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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류 문화

  • 제목 [주말라이프]대청호오백리길 따라 찬샘마을에 이르렀네
  • 담당부서 공보관
  • 작성일 2014-07-04

수려한 풍경이 포옥 안겨오는 대청호오백리길. 곳곳에 고개를 내민 붉은 산딸기를 먹으면서 걷다 보니 어느새 직동 노고산자락 ‘찬샘농촌체험마을’에 이릅니다.
 

찬샘마을로 향하는 대청호길에서 만난 산딸기 
[찬샘마을로 향하는 대청호길에서 만난 산딸기]


찬샘마을은 예로부터 얼음처럼 차고 시원한 샘물이 솟는다하여 붙여진 이름인데요. 이 마을은 농산물수확 체험, 공예, 음식 만들기 등 다양한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해 많은 방문객들이 찾는 곳입니다.

이곳 찬샘마을로 대전시 블로그기자단과 SNS서포터즈가 찾아가 나전칠기공예와 매실수확 체험을 하며 여름날의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변대섭 찬샘마을 대표로부터 설명을 들으며 이동하는 대전시 블로그기자단과 SNS서포터즈 
[변대섭 찬샘마을 대표로부터 설명을 들으며 이동하는 대전시 블로그기자단과 SNS서포터즈]


누가 만들어도 예쁜 나전칠기 손거울

예쁜 나전칠기 손거울을 만들어보는 시간.

강사의 설명에 귀를 쫑긋 세운 사람들의 표정이 대단한 작품을 만들겠다는 각오입니다.

장식을 하기 전 겉면을 사포질로 매끈하게 다듬고, 이어 송진 접착제를 정성스레 바릅니다. 그리고선 형형색색 나전칠기 조각들을 펼쳐놓고 꼼꼼하게 붙여야 합니다.

 

나전칠기 조각으로 장식을 만드는 모습 
[나전칠기 조각으로 장식을 만드는 모습]

지금부터는 이쑤시개가 필요한 순간. 이쑤시개 끝에 송진 접착제를 바르면 한결 쉬워집니다.

어느새 손거울 겉면에는 은빛 나비가 날개짓을 하고, 주변으로는 화려한 꽃이 피기 시작합니다. 옆 사람이 어떻게 만드는지 곁눈질도 하면서 자신만의 작품을 완성해 가는 사람들, 아이처럼 해맑습니다.

 

완성한 나전칠기 손거울을 보여주는 대전시블로그 기자단 
[완성한 나전칠기 손거울을 보여주는 대전시블로그 기자단]


완성된 나전칠기 손거울을 앞에 두고 사람들은 행복한 고민에 빠집니다.

“엄마에게 줘야지. 여차친구에게 줘야지.”

저마다 선물할 생각에 미소가 번집니다.

 

완성한 나전칠기 손거울을 한 곳에 모아놓은 모습 
[완성한 나전칠기 손거울을 한 곳에 모아놓은 모습]


매실언덕에 올라 풍성한 수확의 기분

마을 언덕길을 따라 매실농장으로 이동합니다.

약간의 경사길에 별난 작은 기차가 있습니다. 수확한 매실을 운반하는 이 모노레일은 장난감 기차를 타고 여행을 떠나는 어릴적 마음을 찾아줍니다. 

 

매실 운반용 모노레일을 타는 대전시 블로그기자단과 SNS서포터즈 
[매실 운반용 모노레일을 타는 대전시 블로그기자단과 SNS서포터즈]


필요한 만큼 따가라는 변대섭 찬샘마을 대표의 말에 매실나무를 하나씩 붙잡습니다. 올망종말 매달린 매실을 따며 ‘수확의 기쁨이 이런 것이구나’를 느낍니다.


열매가 익어 누런 빛을 띄는 황매실 
[열매가 익어 누런 빛을 띄는 황매실]


찬샘마을에서는 7~8월 본격적인 수확철이 되면 방울토마토, 복숭아, 고추 등을 수확하는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됩니다. 여기에 나비, 개구리, 장수풍뎅이 등 도시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생태계 체험 프로그램도 인기라고 합니다.

 


도시의 번잡함이 없는 대청호오백리길 제2구간을 걷는 것도 좋습니다.


찬샘마을 인근 대청호오백리길 제2구간에서 바라본 모습 
[찬샘마을 인근 대청호오백리길 제2구간에서 바라본 모습]

이현동 억새밭, 성치산성, 윗피골, 찬샘정, 냉천버스종점을 휘 돌아보는 이 구간에는 많은 이야깃거리가 있는데요. 삼국시대에 만든 산치산성에 오르면 대청호의 절경이 한 눈에 보입니다. 
후백제 견훤과 신라군이 노고산성에서 크게 싸워 피가 내를 이뤄 윗피골이라 불리는 사연도 담겨 있습니다.

자연이 숨쉬는 농촌체험마을에서 반갑게 안겨오는 시골 바람을 가득 느껴보시길.

 찬샘마을을 방문한 대전시 블로그기자단과 SNS서포터즈 
[찬샘마을을 방문한 대전시 블로그기자단과 SNS서포터즈]

 

 

 -찬샘마을 주변 걷기 코스-

대청호오백리길(10㎞.5시간 소요)
이현동 거대억새밭→찬샘농촌체험마을→부수동→성치산성→직동 윗피골→찬샘정→냉천버스종점

대청호반길 노고산성 해맞이 길(3.5㎞, 1∼2시간 소요)
찬샘마을→쇠점고개→노고산성→찬샘정→성황당고개→찬샘 마을회관

대청호반길 청남대 조망길(7.0, 2∼3시간 소요)
성황당 고개→성치산성→부수동반환점→느티나무보호수→산성이정표→찬샘마을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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