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우리시 코로나19 확진자가 26일 3명 추가돼 총 6명으로 늘었습니다.

이에 대해 허태정 대전시장은 이날 오후 3시 시청 기자회견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추가상황에 관한 브리핑을 갖고 상세 경위를 설명했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26일 대전시청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관련 브리핑]

허태정 대전시장 브리핑 전문

먼저, 코로나19 추가 발생으로 시민 여러분께 많은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려서 송구하게 생각합니다.
지난 23일 세 번째 확진환자 발생 후 안타깝게도 오늘 3명의 확진환자가 추가 발생했습니다.

발생경위

먼저 4번째 확진자는 유성구에 사는 40세 여성으로, 유성구 성세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입니다.
5번째 확진자는 유성구에 거주하는 33세 남성으로, 서구 둔산동 산림기술연구원에 근무하는 연구원입니다.
6번째 확진자는 대덕구 거주 39세 여성으로, 도시철도 1호선 월평역에 근무하는 역무원입니다.

조치사항

오늘 판정 후 4번째 확진자가 근무하는 병원은 코호트격리 중이고, 병원 의료진과 종사자도 격리조치됐습니다.
5번째 확진자는 충남대병원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에 입원 격리되었으며, 6번째 확진자도 입원 조치 중입니다.
현재 4번째와 5번째 확진자 동선은 잠시 후 공개될 예정이며, 6번 확진자는 역학조사 완료 후 즉시 공개하겠습니다.
다만 현재 확인된 동선은 본인 진술에 의한 것으로, 세밀한 조사가 추가 진행돼야 합니다.
조사 결과에 따라 동선 내 모든 시설에 대해 방역 조치하고, 접촉자는 자가격리 등을 조치하겠습니다.

신천지 관련

우리시는 현재 대전에 주소를 둔 신천지 교인 13,447명에 관한 정보를 금일 중 정부로부터 확보하고, 전담인력 100명을 배정해 내일까지 증상여부 등을 전수조사 할 예정입니다.
현재까지 관내 신천지 관련 시설은 31개로 파악됐고, 시민 제보, 신천지교회와의 협의, 경찰 공조를 통해 시설 폐쇄와 집중방역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 대학 내 신천지동아리에 대한 전수조사와 동아리방 폐쇄 등의 조치를 위해 각 대학 학생처장과의 회의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마스크 수급

현재 관내 대형마트로 마스크 입고상황이 점차 개선되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마스크 수출제한 조치가 됐고, 각 판매처도 공급량 증가가 예상됩니다.
관내 마스크 제조사 2개 업체와 일괄 계약으로 시중에 유통되도록 조치했고, 또 특별사법경찰을 활용해 마스크 매점매석과 담합을 단속합니다.
현재까지 확보된 마스크는 52만 장이며, 다중접촉자 시설 등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추가로 빠른 시일에 79만 장을 확보할 예정입니다.

당부사항

우리시는 최대한 신속하게 확진자 역학조사 결과를 공개하고, 가능한 모든 자원을 동원에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지역 내 확산 방지를 위해 무엇보다 시민여러분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합니다.
향후 안내에 따라 개인위생을 철저히 관리하시고, 다수가 모이는 행사는 가급적 자재하시길 당부드립니다.

시민여러분의 자발적 참여와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최선을 다해 시민건강과 안전을 지키겠습니다.
불철주야 비상근무로 시민안전을 위해 일하는 보건의료관계자와 정보를 시민에게 전하는 언론인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26일 대전시청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코로나19 추가 확진자에 대해 브리핑하는 허태정 대전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