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최근 미세먼지 논란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며 청정에너지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대전시가 발 빠르게 무공해 청정에너지 수소산업을 선점하기 위한 계획을 실행에 옮기고 있습니다.

대전에 청정에너지 수소 허브 구축

대전시는 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및 한남대와 ‘수소신뢰성센터’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2일 대전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수소신뢰성센터’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

이번 협약으로 대전시는 수소에너지 민간보급 활성화와 안전한 수소산업의 허브 건설을 목표로 수소의 생산, 저장, 이용에 필요한 기술 표준화와 인증 등을 총괄하는 글로벌 허브기구를 구축할 방침입니다. 

-수소신뢰성센터 핵심 기능-

이에 따라 대전시는 수소신뢰성센터 건립과 수소 관련 산업의 발전을 위해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요.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은 수소 관련 부품 등 기술과 소재의 시험평가 및 사업화를 지원하게 됩니다. 

또 한남대는 대덕밸리캠퍼스에 이를 위한 부지와 부대시설을 제공하고, 관련학과 신설 등 전문인력 양성에 나설 방침입니다.

-수소신뢰성센터 설립 협약 내용-

수소에 주목하는 이유

수소는 연소 시 대기오염이나 온실가스의 원인이 되는 유해물질이 전혀 없는 청정에너지로써 미래의 동력 에너지원으로 각광받고 있는데요.

특히 높은 효율성과 함께 매장량에 의존하는 석유와 달리 물에서 얻을 수 있어 무한 이용할 수 있는 것도 강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주요 기술 선진국에서는 수소에너지 실용화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요. 우리나라도 울산 수소연료전지 실증화 단지, 광주 수소융합스테이션 등 지자체별로 수소관련 산업 육성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수소는 폭발력이 강해 엄격한 안전규격이 요구되는데요. 우리나라에는 아직 수소와 관련된 부품·소재의 표준화나 시험평가를 전담하는 기관이 없는 실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이번에 대전시와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 건립할 수소신뢰성센터는 수소관련 연구개발 및 산업화에 필요한 표준제정, 인증체계 구축, 규격근거 마련 등의 기능을 갖추고요. 이를 토대로 산·학·연 연계 기술집약적 수소특화산업을 육성하는데 중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수소신뢰성센터 추진 사업-

-수소신뢰성센터 기대효과-

권선택 대전시장은“대전의 강점은 대덕특구의 기술력과 산·학·연  연계를 통한 기술집약적 산업생태계 조성에 있다”며“이러한 강점을 바탕으로 대전이 대한민국 수소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