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청년정책, 우리가 제안합니다!”

청년들이 대전시의회에 모였습니다.

28일 열린 ‘2019 대전청년의회’입니다.

이날 청년의회는 청년이 정책의 주체가 돼 자신들의 문제를 개선하는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자리로 마련됐는데요.

허태정 대전시장과 김종천 대전시의회 의장이 그 자리에서 직접 청년과 소통하며 청년 목소리에 귀기울였습니다.

[28일 대전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2019 대전청년의회']

청년의 청년을 위한 청년의회

지금 대전청년들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이날 제시된 청년제안을 보면 현재 청년의 모습은 물론 우리사회 전반을 파악할 수 있는데요.

사회권에 기반한 청년 주거정책, 안정적인 지역정착을 위한 정책, 청년예술인 실태조사 등 현실을 다룬 내용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28일 대전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2019 대전청년의회']

박윤미 청년너나들이 운영자는 청년가구 주거빈곤율을 근거로 제시하며 주거의 공공성이 확보된 대전형 청년사회주택을 제안했는데요.

이에 대해 허태정 대전시장은 “청년 주거비경감을 위해 대전드림타운 3000호 공급, 시세보다 60% 이상 저렴한 임대료 정책, 공유주방 등을 계획하고 있다”며 “이보다 더 발전된 사회주택은 현재 관련법이 없고 도시별 여건 차이가 많아 일부분 검토가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5명의 정책제안에 이어진 5분 자유발언 시간.

길병성 청년유니온 준비위원장은 청년공간에 노동상담사를 배치해 청년노동문제에 도움을 달라고 요청했는데요.

허태정 대전시장은 “우선 현행 노동권익센터를 활용해 청춘공간에 노무사를 파견하겠다”며 “더불어 청년인턴사업 대상기업 사업주와 노무담당자를 대상으로 노동인권 교육을 시행하는 등 보다 일하기 좋은 여건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28일 대전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2019 대전청년의회']

이날 청년의회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대전시 청년정책과(042-270-0821)로 문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