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까를교, 런던브리지, 골든브리지…, 그리고 절대 무너지지 않는 마포대교. 세계 유명 도시마다 상징적인 다리가 있습니다.

세계 유명 도시마다 상징적인 다리가 있고, 잘 만든 다리 하나 열 유적지 안 부럽다고, 각각의 독특함으로 사람들을 끌어당기는 관광명소 역할을 합니다.

3대 하천이 도심을 가로지르는 대전에서 랜드마크라고 할 만한 다리는 어디일까요?

이리와! 커플브리지 개통

대전천을 가로지르는 명물다리가 17일 그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17일 개통한 커플브리지]

가칭 커플브리지.

대전천을 사이로 동구와 중구를 이어주는 커플브리지는 길이 83m,  폭 최대 6m 규모 보도교인데요.

이름이 왜 커플브리지일까요?

커플브리지가 놓인 곳은 원도심이 흥했던 시절 먹자골목, 홍명상가, 제일극장, 대전극장 등 번화가의 중심에 있어 수많은 시민들이 만남의 장소로 삼았던 곳입니다.

[1980년대 초반 홍명상가 앞 대전천 복개지]

대전시민이라면 이곳에서 친구, 연인 등을 기다리며 이야기꽃을 피웠던 기억이 있을텐데요.

원도심이 새로운 젊음으로 활기를 찾아가면서 이 자리는 지금도 수많은 기다림과 만남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커플브리지는 과거의 추억을 현재로 이어주고,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새로운 만남의 장소로 세워졌는데요.

연결과 소통, 남과 여, 사람과 사람의 만남 공간이라는 테마가 담겨 있고, ‘S자’형 보행로와 원형무대, 이벤트공간, 야간조명, 쿨링포그 등이 조합돼 즐거움을 더하고요.

특히 보도 전용공간이 주는 여유롭게 걷는 즐거움과 문화예술 공간의 조합이 이곳을 원도심 새 명소로 만들 것입니다.

[커플브리지 전망대]

커플브리지에서 새로운 추억을 이어가세요

자세한 내용은 대전시 도시재생과(042-270-6291)로 문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