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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류 행정

대전시는 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11월 확대간부회의를 갖고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방안을 집중 논의했습니다.

4일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11월 확대간부회의 
[4일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11월 확대간부회의]


이날 이창구 경제산업국장은 발제를 통해 "그간 추진된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으로 각 장 간 차별화가 줄고, 시장 상인의 참여 저하와 함께 투자의 한계 등이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는데요.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이창구 국장은 "전통시장 내의 빈 점포를 청년창업의 공간으로 활용하고, 초등생과 유치원생의 시장 실물경제 체험 등의 사업을 구상 중"이라며 "아울러  전통시장 스토리텔링 등 특색을 갖춘 장소로 만들어 시민이 찾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진 토론에서 조소연 기획관리실장은 "그동안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시장 관점, 판매자 관점에서 봤는데, 이제는 이용자가 많이 올 수 있는 것에 포커스를 맞춰야 한다"고 제안했고요. 

홍종숙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시가 내년에 시행할 청년창업 공간 활용에 장터카페, 도시농부, 장터꾸러미 등을 더하면 활용도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아이디어를 제시했습니다.

또 박상언 대전문화재단 대표이사는 "30대 젊은층이 전통시장을 찾을 수 있도록 인터넷 구매대책을 마련하고, 이를 현실화 하려면 세련된 상품 광고가 가능토록 지원센터 같은 것이 설치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권선택 대전시장은 "타깃을 젊은 고객, 젊은 주부로 해야 더욱 활성화가 되지 않겠냐"며 "인터넷쇼핑이나 지원센터 등에 대한 의견을 내년에 추진할 청년창업과 연계하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날 권선택 대전시장은 최근 선정된 명예시장 8명에 대해 위촉장을 수여하고 첫 회의를 함께 했습니다.

 

확대간부회의

일시 : 2014.11.4. 09:00
장소 : 대전시청 대회의실

 


주제토론

발제 :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이창구 경제산업국장 발표)

 

그간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이 추진되면서 시장마다의 차별화가 줄고, 시장 상인의 참여 저하, 투자의 한계 등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먹거리, 볼거리, 살거리가 있는 장터로 육성해야 합니다.

전통시장 내 빈 점포를 활용해 청년사업 전초기지, 청년창업의 공간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또 전통시장에서 어린이 경제학교를 운영하면 초등생과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실물경제 체험과 함께 미래 잠재적 고객을 확보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전통시장을 스토리텔링으로 대표성을 갖추는 사업도 추진합니다.

아울러 기존 자원을 활용한 특색 있는 전통시장으로 활용하는 사업도 추진합니다.
자치구는 중기청이 추진하는 문화관광형 전통시장 육성사업에 적극적인 응모를 부탁드립니다.

전통시장과 대규모점포의 상생협력 방안으로 1시장 1점포 자매결연을 추진합니다.
이를 통해 지역 실정에 맞는 다양한 협력사업과 장학금 지급, 포장지 제공 등 협력사업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대규모점포의 지역경제 기여도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설정해 매출액의 0.35%를 공익사업에 참여토록하고, 지역 인력 고용률을 98%까지 상향 조정할 예정입니다.
또 시민참여 온누리 상품권 구매 촉진, 전통시장 상인 소액대출 확대 등도 실시합니다.


조소연 기획관리실장

전통시장의 경쟁력은 시장관점, 판매자 관점에서 볼 수도 있지만, 이용자가 많이 올 수 있는 것에도 포커스를 맞춰야 합니다.
전통시장에서는 신용카드 이용이 잘 안되는데, 포인트 등으로 카드사와 협의해서 시스템을 만들면 유인책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양승표 도시주택국장

우리시 전통시장 중 역전시장, 유성시장, 신탄진시장이 재정비촉진지구 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들 3개 시장이 촉진지구에 들어가 있으면 여러 가지 사업개발이 안 되기 때문에 요청이 있으면 해제시키도록 하겠습니다.


장시성 안전행정국장

전통시장 안전문제에 대해 논의하고자 합니다.
전통시장이 시설 현대화를 통해 화재예방 등의 조건이 많이 개선됐지만, 소방차로 확보가 안 된 곳이 있습니다.
소방차로 확보 등 안전성 확보와 함께 상인에 대한 안전의식 교육이 필요합니다.


박상언 대전문화재단 대표이사

전통시장으로 많은 방문객을 유치하는 것이 중요한데, 80% 가량이 40대 후반입니다.
30대 방문객을 늘일 수 있는 방안, 예를 들어 인터넷 구매 대책이 있는데요.
이것은 상품 광고가 아주 세련돼야 합니다.
그래서 구매 지원센터 같은 것을 만들어야 하고, 조그만 사무실이라도 갖춰야 합니다.
또 스토리텔링을 강화한다고 하는데, 대전에서는 신탄진시장이 청주에서도 많이 옵니다.
마치 화개장터처럼 충북과 대전의 만남을 갖는 스토리텔링 개발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김상휘 문화체육국장

문화재단 통해 원도심활성화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전통시장 공연 프로그램을 확대하면 젊은이들이 모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홍종숙 농업기술센터 소장

청년창업 아이디어가 아주 좋습니다.
여기에 더 붙여서, 소비자 입장에서 유성시장을 가면 가장 불편한 것이 주차 등 편의시설입니다.
또 전통시장은 통로가 비좁아 불편합니다.
요즘 주부들을 대상으로 장터꾸러미 제도를 활용하면 어떨까요?
예비창업자들이 장터카페, 도시농부, 장터꾸러미 등을 만들고 이용자 할인제도 등을 더하면 활용도가 높아질 것입니다.
요즘 도시농부가 많이 활성화되고 있는데, 마땅한 장소가 없습니다.
이런 것을 보완하면 전통시장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호덕 동구 부구청장

오래된 전통시장의 하드웨어는 개선이 이뤄지고 있는데, 스토리텔링이나 문화예술 등이 활성화 돼야 합니다.
동구의 경우 밖으로 나오는 하드웨어가 늘고 있습니다.
원도심은 특히 빌딩 공실이 많습니다.
여기에 콜센터 같은 것을 유치해 사람들이 채워지면, 퇴근하면서 시장에 들러 장을 볼수 있는 등 이런 방안을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이상용 대전복지재단 대표

청주 육거리시장에 가봤는데, 주차장 문제 해결을 위해 제법 노력했습니다.
시장에서 물건을 사면 주차요금을 감면해줍니다.
대전의 전통시장은 주차문제가 심각합니다.
젊은 사람을 유치하는 핵심은 주차장 문제입니다.


김정준 명예시장(도시주택분야)

자치구마다 홍보를 위한 SNS 블로거들이 있는데, 이를 활용해 시장과 먹거리를 알 수 있게 정보를 제공할 수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또 이벤트를 개최해서 가족과 함께 시장에 가면 할인 혜택을 주는 것도 활성화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고영호 명예시장(경제산업분야)

전통시장 문제는 대전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관심을 갖는 사항입니다.
전통시장에 안 가는 것에는 여러 이유가 있는데, 제일 먼저 관심을 갖게 해야 합니다.
또 하나는 불편한 것을 제거해야 합니다.
시장의 여러 점포가 섞여 있는 것을 동종 점포를 한곳으로 모으는 것도 방안입니다.


이정오 명예시장(문화체육관광분야)

우선 주차료를 대폭 할인해주고, 익사이팅 원도심 프로젝트를 더 활성화시키고, 목척교나 유성시장 등에서 정기적으로 공연을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김동선 복지정책과장

지역 특성마다 여건이 다릅니다.
현재 대형유통점을 이용하는 사람이 전통시장을 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주변에서 이용 가능한 거리에 있는 사람에게 무엇이 필요하고, 무엇이 부족한지 컨설팅을 하고 이에 맞는 인프라를 갖춰야 합니다.
수요와 공급의 입장이 맞아야 합니다.
지금 정책은 대체로 공급자가 무엇을 해야 한다는 것 위주입니다.
문화예술 행사를 할 때, 그것이 과연 소비자를 유인할 수 있을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근본적으로 수요자 입장에서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광덕 대덕구 부구청장

중리시장이 국무총리상을 받았습니다.
중리시장에서는 만두와 찐빵이 유명하다고 소문이 났는데, 한두 개씩 시장별 명품을 만들어서 소문을 내는 것도 괜찮은 방법입니다.


한종호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자체 조사를 했더니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직원 비율이 낮게 나왔습니다.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이유를 봤더니 거주지 인근에 있다는 것이 많았고, 이용하지 않는 이유 물어보니까 편의시설 부족과 비위생적 환경, 유명 브랜드 부재, 이용시간 제한, 원산지 신뢰성 낮음 등 여러 이유가 있었습니다.
이런 이유에 대해 개별적 대책을 세워야겠습니다.
전통시장이 진정 활성화되고,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고객 대상으로 불편한 점을 중점 개선하고, 고객 설문조사 같은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권선택 대전시장

모두들 전통시장 문제에 관심도 많고, 다양한 의견 고맙습니다.
이런 토론을 할 때는 상인연합회장이나 고객대표 등이 같이 참여했으면 좋겠습니다.
시설투자는 사실 많이 했습니다.
과거보다 많이 나아졌죠.
많은 고객을 오도록 해야합니다.
타깃을 젊은 고객, 젊은 주부로 해야 활성화가 되지 않겠습니까?
청년 창업공간으로 확보하자는 것이 정책화 됐고, 내년 예산도 있습니다.
인터넷쇼핑이나 지원센터 등에 대한 의견도 청년창업과 연계하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불편한 사항은 하나하나 해소하면 될 것 같습니다.
주차장 문제도 심각하죠.
문제는 돈이 많이 들어요.
수요자가 쉽게 찾을 수 있고 흥미롭게 할 수 있도록 우리 문화재단에서 공연을 늘려주세요.

박상언 대전문화재단 대표이사
5일장 프로젝트를 생각 중입니다.

권선택 대전시장 마무리 발언

 

오늘 처음 참석하신 분 있습니다.
시립미술관장님 나오셨죠?

명예시장님, 실국별 보고에 대해 의견 있으면 말씀해주세요.

*윤오섭 명예시장(환경녹지분야)
산불얘기를 하는데, 요즘 산에서 불을 놓는 곳이 있습니다.
어느 산에 가면 간이 골프장을 만들어 놓고 천막을 치고는 버너로 커피를 끓여 먹기도 합니다.
특히 유성구청 인근 지족산에 가면 그런 곳이 있습니다.
현수막보다는 실제 감시활동을 강화하고 예방했으면 좋겠습니다.

명예시장은 전국 최초입니다.
제도의 장점을 살려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 소통, 회의 등을 다양하게 갖고, 시민 눈높이에 맞출 수 있도록 해주세요.


올해가 두 달 밖에 안 남았습니다.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민선 6기 시정이 보이는 해입니다.
남은 두 달동안 점검하고 로드맵을 작성했으면 좋겠습니다.

또 조직개편도 있습니다.
어떻게 변화, 발전, 개혁 할 것인가를 실국장이 의지를 갖고 지혜와 전략을 갖춰주세요.


선거구 증설이 그동안 대전 정치 이슈이자 현안이었습니다.

이번 헌재의 헌법불합치 판결로 유리한 구도가 됐습니다.
민관이 함께 할 수 있는 제도를 만들고 차질없는 행정적 조치가 되도록 특별한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사이언스페스티벌이 다가왔습니다.

올해 남은 기간 최대한의 여건을 살려서 차별화되고, 관심 있고, 시민이 참여하는 축제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이제는 시민이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어떻게 만들지, 특히 대덕특구가 함께 참여해야 합니다.
또 교육청도 함께 참여해서 학생들의 과학적 관심 유발할 수 있는 체험행사가 돼야 합니다.


동절기 안전대책은 각 부서별로 얘기했습니다.

산불, 전통시장 안전, 제설대책 등을 함께 준비해야 안전한 겨울을 날 수 있습니다.


전국체전 10위 목표를 달성한 우리 선수단이 최선을 다했습니다.


소방본부장님, 지역소방센터가 이번 국감에서도 거론됐는데, 이번 기회에 우리 소방공무원이 제대로 치료 받을 수 있게 혜택을 줄 수 있는 센터를 만들도록 해주세요. 기획관리실에서도 지원해 주세요.


여성친화도시는 지금 서구만 선정돼 있습니다.

내년에 시에서 예산을 편성했습니다.
나머지 4개 자치구도 함께 지정될 수 있도록 경비를 마련했습니다.
내년에는 나머지 자치구도 다 선정돼서 진정한 여성친화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합시다.


정부 3.0 시책은 유성구가 최우수를 받았습니다.

축하드립니다.
각 국에서 벤치마킹하기 바랍니다.


요즘 환절기여서 감기가 극성입니다,


건강 유의하시고, 올해 사업 마무리 잘하시고, 차질 없는 시정이 되도록 많은 부탁드립니다.

 

☞첨부파일을 내려받으면 11월 확대간부회의 자료를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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