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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심각단계' 격상 코로나19 대응 시정브리핑
  • 담당부서 재난안전대책본부
  • 작성일 2020-02-24

"국가가 정한 '심각단계'보다 더 강도 높은 단계로 임한다는 각오로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24일 시청 기자회견장에서 코로나19 대응 최고단계 격상에 따른 대전시 방역대책과 확진자 현황을 설명했습니다.

이날 브리핑의 자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대전시 코로나19 일일현황(2020년 2월 24일 16시 기준)-
코로나19 일일현황

구 분

신 규

(금일)

관 리 대 상

(b)

해 제

(c)=(a)+(b)

누 계

비 고

(a)

병원

격리

자가

격리

능동

감시

125

139

4

135

-

786

925

해 제 109

- 접촉자 1

(기간경과)

- 의사환자 20

(검사결과 음성)

- 유증상자 87

(검사결과 음성)

- 의심신고 1

(기간경과)

검사 중 80

- 의사환자 10

- 유증상자 70

확진환자

-

3

3

-

-

-

3

접 촉 자

29

52

1

51

-

22

74

의사환자

16

10

-

10

-

447

457

유증상자

80

70

-

70

-

298

368

의심신고

-

4

-

4

-

19

23

24일 대전시청 기자회견장에서 코로나19 대응단계 격상에 대해 브리핑하는 허태정 대전시장
[24일 대전시청 기자회견장에서 코로나19 대응단계 격상에 대해 브리핑하는 허태정 대전시장]



허태정 대전시장 모두발언

어제 오후, 코로나19 위기 경보가 최고단계인 ‘심각단계’로 격상됐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환자 발생도 매우 심각한 사안입니다만, 무엇보다도 앞으로 며칠, 특히 이번 주와 다음 주가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막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시기입니다.

우리민족은 위기에 강한 민족입니다.
위기에 힘을 내는 시민 또한, 바로 우리 대전시민입니다.
모두들 힘들고 어려우시겠지만 정부와 대전시를 믿고 위기를 극복하는데 함께 힘을 보태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대전시장의 첫 번째 책무는 대전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입니다.
그 책무이행을 충실히 이행해 나가겠다는 다짐을 드리며, 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심각단계 대응계획

대전시는 어제부로 정부 위기단계 격상에 맞춰 재난안전대책본부 총괄지휘감독을 대전시장으로 격상 운영하여, 1일 2회 대책회의를 실시하겠습니다.
무엇보다 보건복지국이 방역과 확진자 관리에 전념할 수 있도록 방역이외의 대책들은 시민안전실을 중심으로 각 실․국을 10개의 실무반으로 편성하여 협업을 통하여 추진하게 됩니다.

활용 가능한 모든 자원과 대책을 동원하여 지역사회 전역으로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장기적인 대응체계를 갖추도록 하겠습니다.

의심자 조기발견 및 관리 강화

5개 자치구의 보건소가 일반업무를 중지하여, 코로나19 대응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고, 필요 시 선별진료소와 진단검사기관을 확대하겠습니다.
또한 5개의 이동진료소를 추가 설치하고, 이동검체 체취팀도 운영할 것입니다.

역학조사를 위해, 즉각대응팀을 6명에서 19명으로 확대하고, 계속 추가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120명의 자가격리자 관리체계도 담당부서를 시민안전실로 이관하여 전담하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자치구와 주민센터 직원으로 모니터링 인력풀을 구성하여 1:1 전담 모니터링하고, 경찰과 협조하여 무단 이탈 또는 격리불응 시 강력히 대처하겠습니다.
또한 자가격리 판정 후, 접촉자 차단을 위해 자택․병원이동은 119 이송을 통해 하고, 장애인콜택시 활용도 검토하겠습니다.

자가격리가 어려운 분들을 수용하기 위해 격리시설 2개소 66실을 확보하여 운영할 예정입니다.

확진자 치료역량 제고

급격한 치료수요에 대비하여 지역의료단체와 긴밀히 협력하여 중증환자에 대한 음압치료병동 57개를 확보하고, 경증환자를 위한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제2시립노인요양병원을 지정하는 등 총 221병상을 운영하겠습니다.
치료역량을 높이기 위해 이동형 음압기 등 추가적인 장비, 인력을 확충하여 확진자의 조기 완치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의료기관 유입차단 및 감염예방을 위해 비호흡기 환자와 완전 분리된 안심병원 지정․운영을 추진하고, 응급실 감염 방지를 위해 분리된 공간에서의 진단검사를 실시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요양병원․요양시설 등의 감염예방을 위해 면회를 최소한으로 제한하고, 음압장비를 갖춘 확진자 구급이송수단도 도입하겠습니다.

시민중심 방역대책 추진

시내버스, 지하철, 택시 등 대중교통수단에 대한 방역을 1일 7회까지 확대하고, 운수종사자의 위생관리도 한층 강화하며, 고위험 지역으로 판단되는 곳에 열화상 카메라를 추가로 배치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다중이용시설을 통한 감염확산을 막기 위해 안전 확보 시까지 어린이집, 복지시설, 문화체육시설 등 2,300여개소의 운영을 심각단계 해지시까지 임시 휴관하며, 방역 조치를 철저히 하겠습니다.

대전하나시티즌 개막전 연기를 추진하고, 프로배구는 무관중경기로 진행하겠습니다.
3․1절 기념식은 물론 각종 행사 등도 일시 중단하도록 하고, 3․8민주의거 정부기념식도 취소를 건의하겠습니다.

감염병 대응 인력의 기동성 확보를 위해 공공기관 차량 2부제도 잠정 중단하겠습니다.
시청사도 공무원․시민 모두 마스크를 착용 시 출입하도록 하고, 출입구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하였으며, 민원을 위한 방문 시 1, 2층 전시실을 활용한 임시 접견실을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역사회 확산 위험요인 엄밀 관리

21일 기준, 1,900여 명의 중국인 유학생이 입국할 예정으로  이들에 대한 관리 대책도 중요합니다.
법무부, 교육부와 협업하여 중국 입국 유학생 정보시스템을 활용, 유학생 관리 현황을 상시 파악하고, 개학 최대한 연기 등 상황 발생 시 조기 대처하도록 하겠습니다.
유학생을 대학의 기숙사로 우선 수용하고, 기존 국내학생을 이동수용하기 위해 현재 격리시설 1개소 유성유스호스텔을 확보하였으며, 대상자 확대를 대비해 KT연수원을 추가로 협의 중에 있습니다.

신천지교회에서 집단 발병한 대구 사례를 감안하여, 각 종교시설의 예배나 행사도 취소하거나 잠정 중단하는 것을 협의 중에 있으며, 소형 종교시설 또한 다중이용시설에 준하는 주기적인 방역과 소독을 실시하겠습니다.

대전 거주자 중 대구 신천지 교인은 7명으로 확인되었고, 무증상은 6명이며, 유증상자 1명(배우자 포함)은 23일 검사 결과 음성 판정되었습니다.

관내 신천지교회 예배당․선교센터 등 31개소 모두 폐쇄하고 방역조치 완료를 확인하였습니다.

지역경제 안전화 대책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최대한 보호하고, 지역경제 활력을 불어넣어 시민들께서 위기를 기회를 만들 수 있는 희망을 갖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휴업 등 조치에 동참한 소상공인들에게 지하상가 등 공공시설의 경우, 사용정지 기간 임대료 납부를 8월까지 유예하고, 관리비․임대료 인하 및 사용기간 연장 등은 관련제도 개선을 적극 검토하겠습니다.
민간소유 건물의 경우는 착한 임대료 운동을 전개하겠으니,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질의응답 요약

질문 : 다른 지역 확진자가 혹시 국군대전병원으로 와 있는 상태인지, 몇 명 올 계획인지?

허태정 대전시장 : 현재 국군 대전병원은 전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돼 있고, 오늘 오전 확진자 1명이 이송돼 격리 수용돼 있다는 사실을 통보 받았고, 군인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재까지는 군인 1명만 격리 수용돼 있고, 추가 될 때 대전시로 통보할 것입니다.
이강혁 보건국장 : 군인 병원이지만 대전에서 발생한 확진자 치료를 위해 사용할 수 있다고 유선으로 통보 받았습니다.

질문 : 자가격리 중인 사람이 이탈할 경우 제재조치가 있나?

허태정 대전시장 : 벌금 부과 등 강력 대응할 방침입니다.
이강혁 보건국장 : 자가격리 원칙은 보건소가 일대 일 매칭, 하루 두 번 이상 유선으로 상태를 체크하도록 돼 있습니다.
간혹 연락이 안 되거나 조치를 위반해 밖으로 나가는 사례가 있으면, 경찰 도움으로 연락처를 수소문해 찾는 방법이 있고요.
위반자에 대해서는 법상 벌금 300만 원 조치가 가능합니다.
이는 사후적인 것이고, 우선 사전에 관리를 강화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질문 : 자가격리자 관리가 우려스럽다. 대전시 2번 확진자(372번)는 출근시간 대에 대중교통을 이용했는데 마스크는 착용했나?


이강혁 보건국장 : 자가격리 때 그 기간만큼 정산해서 생활지원비를 지급합니다.

2번 확진자(372번)는 지하철로 유성에서 대전역까지, 또 기차를 타고  다녀온 이력이 있는데, 다행히 그 분은 마스크 쓰고 다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질문 : 시민은 그러면 자가격리 조치를 받을 때 밖으로 어디까지 갈 수 있는가?


이강혁 보건국장 : 자가격리가 결정되면 자치구로 통보하고요.

그에 의거해 규정을 준수하도록 하고, 일대 일 매칭으로 유선통화로 하루 두 번 이상 상태를 체크하고요. 그런 감시형태를 능동감시라고 합니다.
자가격리자는 능동감시대상자라고 보면 됩니다.
허태정 대전시장 : 현재 1일 2회 점검을 더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하루 4~5회까지 확대하고요.
자가격리 중 조건이 열악한 경우, 여러 사람이 거주하는 경우 수용시설을 활용할 것입니다.


질문 : 지금까지 확진자 중 신천지 연관성 등 감염 경로가 추가된 것 있나?


이강혁 보건국장 : 확진자 3명은 신천지와 연관성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접촉자는 계속 현장에 가서 확인하고 있는데, 첫 번째 확진자(241번)와 접촉자를 파악하기 위해 방문했던 업소를 중심으로 CCTV와 시간을 확인했고, 전체적으론 1곳 빼고는 접촉자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확인된 곳에서는 점원과 접촉 가능성 있는 것으로 보고 자가격리 조치했습니다.
또 둘째(372번)와 셋째(573번) 확진자 이동경로에 따른 역학조사는 1차로 완료됐고, 좀 더 심층적인 파악을 위해 역학조사반을 가동했습니다.
접촉자 파악이 중요한데, 경로를 따라 확정짓는 시간이 금방 나오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대신 더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CCTV, 신용카드, GPS 등을 질본에 의뢰해서 추적합니다.
1번 확진자(241번) 경로는 대전시 홈페이지에 개시됐고, 어제 확인된 결과를 업데이트 했습니다.


질문 : 오늘부터 중국 유학생이 입국하는데, 격리 조치는?


허태정 대전시장 : 현재 개강을 2주간 잠정 연기한 상황이고, 교육부에서 4주까지 연장하는 안도 내놓고 있습니다.

우리시도 관련 대학과 협의해서 최대한 개강을 연기토록 했고, 대학별로 일대 일 담당자를 지정해서 학교별 조치사항을 모니터링 하고, 지원도 하고 있습니다.
현재로선 최대한 입국시점을 늦추는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질문 : 1번 확진자와 동선에 혼란이 있지 않나?


이강혁 보건국장 : 업소명이 잘 못 표기된 오기여서 바로 정정했습니다. 이동경로 파악이 잘 못 된 것이 아닙니다.


질문 : 현재 확진자 상태는?


이강혁 보건국장 : 확진자는 특이사항 없이 안정적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질문 : 유증상자가 더 나오지 않나?


이강혁 보건국장 : 세 번째 확진자(573번)는 부부가 같이 다녔는데 부인이 먼저 발열이 나서 검사 후 양성반응이 나왔고, 부인이 양성반응 나옴에 따라 직후 남편도 자가격리를 했습니다.

증상은 없었습니다.
남편 증상이 없는 가운데 양성반응이 나와서 격리 조치한 것입니다.
증상이 없는 사람이 자발적으로 선별진료소를 가서 검사를 의뢰하는 경우가 예상하기 어려운데, 일단 접촉자 중에서 증상 유무에 관계없이 검사하는 체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질문 : 확진자 경로가 겹치는 사람 중 증상이 없는 사람은 어떻게 대처하나?


이강혁 보건국장 : 의구심이 들면 우선 질병관리본부 콜센터나 선별진료소로 전화 상담하고, 검사를 받겠다고 하면 됩니다.


질문 : 공공기관 차량 2부제 어떻게 되나?


허태정 대전시장 : 심각단계가 해제 될 때까지 잠정적으로 대전시와 공공기관 2부제를 중단합니다.



허태정 대전시장 마무리 발언

긴 시간 수고 많으셨습니다.
모두에 말씀드렸던 것처럼 코로나19가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로 격상됐습니다.
대전시는 국가가 정한 단계보다 더 높은 단계로 임한다는 각오로 행정력을 총 동원하고, 시민협조를 받아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만약 확진자가 나오면 즉각 조치로 확산을 방지하겠습니다.
더불어 시민여러분도 위생과 안전관리에 특별한 관심으로 참여해주시기 바랍니다.



[질병관리본부 코로나19 대응 종합상황실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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