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대전시가 미래 유망산업인 바이오분야를 집중 육성하기 위해 정부에 건의한 K-바이오랩허브 특화지역 조성.

하지만 규정상 이를 전국 지자체 공모사업으로 진행하게 되면서 치열한 경쟁이 전개되고 있는데요.

최근 충남과 세종이 우리시의 K-바이오랩허브 유치에 힘을 보태기로 하면서 활기를 띄고 있습니다.

바이오혁명을 선도하라

10년 후 세계는 바이오경제 시대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하고요. 20년 후에는 이를 넘어 바이오혁명 시대가 펼쳐질 것이라고 합니다.

이미 인공장기, 노화지연, 세포재생, 유전자편집 등 첨단 바이오기술에 대한 연구가 세계 곳곳에서 경쟁적으로 펼쳐지고 있는데요.

막대한 자본이 투입되는 바이오분야 연구가 이처럼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이유, 사람들은 불노병사를 위해 기꺼이 지출할 것이 자명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대전시는 과학도시의 강점을 살려 미래 산업을 선점하기 위해 4차산업혁명 특별시와 더불어 바이오특화 육성을 기획했는데요.

특히 2019년 허태정 대전시장을 비롯한 대전시방문단이 세계 최고 바이오스타트업 밀집지역인 미국 보스턴 랩센트럴을 찾아가서 이를 구체화했습니다.

[2019년 4월 세계 최고 바이오스타트업 밀집지역 미국 보스턴을 찾아간 허태정 대전시장 ]

K-바이오랩허브, 왜 대전인가

대전시는 중소기업부가 K-바이오랩허브 공모사업을 발표하기 전부터 유치 총력전에 돌입, 지난 4월 33개 기관 및 단체로 구성된‘K-바이오랩허브 추진협의회’를 출범했고요.

지난달에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등 9개의 정부출연연구기관과 KAIST 등 4개 대학, 충남대병원 등 4개 대학병원, 여기에 더해 국내 굴지 투자기관 및 바이오기업과 업무협약을 맺어 영역을 넓혔습니다.

또 이에 맞춰 지역 국회의원 주관 국회토론회 개최, 대전시의회의 공동건의안 채택, 범시민 서명운동 등 다방면으로 활동을 전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전시는 사업대상지를 대덕특구 내 대전테크노파크 바이오벤처타운과 한남대 대덕밸리캠퍼스를 선정하는 등 발빠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K-바이오랩허브 사업대상지]

바이오벤처타운은 개관 10년차인 2015년에 46개 바이오기벤처를 배출하고 이 중 9개 기업이 상장, 입주기관 누적 매출도 1조 원을 돌파하는 등 우리나라 바이오벤처의 산실로 자리매김한 곳입니다.

아울러 이곳은 2019년 전국 최초 바이오메디컬 규제자유특구 사업자로 선정돼 현재 ‘기업전용 인체유래물 은행 공동운영’ 등 3개 실증사업을 추진 중입니다.

K-바이오랩허브 충청권 한목소리 기대

현재 K-바이오랩허브 공모사업에 부산, 대구, 인천, 경기 등 12곳이 참여해 각축이 벌어지고 있는데요.

특히 대구와 경북은 공동 유치를 위해 협력키로 하는 등 경쟁이 가열되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최근 충남과 세종이 우리시 유치에 힘을 보태기로 약속한 만큼 더 나은 결과가 기대됩니다. 

시민여러분도 우리 대전시 K-바이오랩허브를 유치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주세요.

[지난 10일 대전시청 북문광장에서 열린 K-바이오랩허브 유치 촉구 결의대회]

K-바이오랩허브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대전시 미래산업과(042-270-0371)로 문의하세요.

[K-바이오랩허브 유치 대전·세종·충남 협력에 대한 브리핑 영상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