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대전, 충남, 충북, 세종 등 충청권 4개 광역자치단체로 구성된 충청권행정협의회(이하 협의회)는 16일 세종특별자치시청 대강당에서 제25차 충청권행정협의회를 갖고 공동 협력사항과 충청권 상생발전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18일 세종특별자치시청에서 열린 제25차 충청권행정협의회에서 충청권광역철도 조기 건설 공동건의문에 서명한 충청권 4개 시도지사]

이날 협의회는 공동결의문을 통해 충청권이 대한민국의 신중심지로 국가 균형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면서 충청인의 역량을 결집하자는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특히 이 자리에서 권선택 대전시장은 대전의 당면과제이자 충청권 공동발전의 근간이 되는 충청권광역철도 조기 건설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역설했는데요. 이에 따라 협의회는 충청권광역철도 조기 건설 공동건의문을 관련부처와 예비타당조사를 진행 중인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전달키로 했습니다.

  
[충청권광역철도망 계획도]

이와 함께 협의회는 충청권 4개 시도의 12개 공동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힘을 모을 것을 다짐했는데요. 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충청권 상설협력기구 설립․협력 강화(대전)
○ 충청권광역철도 조기 건설 협력(대전)
○ 충청권 연계 통합형 국제교류 추진(대전)
○ 학교 무상급식비 국고지원 건의(공통)
○ 국회 분원․청와대 제2집무실 세종시 설치(세종)
○ 미래창조과학부 등 명칭변경 부처 세종시 입지 조기 확정(세종)
○ 청주국제공항 활주로 개량(충북)
○ 동서5축(보령~울진) 고속도로 건설(충북)
○ 충청 교황루트 개발(충북)
○ 금강 수 환경 모니터링 확대(충남)
○ 공정하고 정의로운 신균형 발전정책(충남)
○ 충청유교문화권 종합개발사업 추진(충남)

아울러 협의회는 도청이전특별법 개정 지원,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 지방자치회관 세종시 유치 등에 대한 적극적인 공조도 다짐했습니다.

한편, 충청권행정협의회는 1995년 민선자치 출범과 동시에 발족, 그동안 충청권 현안 해결을 위해 공동 노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