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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잿더미 딛고 강대국으로! 제71주년 6·25전쟁 기념식
  • 담당부서 복지정책과
  • 작성일 2021-06-25

“참전용사의 헌신과 희생이 우리사회에 민주주의가 굳건히 뿌리 내리고 세계가 놀란 경제 성장의 밑거름이 됐습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25일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6·25전쟁 제71주년 기념식에서 참전용사 故(고) 이인락 육군 중사의 장녀 이주영 씨에게 부친의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습니다.


25일 참전용사 고 이인락 육군 중사 유족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하는 허태정 대전시장
[25일 참전용사 고 이인락 육군 중사 유족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하는 허태정 대전시장]


고 이인락 중사는 북한군의 기습 남침으로 전쟁이 발발하자 육군공병학교 소속으로 참전, 공로를 인정받아 1951년 11월 23일 무성화랑무공훈장 수여가 결정됐음에도 전쟁 중 급박한 상황으로 수여받지 못했었는데요.

이후 국방부는 2019년부터 ‘6·25 무공훈장 찾아주기 조사단’을 구성하고 훈장을 받지 못한 공로자와 유가족을 찾아 전수하고 있습니다.

이날 훈장을 전수한 허태정 대전시장은 “국가에 헌신한 참전용사와 유가족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나라를 위해 싸운 분들이 자부심을 갖도롤 합당한 예우로 보답하는 대전시가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25일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6·25전쟁 제71주년 기념식
[25일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6·25전쟁 제71주년 기념식]


이어 허태정 대전시장은 6·25전쟁 제71주년 기념사를 통해 참전용사와 전쟁희생자를 위로하고, 전쟁의 피해를 딛고 온 국민이 노력해 민주주의와 경제대국을 실현한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는데요.

허태정 대전시장은 “절망 속에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아 단기간에 자랑스런 민주구가이자 세계 10대 경제강국으로 성장했다”며 “G7 정상회의에 우리나라 대통령이 연이어 초청된 것이 바로 국력 신장을 상징하는 것”이라고 말했고요.

특히 코로나19 사태에 대해 “우리는 코로나19를 모범적으로 극복하면서 세계의 찬사를 받고 있다”며 “감염병 극복, 혁신 산업기술 발전 등 세계 공통의 문제 해결이 대한민국 없이는 해결할 수 없다는 국격을 갖췄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날 허태정 대전시장의 6·25전쟁 제71주년 기념사 전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25일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6·25전쟁 제71주년 기념식
[25일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6·25전쟁 제71주년 기념식에서 참전용사와 만세삼창하는 허태정 대전시장] 




6·25 전쟁 제71주년 허태정 대전시장 기념사



존경하는 대전시민 여러분!

참전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
그리고 자리를 함께해 주신 내빈 여러분!

전쟁의 참화가 일어난 지 71년이 되는 날입니다.

목숨 바쳐 싸운 호국영령들께 머리 숙여 경의를 표합니다.
참전용사들의 헌신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유가족께 마음속 깊은 위로의 말씀을 올립니다.

6·25전쟁은 커다란 아픔과 참혹한 피해를 남겼습니다.
460만 명의 희생자가 발생하였고, 수백만 명이 다쳤습니다.
10만 명의 전쟁고아와 650만 명의 피난민이 나왔고, 1천만 명은 가족과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국토는 만신창이가 되었습니다.
공장은 없어지고, 농토는 폐허로, 강토의 80%가 파괴되었습니다.
나라의 근간과 민중의 삶이 함께 무너졌습니다.


6·25전쟁 중 대전의 모습
[6·25전쟁 중 대전의 모습]


우리는 절망 속에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분발하여, 잿더미 속에서도 세계가 부러워하는 국가로 우뚝 섰습니다.
인류역사상 가장 빠른 기간에 자랑스러운 민주국가로, 세계 10대 경제 강국으로 성장하였습니다.

어느 나라보다도 코로나19를 모범적으로 극복하면서 세계의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G7 정상회의에 우리나라 대통령이 연이어 초청된 것이 바로 국력 신장을 상징합니다.
감염병 방역과 극복의 기술도, 반도체를 비롯한 혁신 산업기술도 대한민국 없이는 세계 공통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대한민국 국격은 단군 이래 최고조에 이르렀습니다.


G7에 모인 세계 정상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참전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

호국영령과 참전용사의 헌신과 희생이 이 땅을 지켰습니다.
우리 사회에 민주주의가 굳건히 뿌리 내리고 세계가 놀라는 경제 성과를 만든 밑거름입니다.

대전시정은 나라를 위해 헌신한 모든 분께서 자부심을 가지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합당한 예우로 보답하고 적극적인 보훈 활동으로,
애국의 시작은 보훈이라는 가르침을 널리 알리겠습니다.
나라가 어려우면 모두가 주저함 없이 나서는 토양을 구축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25일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6·25전쟁 제71주년 기념식에서 참전용사 및 국가유공자 유족을 만난 허태정 대전시장
[25일 6·25전쟁 제71주년 기념식에서 참전용사 및 유족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 허태정 대전시장]


무엇보다 목숨을 다해 지킨 이 땅이, 번영을 누리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정의와 풍요 그리고 희망이 넘치는 도시, 대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민선 7기 대전시정은 대전의 새로운 미래를 차곡차곡 준비하고 있습니다.

혁신도시와 도심융합특구 지정으로 원도심 활성화는 물론 원도심을 신경제 중심축으로 구축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스타트업 파크, 팁스타운 등 중부권 실리콘밸리 조성과 대덕특구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대전의 미래 100년의 일자리와 먹거리 창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민선 7기 대전발전 비전은 원도심과 대덕특구라는 두 날개로 대전의 혁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앞으로 속도감 있는 추진만 남았습니다.
빠른 성과를 도출하여, 과학기술 수도라는 명성에 걸맞은 풍요로운 대전을 앞당기겠습니다.


청년일자리 창출과 함께 원도심활성화를 주도할 혁신도시 지정
[청년일자리 창출과 함께 원도심활성화를 주도할 혁신도시 지정]


숙원사업도 일거에 풀어냈습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 본격 추진, 대전역세권개발 사업자 확정, 하수처리장 이전 및 시설 현대화, 대전의료원 및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 등 그동안 답보상태이었던 현안들을 해결하였습니다.


시민들께서 보내 주신 믿음과 사랑이 시민 모두에게 골고루 돌아가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 민선 7기 대전시정은 더욱 고삐를 조이겠습니다.

더 나은 일상으로 복귀, 민생경제 회복, 청년 일자리 창출, 주거문제 해결 등 앞에 놓인 과제가 많습니다.
기후변화 위기와 저출산·고령화, 국토 불균형 심화는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의 위기를 넘어 지역사회의 안전을 지키고 끊임없이 성장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더욱 열심히 뛰겠습니다.


지역경제 활력과 코로나19 극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온통대전 발행
[지역경제 활력과 코로나19 극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온통대전 발행]


존경하는 대전시민 여러분!
참전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

오랜 시간이 흘러도 누군가는 전쟁의 상흔을 고스란히 지니고 있습니다.
전쟁이 발발한 1950년 전후로 산내 골령골에는 7천 명에 이르는 무고한 생명이 잔혹한 희생을 당하였습니다.

대전시정은 희생자와 유족의 명예가 온전히 회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유해 발굴을 마치는 2024년이 되면 골령골은 죽음의 골짜기에서 평화와 인권의 상징으로 탈바꿈합니다.

이 땅에 전쟁의 비극이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 됩니다.
대전시정은 선열들이 목숨으로 지킨 이 나라를 더욱 튼튼하고, 항구적인 평화통일의 기틀을 구축하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오늘 기념식이 국가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자리가 되길 희망합니다.

이 땅에 평화와 자유를 위해 희생하신 호국영령들의 영원한 안식을 기원합니다.

참전유공자들께 무한한 감사와 존경을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2021. 6. 25.
대전광역시장    허 태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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