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대전 과학기술 10년 마스터플랜을 만들자!

대전시는 26일 오후 3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2016년도 과학기술위원회 정기회의’를 갖고 과학도시 대전의 미래를 준비하는 아이디어를 모았습니다.

 
[26일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2016년도 과학기술위원회 정기회의’]

대전시 과학기술위원회는 우리시 과학기술진흥조례에 따라 지난해 구성됐는데요.

대덕특구 내 정부출연연구기관 관계자와 기업 대표, 교수 등 과학기술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돼 우리시의 과학기술진흥과 관련된 종합적인 시책 마련, 과학대중화 실현과 과학기술진흥 연구개발 관련 지원,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선정 등을 심의하는 기구입니다.

이날 회의는 최근 복잡·다양화되는 과학기술 융복합 시대를 맞아  세계적 트렌드를 파악하고, 미래경제 발전의 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마련됐는데요.

특히 대전의 자산인 대덕특구를 활용해 미래 먹거리를 마련하는 대전만의 과학기술발전 종합정책을 수립하는 데 중점을 뒀습니다.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산실인 대덕특구]

이날 참가자들은 ‘대전 과학기술 10년 마스터플랜‘ 수립에 대해 논의했는데요.

여기에는 우리시의 과학기술 고도화와 상생협력체계 구축, 과학문화 보편화 등 과학기술진흥정책의 중장기 목표 및 실천적 방향이 담겨 있습니다.

또 이날 참가자들은 오는 10월 열리는 ‘2016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의 개최 방안도 점검했습니다.

이번 사이언스페스티벌은 과학도시 대전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로봇과 드론체험관, 사이언스콘서트, 과학 관광열차 등 최신 트랜드에 맞춘 신선한 프로그램이 대거 포함될 전망입니다.

 
[지난해 10월 엑스포과학공원 일원에서 열린 사이언스페스티벌 현장]

아울러 이날 회의에서는 오는 12일 준공 예정인 카이스트교에 우리나라 대표 과학자의 흉상을 설치하는 ‘과학자 기념 존(ZONE)’조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오늘 심의과제인 과학기술 마스터플랜은 우리시의 과학기술정책의 중장기 목표를 설정하고 실천적 방향을 제시하는 매우 중요한 계획”이라며 “위원 여러분의 고견을 사업 추진에 적극 반영해 성과를 시민과 함께 누리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