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1973년 유성구 도룡동 1번지에 들어선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을 시작으로 대덕연구개발특구(이하 대덕특구) 시대가 열렸습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조성 당시(위)와 현재(아래) 모습]

대덕특구는 밤낮없는 연구개발의 산실이 돼 기술 강국 대한민국의 발전을 이끈 견인차가 됐는데요.

대전시는 내년 대덕특구 출범 50주년을 맞아 이곳을 우리나라 미래를 열어갈 세계적 혁신클러스터로 재정립하고자 합니다.

[2022년 대덕특구 구성]

대덕특구 재창조

대전시는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대덕특구재창조위원회를 개최했습니다.

[5일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대덕특구재창조위원회]

이날 회의에서 이장우 대전시장(공동위원장)은 “대덕특구 재창조는 우리시가 국가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선도하는 전환점을 만드는 중요한 과제”라며“대한민국 과학수도인 대전이 대덕특구와 새로운 미래 도약을 함께 만들겠다”고 강조했는데요.

[5일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대덕특구재창조위원회에서 발언하는 이장우 대전시장]

실제 대덕특구는 조성 이래 수많은 과학기술 연구개발 성과를 내놓으며 대한민국 전체의 성장을 이끌었지만, 폐쇄적 환경에 따른 연계 미흡 등이 한계로 지적되며 대전환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전시는 지난해 4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대덕특구 내 정부출연연구기관 및 대학 등과 ‘대덕특구 재창조 종합이행계획’을 마련했는데요.

[대덕특구 재창조 종합이행계획 추진 방향]

이를 기반으로 대덕특구에 융합연구혁신센터와 마중물플라자를 재창조 선도사업으로 추진키로 했고요.

아울러 대덕특구 재창조 종합이행계획 34개 과제를 확정했습니다.

기술패권시대 선도

대덕특구 재창조 종합이행계획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개척하는 세계적 혁신클러스터’를 비전으로 삼아 대덕특구가 세계·국가·대전의 중심으로 거듭나기 위한 목표를 설정했는데요.

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기술패권시대를 선도할 초격차 전략기술의 산실

▲청년인재가 모여드는 균형발전·지역혁신 거점

▲과학기술 기반 일류 경제도시 성장엔진

이에 따라 확정된 34개 세부과제 중 중요성, 시급성, 실현가능성 등을 고려한 10개 과제를 핵심과제로 선정하고 역점 추진할 계획인데요.

이를 통해 대덕특구에 축적된 지식이 교류와 융합으로 새로운 지식을 창출하고요.

이를 활발한 창업과 사업화로 연결해 기업 성장과 산업고도화를 촉진하는 한편 경제성장과 과학기술 5대 강국 도약으로 이어지는 혁신성장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할 방침입니다.

[대덕특구 재창조 종합이행계획 추진 방향]

아울러 대전시는 이를 뒷받침할 인재가 모이고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 인구와 경제의 수도권 집중을 해소하는 지역 성공사례로 이끌 예정입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덕특구가 지닌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국가 경제를 이끌 수 있도록 재창조 종합이행계획을 추진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 혁신성장을 주도하는 것을 물론 대전이 글로벌 과학기술 도시를 선도하는 저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5일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대덕특구재창조위원회 참석자 기념촬영]  

[5일 대덕특구재창조위원회 개최 영상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