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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동인여객(주) 박명선 기사님을 칭찬합니다
  • 작성자 **
  • 작성일 2018-11-19
  • 조회수 576
지난 11월 18일 오후 2시 무렵, 시내버스 노선 (수통골기점지 - 탄방역종점) 104번 버스를 기점지 승강장에서 탔습니다.
승차 한 후 요금 결제를 하려고 보니 현금과 카드는 온데간데없고 소지하고 있는 것은 오로지 스마트폰 뿐이었습니다.

다행히 스마트폰에 삼성페이라는 결제 수단이 있어서 그 걸 사용하면 될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하고 막상 결제를 시도해 보니 그것도 사용 불가능했습니다.

몹시 당황해 하는 제 모습을 보고 기사님께서 그럴 수도 있다면서 그냥 목적지까지 편히 가시라고 웃으면서 말씀해 주셨습니다.
결국 본의는 아니나 무임승차를 하게 된 거죠.

다음날 버스회사로 전화를 걸어 무임 승차요금을 송금하겠다고 말했더니 회사 계좌로 요금을 받들 수는 없다면서 다음에 승차할 때 추가로 요금을 내라고 말씀하시더라고요.

어제 벌어진 제 실수를 웃으면서 따뜻한 마음으로 헤아려 주신 동인여객(주) 박명선 기사님께 이 자리를 빌어 고맙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동인여객(주) 측은 제가 다음에 승차할 때는 틀림없이 두 번 결제할 터이니 사규에 어긋난 행동을 했다고 하여 박명선 기사님에게 책임을 추궁하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