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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류 환경

  • 제목 2년 단축! 유성복합터미널 건립계획 변경
  • 담당부서 운송주차과
  • 작성일 2023-02-09

“공공성, 실용성, 신속성을 바탕으로 명품 여객터미널을 건립하겠습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9일 시청 기자회견장에서 유성복합터미널 건설계획을 여객수송 본연의 목적에 맞게 전환, 신속하게 건설할 것임을 밝혔습니다.


9일 대전시청 기자회견장에서 유성복합터미널 건립계획 변경안을 발표하는 이장우 대전시장
유성복합터미널 투시도 예상 이미지
[9일 대전시청 기자회견장에서 유성복합터미널 건립계획 변경안을 발표하는 이장우 대전시장(위)과 투시도(아래)]

2025년 조기완공 터미널기능 중점
 

이날 발표한 유성복합터미널은 1만 5,000㎡ 부지에 대합실, 승하차장, 사무실 등 여객시설이 들어서고요.

현재 임시 운영중인 유성시외버스정류소도 계속 함께 활용해 예산절감을 도모합니다.


2021년 8월부터 유성복합터미널 가동 때가지 임시로 운영 중인 유성시외버스터미널 사진
[2021년 8월부터 유성복합터미널 완성 때가지 임시로 운영하려 했던 유성시외버스정류소]

또 기존 터미널 부지를 분할, 1만 1,000㎡ 규모 지원시설용지를 확보할 계획인데요.

여기에는 민간분양을 통해 컨벤션, 호텔, 클리닉, 복합문화시설 등을 유치하고요. 이와 함께 공공청사 용지는 6,500㎡도 마련, 향후 공공기관 이전에 대비할 방침입니다.


현재 - 고속·시회버스터미널(32,693㎡) / 변경(안) - 고속·시외버스터미널(15,000㎡), 공공청사(6,500㎡), 지원시설(11,000㎡)
[유성복합터미널 건립계획 변경안]


아울러 대전시는 터미널 주변 불법주정차를 예방하기 위해 시외버스 심야 주차지와 116면 규모 이용객 주차장을 확충, 인근 210면 환승주차장과 연계해 이용 편의를 도울 예정입니다.

유성복합터미널 건립 총예산은 3,450억 원, 이중 우리시 재정이 460억 원 소요되고요. 지원시설은 민간개발로 1,900억 원, 공공청사는 공공기관 유치로 1,090억 원을 확보할 전망입니다.


대전시는 유성복합터미널 건립 신속 추진을 위해 올 연말까지 국가교통위원회 심의와 국토교통부 승인, 중앙투자심사까지 완료하고, 내년 바로 설계를 거쳐 2025년 완공할 계획입니다.

표류하던 숙원사업 결실

1980년대 초 도시 외곽에 건설된 유성시외버스터미널은 둔산과 유성지역 개발로 스며들듯 복잡한 도심 한복판에 입지하는 모양새가 됐습니다.


2021년까지 운영된 유성시외버스터미널의 사진
[2021년까지 운영된 유성시외버스터미널]

하지만 시설을 미처 확장하지 못하고 수요만 급증한 탓에 좁고 빈약한 터미널에 하루 250편에 달하는 시외버스가 드나들면서 혼잡불편은 물론 안전사고 우려도 커서 개선이 시급했는데요.

전국에서 낙후된 시외버스터미널 중 하나로 손꼽히며 관련 게시물이 인터넷 사이트에서 공유되는 불명예를 안기도 했습니다. 


평택 공용버스터미널(사진)-평택시 인구 46만 ..? 안가봤는데 저 다문화도시 같은 간판 실화?? / 동서울터미널(사진)-서울 인구 1000만명 규모가 작은건 아니지만 갈때마다 응답하라 1988 느낌을 물씬 느낄 수 있는 일명 터미널 / 대전 유성 시외버스 정류소(사진)-대전광역시 인구 153만 끝판왕1;; 나불편 너무 위험해보임 / 전주 시외버스터미널(사진)-전주시 인구 65만명 ...그나마 여기는 고속버스터미널이 괜찮아서 다행 / 안양 터미널(사진)-안양시 인구 60만 끝판왕2 네 메인터미널 맞음 뒤에는 짓고있는게 아니라 230년동안 방치되는 평범한 폐건물일 뿐이니 신경쓰지마세요 / 울산 고속/시외버스터미널(사진)-울산광역시 인구 120만명 사진은 고속버스터미널 뿐이지만 끝이 아님 왼쪽끝에 그냥 쌍둥이 건물같이 똑같이생긴 시외버스 터미널이 하나더있음... 에이 그래도 광역시인데 메인 터미널 아닌거같죠? 메인 맞음 ㅋ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전국의 낙후된 시외버스터미널로 회자되던 유성시외버스터미널]

유성복합터미널 조성사업은 2010년부터 본격화되는 듯 했지만 민간사업자 공모가 4번이나 무산되고 이로 인한 소송전까지 벌어지면서 숙원사업 해결은 고사하고 피로만 누적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전시는 지난해 1,000세대 45층 아파트를 올려 분양수익으로 터미널을 조성하려는 계획을 마련했는데요.

이마저도 주택시장 침체에 따른 미분양 우려, 인접 유성시장 재정비촉진지구 5,200세대 입주에 따른 교통대란 예상, 전국적 터미널 이용객 감소추세 등으로 쉽지 않았고요.

 ※ 2022년도 12월 국토부 주택통계 - 전국 미분양 주택 전월 대비 17.4% 증가(58,207호→68,107호) / 대전 미분양 주택 전월 대비 74.8% 증가(1,853호→3,239호)


여기에 지난해 충청권이 공동 유치한 2027년 세계대학경기대회 개최에 따른 교통수요 대비 필요성과 누적된 시민 상실감 회복을 위해 터미널 본연의 기능에 주력하고 완공을 2년 앞당기기로 결정한 것입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새 유성복합터미널이 우리시 관문으로써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브리핑의 자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9일 대전시청 기자회견장에서 유성복합터미널 건립계획 변경안을 발표하는 이장우 대전시장
[9일 대전시청 기자회견장에서 유성복합터미널 건립계획 변경안을 발표하는 이장우 대전시장]




이장우 대전시장 모두발언


존경하는 대전 시민 여러분!
그리고 언론인 여러분!

지난 3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자매도시 일본 삿포로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출장에서 양 도시 간 협력 강화와 상호방문 확대를 위해 청주공항과 신치토세 공항의 직항 연결을 제안하고 두 도시의 시민들이 관람료나 교통요금 등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찾을 것을 합의했습니다.

또한, 세계 3대 축제의 하나인 삿포로 눈축제 행사장을 둘러보고, 오는 8월 개최되는 대전 0시 축제를 세계적인 축제로 키우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대전 0시 축제가 원도심 상권을 살리고 대전의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면서 진취적이고 젊은 도시로 탈바꿈시키는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착실히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지난 4~5일 일본 삿포로시를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의 모습
[지난 4~5일 일본 삿포로시를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유성복합터미널 건립계획 변경

오늘은 오랫동안 미루어져 왔던 유성복합터미널 건립 계획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동안 2010년부터 민간사업자 공모를 4차례 하였으나 모두 무산되고 민선 7기에 공영개발 방식으로 전환하여 터미널 사업비 조달을 위해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 1,008세대를 건설하는 계획으로 추진돼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주택시장 침체 등 환경변화로 건립 계획에 대한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첫째, 금리 급등과 집값 하락에 따른 주택시장 미분양이 속출하는 상황으로 터미널과 함께 계획된 초고층 주택에 대한 분양 불확실성이 높아져 사업기간이 연장될 수 있고 재정부담이 가중될 수 있습니다.


둘째, 터미널과 함께 1,008세대 입주와 인접 유성시장 재정비촉진지구 재개발구역 내 5,200여 세대 입주 시 주변 교통대란이 우려됩니다.

셋째, 수도권 터미널이 줄줄이 문닫고 있고 대전지역 여객터미널 이용객도연평균 4.1%씩 감소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2013년(25,642명/일) → 2019년(19,347명/일)

유천동에 위치한 ‘서남부터미널’도 지난해 11월 변경인가를 받는 등 운영계획을 갖고 있어 서남부터미널을 유성터미널로 통합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1수요적 측면 -부동산 경기 침체로 분양 불확실성 -1천세대 입주에 따른 주변 교통대란 -전국적으로 여객터미널 이용객 감소 추세 → 주택을 제외한 여객터미널 기능 중심 전환 / 2행정적 측면 -'27년 세계대학경기대회 대비 터미널 조기 준공 필요 -오랜기간 시민 상실감 누적 및 행정 신뢰도 하락 → 순수 市 재정 투입을 통해 터미널 건설사업 신속 추진
[유성복합터미널 건립계획 변경 이유]


따라서, 고심 끝에 주택을 제외한 터미널 기능 중심으로 추진하고 오랜기간 누적된 시민상실감을 회복하고 2027년 세계대학경기대회에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순수 市 재정 투입을 통해 신속하게 추진할 필요가 있습니다.


먼저 터미널 건립 추진방향입니다.

공공성, 실용성, 신속성을 바탕으로 중부권 거점 명품 여객터미널을 건립하겠습니다.


공공성 명실상부한 공영개발 -터미널 市 재정 투자 -지우너시설 민간사업 분리 / 실용성 여객시설 중심 터미널 건립 -시설기준 대비 2배 -유성 정류소 존치 활용 -환승주차장 연계 / 신속성 2027년→2025년 -행정절차 병행 -사업기간 단축 / 중부권 거점 명품 터미널 건립
[유성복합터미널 건립 계획변경]

터미널 부지는 15,000㎡ 규모로 현재 임시 운영 중인 유성시외버스정류소는 존치하여 활용함으로써 예산을 절감(20억 원)하고 터미널에는 대합실, 승․하차장, 사무실 등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규모는 터미널 최소 기준 대비2배 이상이며 당초 계획된 아파트를 제외했을 때와 비교하여 대등한 규모입니다.


터미널 주변 상습 주정차 민원 해결을 위해 116면의 주차장을 확충하고 인근 환승주차장 210면을 연계 활용하여 이용객의 주차편의를 제공하겠습니다.


사업 기간은 순수 여객터미널 중심으로 당초 계획보다 2년을 단축하여 2025년까지 건립하겠습니다.

총 투자계획은 3,450억 원 규모로 터미널은 시 재정으로 460억 원을 투자하며 지원시설은 민간개발로 1,900억 원, 공공청사는 공공기관 유치를 통한 1,090억 원입니다.


규모: 15,000㎡ -임시 유성 정류소 존치·예산절감(20억) -터미널 최소 기준 대비 2배 이상 확보 -아파트 제외, 수요 반영시 기존과 대등 / 주요시설 -대합실, 승하차장, 사무실, 편익시설 등 -주차장(116면) 확충, 환승주차장(210면)과 연계 / 기간: 2027년→2025년 준공 / 투자계획: 3,450억 원 -터미널 460(재정), 지원시설 1,900(민간), 공공청사 1,090(공공기관)
[유성복합터미널 건립 변경계획]


다음으로 지원시설은 용적률, 층수제한 합리화를 통해 사업성을 향상시키고 컨벤션, 호텔, 클리닉, 복합문화공간 등 테마와 특색을 갖춘 시설을 적극 유치하여 터미널 기능을 지원하고 시민의 편의를 극대화하는 등 시너지 효과를 높이겠습니다.

공공청사 용지는 6,500㎡ 규모로 향후 공공기관 이전 대비 여유 부지를 확보하겠습니다.


2지원시설 규모:11,000㎡ *용적률, 층수제한 합리화를 통한 사업성 향상 -주요시설: 컨벤션, 호텔, 클리닉, 복합문화공간 등 권장 -기능:터미널 기능 지원 및 시민 편의 극대화 / 3공공청사 -규모:6,500㎡ -공공기관 이전 대비 여유 부지 확보 / (도면이미지) 환승주차장, BRT환승센터, 구암역, 고속·시외버스터미널, 공공청사, 지원시설
[유성복합터미널 지원시설 및 공공용지 확보]


앞으로 2025년까지 신속하게 적기에 완료할 수 있도록 광역복합환승센터 개발계획 변경과 건축기본계획 등을 병행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금년에는 국토교통부 개발계획변경 승인과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 등 행정절차 등을 완료하겠습니다.


2023년 8월 복합환승센터 계획 변경(국토교통부) - 2023년 11월 중앙투자심사(행정안전부) - 2024년 6월 건축계획 및 설계 - 2025년 12월 준공 - 2027년 12월에서 2년 단축
[유성복합터미널 건립계획 변경 추진일정]


앞으로, 유성복합터미널이 대전의 관문으로써 시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시정의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이후 질의응답 등 이날 브리핑 내용을 아래 영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유성복합터미널 건립계획 변경 브리핑 영상화면 이미지

[유성복합터미널  건립계획 변경 브리핑 영상 보기]

공공누리 제1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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