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한동안 잊고 있었던 미세먼지.


청명한 계절이 지나고 또 다시 미세먼지 시즌이 돌아옵니다.


다행히 올 여름과 가을은 적도에서 올라오는 잦은 태풍과 시베리아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가 중국발 미세먼지를 밀어내며 깨끗한 하늘을 자주 볼 수 있었는데요.


지금 이 같은 자연방패가 사라진데다 중국에서 난방수요가 급증하는 계절이 되면서 미세먼지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올 초 대전 하늘을 가린 미세먼지]

대전지하철 미세먼지 괜찮을까?

지하철역사로 들어서면서 한번쯤 ‘여긴 미세먼지 괜찮나?’ 생각하셨지요?

[대전도시철도 1호선 역사 및 객차 내부]

네. 괜찮습니다. 오히려 바깥보다 더 좋습니다.

대전시가 도시철도를 이용하는 시민을 위해 환경 개선사업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거든요.

대전시는 지난해부터 지하철역사 승강장은 물론 전동차 내부 미세먼지를 중점 관리하고 있는데요.

승강장 미세먼지 농도 기준 100㎍/㎥ 이하, 초미세먼지 기준 50㎍/㎥ 이하로 설정하고 엄격히 관리 중입니다.

- 대전도시철도 역사 공기질 측정결과 -

이런 가운데 대전시는 국비 11억 원, 시비 16억 원 등 총 27억 원을 들여 내년 3월까지 지하철역사 공기질 개선사업을 추진하는데요.

22개 모든 지하역사에 초미세먼지 자동측정기기 22대, 공기청정기 236대를 설치할 계획이고요.

[대전도시철도 역사에 설치 중인 초미세먼지 자동측정기]

내년 말까지 전동차 모든 객실에 초미세먼지필터 공기청정기를 설치할 예정입니다.

[객차 내 초미세먼지필터 장착]

지하철역사에 설치된 초미세먼지 자동측정기는 환경부 ‘실내공기질 관리 종합정보망’과 연계돼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측정 결과가 자동 통보되고요.

기준치 농도를 초과할 경우 지능형 환기시스템이 작동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대전시 도시공역교통과(042-270-6052)로 문의하세요.

[대전미세먼지 문자메시지 알리미 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