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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AI : 햇살은 유리창을 잃고 - 대전비엔날레 2020
- 담당부서 대전시립미술관
- 작성일 2020-09-09
- 첨부파일 대전비엔날레2020_리플릿.pdf (4.4MB)
문화도시의 ‘격’을 높이는 대전비엔날레, 과학도시 정체성과 예술의 만남으로 문화예술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고 있는데요.
올해는 특히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여러분에게 참신한 사고와 모처럼의 여유를 전해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2020 대전비엔날레를 소개합니다.
‘AI : 햇살은 유리창을 잃고’ 8일 개막
'비엔날레(Biennale)'는 이탈리아어로 '2년에 한 번'이라는 뜻, 1895년 시작된 베네치아 비엔날레가 유명세를 얻으며 고유명사화 됐는데요. 2000년부터 시작한 대전비엔날레도 기술·자연·인간을 통합하는 과학과 예술의 융복합프로젝트 특색을 살려 호평을 받고 있지요.
[왼쪽부터 2012, 2014, 2016, 2018 대전비엔날레]
8일 개막한 '대전비엔날레 2020'은 포스트코로나와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AI : 햇살은 유리창을 잃고’를 주제로, 새로운 시대의 예술적 도구로서 인공지능을 활용해 예술적 표현의 확장을 추구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인지(AI-dentity), 태도(AI-ttitude), 모순(AI-though), 도구(AI-gent)’ 4가지 구성에 따라, 6개국(한국, 미국,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스웨덴) 16개 작가팀이 인간과 인공지능, 그 관계를 조망하는 다양한 시각을 제시합니다.
[대전비엔날레 2020 구성]
특히 이번 행사는 대전시립미술관이 외부감독을 선임하지 않고 직접 기획, 명실상부 문화예술도시로 일신했는데요. 과학도시 특성에 기반을 두고 디지털사회로 급속 진전 중인 현재에 대한 방향제시와 인공지능을 공감미술 실현도구로 활용하는 현장을 볼 수 있습니다.
그 모습을 소개합니다.
1부 [인공지능 + 예술, 인공과 인지 사이]
참가자
요나스 룬드(Jonas Lund), 마리오 클링게만(Mario Klingemann), 알베르트 바르케 듀란(Albert Barque-Duran), 마크 마르제닛(Marc Marzenit), 신승백, 김용훈
인공지능을 이용해 인지능력에 집중한 작업으로 인간감각의 확장 가능성을 제시합니다.
신승백과 김용훈은 KAIST 문화기술대학원 출신 작가로, 컴퓨터 시각기술이 인류 삶에 끼치는 영향을 탐구하고 있는데요.
세계 최고 과학예술센터 오스트리아 아르스일렉트로니카에서 그 작품성을 인정받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미디어아티스트로 호평받고 있습니다.
[넌페이셜 포트레이트]
마리오 클링게만, 알베르트 바르케 듀란, 마크 마르제닛의 ‘나의 인공적인 뮤즈’는 인공지능으로 만든 ‘뮤즈’가 인간에게 주는 영감이라는 새로운 경험을 제안합니다.
[나의 인공적인 뮤즈]
2부 [인공지능이 태도가 될 때]
참가자
히토 슈타이얼(Hito Steyerl), 콰욜라(Quayola), 염지혜, 박경근, 팀보이드(Team Void)
인공지능이 지니는 태도, 인공지능을 바라보는 태도 등 급진적 기술 발달에 대한 사회·윤리적 관점과 이해관계를 포괄합니다.
동시에 인공지능 개발연구에서 인공지능 스스로가 아닌, 연구자의 역할이 얼마나 절대적이고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가를 모색합니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히토 슈타이얼의 ‘깨진 창문들의 도시’가 한국 최초로 공개되고요.
[깨진 창문들의 도시]
콰욜라의 ‘리메인즈 시리즈’는 고정밀 레이저 스캐너를 사용해 극도로 높은 해상도로 장엄한 자연경관을 표현합니다.
[리메인즈 시리즈]
또 팀보이드(Team Void) 최신작 ‘슈퍼 스마트 머신’도 처음으로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슈퍼 스마트 머신]
[염지혜 작가의 '미래열병']
3부 [데칼코마니의 오류]
참가자
자크 블라스(Zach Blas), 테레사 라이만 더버스(Theresa Reiman-Dubbers), 김형중, 양민하, 박얼
인간을 모델로 탄생한 인공지능에 담긴 수많은 오류와 허점, 그리고 아이러니를 표현합니다.
[자크 블라스 작가의 '얼굴무기화 세트']
인공지능 알고리즘은 데이터를 입력하는 주체인 인간의 문화와 관습이 녹아있기 때문에 편향성이 드러나는데요.
[양민하 작가의 '해체된 사유와 나열']
테레사 라이만 두버스는 위키피디아에서 찾은 15,000개 그리스도 이미지를 인공지능에게 학습시키고, 스테인드 글라스를 연상시키는 미디어아트로 새롭게 구현했습니다.
[테레사 라이만 작가의 '전망이 있는 방']
또 KAIST 문화기술대학원 출신 김형중은 주변 환경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이미지 자동생성모듈을 선보입니다.
[김형중 작가의 'A Printer']
[박얼 작가의 '신경쇠약 직전의 기계들']
4부 [새 시대의 도구]
KAIST 이병주 교수팀과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이주행, 박얼 박사팀이 인공지능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성을 함께 모색합니다.
불과 1-2년 과거와 전혀 다른 방향으로 끊임없이 변모하며 새로운 논제들을 만들어내고 있는 인공지능의 현재진행형을 하나의 도구로 적극 활용하는 예술가의 시작점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이병주 교수팀의 ‘스킨’은 접촉하는 무체에 대한 8가지 특성을 인공지능에게 학습시켜 민감한 표면에 청중이 닿으면 상호작용하는 것을 나타낸 작품이고요.
[이병주 교수팀의 'The Skin']
이주행 박사는 코드로 생성한 디지털 파일을 추상적인 이미지로 구현했습니다.
[이주행 박사의 '란타나 그리고 4×4']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이번 행사는 전시 외에도 학술대회, 작가와의 대화 등 다양한 연계 온라인프로그램을 통해 누구나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진행되고요.
어린이를 위한 인공지능 체험 프로그램 ‘두근두근 미술관’도 열립니다.
☞ 두근두근 미술관 : 스마트폰에 그림을 그리면 미술관 벽에 설치된 디지털액자에 자신의 작품이 전시되는 관객 친화형 프로그램
대전비엔날레 2020 참가는 대전광역시 OK예약서비스(아래 바로가기)에서 사전예약을 거쳐 할 수 있습니다.
[대전비엔날레 2020 일정]
☞ 대전비엔날레 2020 개막소식 영상뉴스로 보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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