시장이 실리콘밸리은행을 직접 찾아가 우리시가 추진 중인 대전투자청과 기업금융중심은행 설립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한 것도 이 때문입니다.


지난 1월 샌프란시스코 에서 리 송 실리콘밸리은행 전무이사를 만나 대전투자청과 기업금융중심은행에 대해 협업을 타진하는 이장우 대전시장의 모습
[지난 1월 미국 센프란시스코에서 리 송 실리콘밸리은행 전무이사를 만나 대전투자청과 기업금융중심은행 설립 협업을 타진한 이장우 대전시장]

대전투자청과 기업금융중심은행

대전은 다양한 정부출연연구기관과 기업연구소, 벤처기업 등이 밀집한 우리나라 최고 지식집약형 도시로, 혁신기술기업 생태계의 자양분을 두루 갖추고 있습니다.

기술창업이 상업성을 갖추고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하는 과정에는 안정적인 벤처금융 생태계가 꼭 필요한데요.


SVB →(대출) 벤처기업 →(대출이자/예금 (필요시 Warrant)) SVB →(대출) VC/PE →(대출이자/예금 (벤처기업 정보) SVB / 벤처기업 →(지분) VC/PE →(투자(상환재원) 벤처기업
[실리콘밸리은행 벤처투자 모식도]

하지만 수도권 집중화로 인한 상대적 소외와 더불어 최근 고물가, 고금리로 인한 벤처금융시장의 급격한 위축은 대전시가 미래 산업기반을 구축하는데 악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실제 올해 정부의 관련 정책자금과 모태펀드 예산은 전년대비 각각 19%, 39%나 감소했고요.

특히 유동성 긴축에 따라 국내 벤처캐피털 투자규모도 전년 대비 40% 이상 줄어들며 벤처기업 성장에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민선 8기 대전시는 핵심공약으로 ‘대전에 본사를 둔 기업금융중심은행’을 설립, 유망기업의 자금 접근성을 확보하고 성장을 지원해 일류기업으로 육성키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인데요.

기업금융중심은행은 기존 금융권이나 민간투자사가 꺼리는 모험자본을 적극 투자함으로써 혁신기술의 산업화를 책임지게 됩니다.

하지만 이 같은 시스템은 벤처캐피탈과 사모펀드를 바탕에 둔 풍부한 자금유동성을 확보해야 하는 만큼 구축에 오랜 시간이 소요될 전망인데요.

이에 따라 대전시는 기업금융중심은행의 전 단계인 대전투자청을 우선 설립, 나노반도체, 바이오헬스, 우주기술, 방위산업 등 대전의 4대 강점 산업을 육성할 계획입니다. ☞ 대전투자청 설립에 대한 이장우 대전시장 브리핑 자세히 보기


설립의의 -기업금융 중심은행의 추동력 확보 및 원활한 설립을 위한 선제적 징검다리 역할 -기존펀드 회수자금과 기금을 활용한 대전시만의 독자적인 기업지원 -부족한 지역 유망기업의 자금 접근성 제고 및 성장 지원 / 기본방향 -펀드+저금리 여신을 아우르는 공공형 복합기업 금융기관 설립 / 전국 최초 -적극적인 모험자본 투자, 저금리 대출 → 민간 투자사, 시중은행 등과 차별화
[대전투자청 설립 필요성]


대전에 본사를 둔 기업금융중심은행


대전시는 지난 22일 중구 선화동 옛 충남도청에서 올해 첫 기업금융중심은행 추진위원회의를 열고 설립 연구용역 착수보고를 받았습니다.


22일 중구 선화동 옛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업금융중심은행 추진위원회의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22일 중구 선화동 옛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업금융중심은행 추진위원회의]

이날 추진위는 기업금융중심은행이 지역 금융생태계 정립은 물론 국가 차원의 미래형 기술기업 육성을 위해 벤처투자 전문금융기관 역할을 할 것이라 전망했는데요.

기업금융중심은행 설립이 벤처기업 자금 활성화, 미래 고부구가치 산업 육성과 고용·생산효과 창출, 벤처금융생태계 조성에 따른 국가경제 발전 토대 마련 등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또 추진위는 기업금융중심은행 설립 추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먼저 대전투자청을 설립, 향후 기업금융중심은행으로 확장하는 다양한 전략도 논의했습니다.


설립자본금 : 기존 펀드 회수금 및 중소기업 유성기금 일부활용 -2023년 투자청 개청시 까지: 700억 원 확보 1. 기존 펀드 회수금 77억 원 + 기부금 400억 원 → 약 500억 원 [(기존 펀드 회수금) 금년도 77억 원, '30년까지 660억 원 확보 예상 / (중소기업 육성기금) 전체 1,000억 원 중 400억 원 우선 활용] 2. 지역 중견기업, 은행, 경제단체, 지역 공공기관 등 추가 출자 3. 기민공동주 모집 → 전 시민 참여 및 붐조성 2번과 3번 약 200억 원 -기업금융 중심은행 설립 전까지 : 대전시 출자금 1,000억 원 + 민간자금 추가 확보
[대전투자청 역할]

추진위는 이번 용역을 토대로 올 상반기 중 기업금융중심은행 설립에 관한 최적안을 도출, 경쟁력 있는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구체화 된 로드맵을 수립할 예정입니다.


22일 중구 선화동 옛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업금융중심은행 추진위원회 기념사진
[22일 중구 선화동 옛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업금융중심은행 추진위원회의]

자세한 내용은 대전시 창업진흥과(042-270-4691)로 문의하세요.

공공누리 제1유형

대전광역시가 창작한 "일류경제 준비! 기업금융중심은행 밑그림은?" 저작물은 "공공누리 1유형(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궁금하신 사항은 대전시 콜센터 042 - 120 으로 문의주시면 친절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