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1969년 조성 시작, 다양한 기업이 빼곡하게 들어서며 우리시 경제발전의 중추가 됐던 대전산업단지(이하 대전산단).

하지만 수도권 집중화로 우량기업이 떠나고 시간이 흐르면서 업종이 뒤섞여 효율성이 떨어지고 기반시설마저 노후화되면서 활기를 잃어갔습니다.

[대전산단]

그럼에도 지역경제에서 대전산단이 갖는 역할과 상징성이 크기에 이곳을 되살리려는 노력이 계속됐는데요.

특히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대덕특구와 연계된 첨단사업단지로의 전환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이에 따라 2018년 6월 대전산단 재생사업을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대전산업단지관리공단’을 설립한데 이어, 지난해 3월에는 대전산단을 둔산 도심권 및 대덕특구와 연결하는 서측진입도로 공사를 시작하며 재생사업이 활기를 띄고 있는데요.

[지난해 3월 대전산단 서측진입도로 한샘대교 기공식]

최근 이곳이 국토교통부 주관 ‘산업단지 상상허브’ 공모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보다 빠른 변화가 기대됩니다.

제2 대덕밸리 탄생 기대

산업단지 상상허브 사업은 산단 재생사업지구 내 국․공유지, 유휴부지, 휴폐업부지 등에 민간 및 공공의 창의성과 혁신성을 접목시켜 경제활력을 불어넣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데요.

용도지역 변경에 따른 용적률 완화 및 재생사업 기반시설 우선지원, 주택도시기금 융자 등 각종 지원혜택을 받게 됩니다.

[대전산단 상상허브 조성 위치]

대전시는 이번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LH와 손잡고  농경지와 차고지 등이 혼재된 지역을 새롭게 정비하는 한편 복합용지에 지식산업센터, 창업보육센터 등을 세우고 무선통신융합, 바이오기능소재 등 첨단산업을 유치해 지역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요.

지원시설용지에는 근로자 주택 및 문화·편의시설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대전산단 상상허브 조성안]

대전산단 재생사업 국비 추가 확보 

아울러 대전시는 이번 공모 연계사업으로 대전산단에 부족한 주차장 증설 사업비로 국비 50억 원, 또 대전산단 내 기업체 및 근로자 불편 해소사업비 66억 원을 별도로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이와 함께 대전시는 2021년 서측진입도로 건설이 완성되면 접근성이 크게 향상돼 보다 역동적이고 현대화된 산단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2021년 완공돼 대전산단과 둔산 및 대덕특구를 이어줄 한샘대교]

자세한 내용은 대전시 투자유치과(042-270-3772)로 문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