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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도시철도 2호선 '대전역 경유' 노선 개선
  • 담당부서 트램건설과
  • 작성일 2021-05-25

도시철도 2호선이 대전역을 통과하는 것으로 노선을 일부 개선됩니다.


도시철도 2호선의 기존노선과 변경된 노선을 나타내는 지도 모습(기존 인동네거리에서 판암1동주민센터를 거쳐 대동역으로 가던 기존노선이 인동네거리에서 대전역 중앙시장(정거장신설), 대전역 혁신도시(정거장신설)를 지나 대동역을 통과하도록 변경되었습니다)
[도시철도 2호선 노선 변경구간(붉은색)]


허태정 대전시장은 25일 시청 기자회견장에서 이에 대한 브리핑을 열고 노선변경 이유와 배경에 대해 설명했는데요.


25일 도시철도 2호선 노선 변경안을 브리핑하는 허태정 대전시장
[25일 도시철도 2호선 노선 변경안을 브리핑하는 허태정 대전시장]


먼저 허태정 대전시장은 “첫째는 하루 5만 명 이상 출입하는 대전교통 중심이자 관문에 2호선이 지남으로써 대중교통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며 “또 이곳이 혁신도시로 지정돼 원도심의 새로운 중심으로 발전, 교통수요가 크게 늘 것”이라고 밝혔고요.

특히 “무엇보다 대동천을 경유하는 700m 구간이 범람 등 홍수관리 측면에서 적절치 않다는 위험성이 제기됐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트램 노선:1996년, 대전도시철도 2호선 기본계획이 승인될 당시 결정-시민과의 약속이행, 행정의 일관성→사회적 합의 / 노선 변경:새로운 성장 발판 마련, 유동인구수 대폭증가-혁신도시 지정, 도심융합특구 지정, 원도심재개발사업,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
[도시철도 2호선 노선 변경이유]


반면 추가 노선변경 여부에 대해서는 “여러 요청을 다 수용하면 2호선 진행 사실상 못하게 될 것”이라며 “향후 교통사각지대와 거점지역은 지선망 계획에 포함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는데요.

실제 2019년 2호선 건설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결정된 이후 신규 도시철도 건설을 요구하는 민원이 40건, 연장 95㎞에 이르렀고, 이에 대해 올 하반기 도시철도망구축계획수립 용역을 통해 우선순위를 구분하고 단계적으로 반영할 방침입니다.

이날 브리핑의 자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25일 도시철도 2호선 노선 변경안을 브리핑하는 허태정 대전시장
[25일 도시철도 2호선 노선 변경안을 브리핑하는 허태정 대전시장]




허태정 대전시장 모두발언

가정의 달 5월입니다.
참 많은 행사가 있었는데요.
대전시도 코로나19 어려움 속에서도 좋은 소식이 많았던 5월입니다.

먼저 대학과 지자체가 함께 지역을 혁신하는 RIS(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이 대전, 세종, 충남 광역사업으로 선정돼서 본격적으로 대학과 지자체, 지역기업이 협업으로 혁신할 수 있는 기반을 갖췄습니다.
어제 우리지역에서 큰 행사가 여럿 있었습니다.
2016년 확정 후 5년 만에 평촌산업단지가 착공돼 산업용지 공급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또 충남대에 위치한 팁스타운 개관식도 있었습니다.
카이스트와 충남대 사이를 한국형 실리콘벨리로 만들겠다는 계획으로 하나씩 추진하고 있는데요.
먼저 스타트업 조성사업 시작됐고 이번에 팁스타운 준공식을 갖게됐습니다.
37개 기관이 입주해 이곳에서 새로운 도전으로 유니콘기업이 나올 수 있도록 대전시가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이런 여러 의미 있는 사업이 진행 중인데요.

오늘은 대전의 새로운 백년대계를 위해 도시철도 2호선 트램 노선에 대한 새로운 결정을 하고자 합니다.
트램에 많은 관심을 주셨는데, 제일 문제 되었던 게 대전의 상징이자 교통관문인 대전역을 통과 안 하나가 문제점으로 제기됐고 필요성도 함께 논의됐습니다.
그래서 저는 여러 전문가와 각계 인사와 2호선이 어떻게 설계될 때 가장 효과적이고, 시민편의성을 높이고, 미래 도시발전에 도움될 까 여러 의견을 구했습니다.


도시철도 2호선 전체 노선도에서 변경된 구간을 안내하는 지도
[대전 도시철도 노선도]


상황을 잘 아시겠지만 몇 가지 정리하면, 대전역은 하루 5만 명 이상 출입하는 대전교통 중심지이고 또한 관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2호선이 36㎞ 이상을 지나며 많은 곳을 경유하는데 그 중심에 대전역을 제외하고 노선 운영하는 것이 과연 타당한지.
또 앞으로 이용 효율성을 높이는데 대전역을 통과하는 것이 경제측면에서 매우 유용하다는 판단이 있습니다.
끝으로 이곳이 혁신도시로 지정돼 원도심의 새로운 중심으로 발전할 지역이기도 합니다.


또 노선 관련 무엇보다 고민됐던 게 대동천을 경유하는 700m 구간입니다.

대동천은 지난해에도 범람위기에 직면하고 인근지역이 침수되면서 위기를 맞았던 곳입니다.
이곳에 700m 교각을 세우는 것이 홍수관리에 적절치 않다는 위험성 제기됐고, 관련 법안도 2018년 말 재정되면서 이 부분을 어떻게 해결할지 실무선에서 여러 노력을 했는데 700m를 종으로 교각을 설치 현실적이라고 무리라고 판단했습니다.

그 다음으론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이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이런 계획으로 대전역 중요성이 다시 한 번 확인됐고, 2호선이 대전역을 경유하면서 계획이 완성될 수 있다는 판단이 있어서, 결과적으로 7월 말 계획안을 제출토록 돼 있는데 그 전에 이런 결정할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번 2호선 노선관련 대전역을 경유하는 안을 결정하였습니다.

인동네거리 지점에서 좌회전으로 대전역, 즉 중앙시장, 역전시장을 경유, 동광장 혁신도시 개발예정지구로 지나가는 안으로 결정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대전역이 갖고 있는 상징성과 이용자를 고려할 때 대전역 경유로 완성도를 훨씬 높이고, 뿐만 아니라 이 구간 경유로 이용자 증가에 따른 경제성도 개선되고, 인근지역이 혁신도시 새롭게 탄생하면서 새로운 수요가 발생하기 때문에 대전역을 통과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이와 관련된 검토는 사실 오래 전부터 해왔던 바인데, 실질적으로 이로 인한 추가 비용발생 부분을 검토했고, 기술적 부분도 검토했는데, 실제 151억 원 추가예산이 드는 것으로 판단됐고, 1.2㎞ 증설에도 불구 그 경제성은 훨씬 높다고 판단해서 이렇게 최종 계획안을 제출할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8~9월 사이 시민공청회와 대전시의회 논의를 거쳐 최종 확정토록 하겠습니다.


총사업비 조정 및 기본계획(변경) 중앙부처 협의 (市→기재부/대광위 '21.7.~11.) → 기본계획(변경) 공청회 및 시의회의견청취('21.8.~9.) → 2호선 기본설계 완료(~'21.10.) → 기본계획(변경) 및 사업계획 승인 신청 (市→대광위 '21.12.) → 실시설계완료('21.11.~'22.10.) → 토지보상 및 공사 발주('22.7.~'12.) → 공사 추진 및 시운전('23.1.~'27.11.) → 2호선 트램 개통('27.12.~)
[도시철도 2호선 건설일정]


앞으로 차질 없이 2호선 트램을 추진하고 2027년까지 시민이 이용토록 완성하겠다는 각오 말씀을 드립니다.
시민여론을 잘 수렴해 문제를 하나하나 해결토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오늘 오랫동안 진행 중인 도시철도 2호선에 최종적으로 대전역 통과를 반영해서 설계하겠습니다.


질의응답

질문 : 대동오거리에서 좌회전으로 설계가 변하면 대동지하차도는 어떻게 통과하나?

허태정 대전시장 : 정확하게 보면 대전역에서 대로를 따라 대동오거리로 가는 것이 아니고, 동광장 뒤 새로 4차선으로 넓힌 도로를 따라 지하차도가 없는 구간으로 노선이 설계됐기 때문에 지하차도를 지나지 않습니다.
조성배 트램도시광역본부장 : 인동역에서 대전로를 따라 대전역으로 해서 대전역지하차도를 통과해서 바로 우회전해서 4차로, 대동천 옆길을 따라 가다가 대동천을 신설 교량으로 횡단해서 바로 대동역으로 갑니다.
그래서 대동지하차도와는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질문 : 예산 증액분은 시비로 추진하나? 가선구간 위치는 확정됐나?

허태정 대전시장 :
이 사업은 현재 기술적 검토를 통해 추가로 발생할 건설비용이 151억 원 예상됩니다.

이것은 앞으로 기재부와 협의 과정에서 원만하게 해결 될 것으로 보고, 이는 장철민 국회의원이 책임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가설 구간은 기종과 정류장이 결정되는 시점에 맞춰 같이 발표토록 하겠습니다.


질문 : 지금까지 노선변경이 어렵다고 했던 이유가 기본계획을 국토부로부터 승인받아서 노선을 바꾸면 행정절차가 또 필요해서 준공이 지연될 것이란 우려였다. 이렇게 계획이 바뀌어도 차질 없나?


허태정 대전시장 :
과거 사회적 혼란이나 여러 이유로 노선변경에 대한 답변을 피했습니다.

그 당시나 지금이나 여러 상황을 종합하면 도시철도 2호선이 대전역을 통과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판단했습니다.
다만 이 문제를 너무 일찍 얘기할 때 다양한 노선 요구 등 혼란 속에서 사업이 정상 추진되기 어렵다는 정무적 판단을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당시 논란이 커지는 것을 피했던 측면이 있고요.
공론으로 결정할 부분과, 결단으로 해결할 부분이 따로 있다고 생각하고, 그런면에서 대전역 통과는 공론화를 조성하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그 방식으로 이 문제를 풀기에는 너무 복잡한 사회적 요인이 있어서 객관적으로 제가 만난 전문가 열 명이면 열 명, 합리적이란 의견이 있었고, 주민도 대전역을 경유하는 것이 합당하다는 의견이 있어서 시장으로써 결단하게 됐습니다.
충분한 시민과의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공개적으로 진행하지 못했던 것 널리 이해 바랍니다.
차질 없이 일정대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 대전역 경유 문제는 굉장히 오래된 주제였는데 결정까지 너무 늦지 않았나. 트램이 처음 도입되는 교통수단이어서 여러 문제가 논의되는데, 판단을 빨리 내릴 수 있는 외부 컨트롤타워 필요성 얘기도 나온다. 또 유성복합터미널 등 또 다른 교통수요가 있는 곳도 검토하는가?


허태정 대전시장 :
논의가 지연됐던 것은 아까도 말씀드렸듯, 지금 질문과도 맞물린 측면이 있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여러 요청이 있고, 이런 방식으로 의견을 다 수용할 때 과연 지금 설계대로 지나갈 수 있을까, 현실적인 고민이 있었습니다.
모든 수요를 다 담으면 좋지만, 그 때 그림은 도저히 도시철도 기능을 못하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기본안은 그대로 진행하되, 가장 중점적으로 진행되고, 시민 전체가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대전역 공유방안만 반영하고, 기술적으로나 시간적으로 어려움 없다는 실무진 판단에 따라 반영했고요.
컨트롤타원 관련 논란은 우리가 이 분야 첫 사업을 진행하고 여러 차례 변화로 다소 더딘 면 있지만, 제가 시장으로 있는 한 앞으로 과감하게 진행하겠다고 말씀드립니다.
또 추가적으로 그런 부분 필요성은 이해되지만 추가적으로 노선을 담는 것은 2호선 진행을 사실상 추진을 못하게 되는 것이기 때문에 이번은 이 안으로 가고, 앞으로 지선망 계획을 수립할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대중교통 사각지대, 수요가 많은 거점지역을 중심으로 지선망이 설계되도록 지금 제기되는 여러 안을 가능한 수용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25일 도시철도 2호선 노선변경에 대한 브리핑 영상화면
[25일 도시철도 2호선 노선변경에 대한 브리핑 영상으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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