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류 과학
- 제목 테러리스트 제압! 을지연습 실제훈련 현장
- 담당부서 비상대비과
- 작성일 2017-08-24
23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괴한이 침입, 사무실을 점거하고 한국형우주발사체 등 기밀자료를 빼내려 한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이에 경찰특공대와 육군 헌병특경단 등 대테러부대가 즉시 현장으로 달려왔는데요.
[2017 을지연습 실제훈련이 열린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이곳은 민관군경이 함께 ‘2017 을지연습’의 일환으로 실시한 실제훈련 현장입니다.
[23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열린 2017 을지연습 실제훈련에서 건물로 진입하는 경찰특공대]
적의 위치를 파악한 부대원들은 침투조를 나눠 옥상에서는 로프를 타고, 출입구에서는 방탄판을 앞세워 동시에 진입했는데요.
인질로 잡힌 연구원의 안전을 확보한 부대원들은 순식간에 현장을 제압하고 생포한 적을 이송했습니다.
[23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열린 2017 을지연습 실제훈련에서 괴한을 생포한 경찰특공대]
그런데 여기서 돌발사태가 발생했는데요.
은신했던 괴한이 화학무기로 의심되는 물체를 던진 것입니다.
곧 불꽃과 함께 정체모를 연기가 피어오르고, 사람들은 다시 한 번 공포에 빠졌는데요.
하지만 신속히 출동한 육군 화학지원대의 야전제독장치 설치, 곧이어 도착한 대전소방본부 화학구조대의 활동으로 위기를 넘길 수 있었습니다.
[23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열린 2017 을지연습 실제훈련에서 대화학전 임무를 수행하는 군과 대전소방본부]
이 때 건물 한쪽에서 불길이 치솟았습니다.
괴한들이 붙잡히기 전 숨겨놓았던 시한폭탄이 터진 것입니다.
현장으로 출동한 소방대원과 공무원, 연구원들은 화재진압에 나서는 한편 부상자를 후송하는 데 힘을 모았습니다.
[23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열린 2017 을지연습 실제훈련에서 건물 화재를 진압하는 대전소방본부]
건물 안에 있던 사람들은 민방위대의 안내를 받아 밖으로 탈출하는 데 성공했고요.
고층에 갇힌 사람들도 고가사다리차를 이용해 전원 구조할 수 있었습니다.
[23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열린 2017 을지연습 실제훈련에서 구조활동을 전개하는 대전소방본부 소속 고가사다리차]
실제훈력을 참관한 권선택 대전시장은 “북한의 도발이 노골화되고 있는 요즘 불의의 사태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 그 어느때보다 중요하다”며 “오늘 실제훈련을 토대로 민관군경이 유기적으로 연계된 위기극복 능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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