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수많은 시민과 소상공인의 희생을 딛고 가까스로 회복 중인 코로나19 사태가 다시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중구 대흥동 IM선교회 소속 미인가 교육시설인 IEM국제학교 집단감염 사태가 전국으로 확산되는 모양새인데요.

[최근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한  중구 대흥동 소재 IEM국제학교]

광주, 강원, 경기 등에서 IEM국제학교와 연관된 미인가 교육시설에서 잇따라 집단감염이 확인, 규모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IM선교회 연관 미인가 교육시설 전국 분포도 / 연합뉴스 제공]

이번 사태는 교육청 관리감독 범위 밖에 있다는 이유로 방역조치가 미흡했던 미인가 교육시설에서 발생했다는 것 또한 심각한 우려를 불러일으켰는데요.

이에 따라 대전시는 교육청, 경찰청 등과 함꼐 미인가 교육시설 긴급 방역관리에 나섰습니다.

교육·경찰 합동 미인가 대안학교 특별대책 논의

허태정 대전시장은 27일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송정애 대전지방경찰청장과 미인가 대안학교 관리에 대한 긴급회의를 갖고 코로나19 대응책을 논의했습니다.

[27일 대전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미인가 대안학교 관리에 대한 긴급회의]

앞서 대전시 긴급조사 결과 관내 미인가 대안학교는 24개소, 이곳에 2,200여 명의 학생이나 소속된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이들에 대해 대전시는 방역수칙 준수에 관한 행정조치를 고시하는 한편, 관계기관과 협력해 아직 확인되지 않는 미인가 시설을 찾는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이날 회의에서 각 기관은 아직 종교관련 미인가 대안학교로 인한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특단조치가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갖고 사태 수습을 위한 방안을 시행키로 했습니다.

[27일 미인가 대안학교 관리 긴급회의 후 유성구 소재 미인가 교육시설 현장점검에 나선 허태정 대전시장]

자세한 내용은 대전시 자치분권과(042-270-0513)로 문의하세요.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당부 영상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