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대전시가 보다 많은 기업이 찾아올 수 있도록 기업유치 보조금 지원제도를 대폭 개편합니다.

기업유치 보조금은 대전으로 이전하거나 규모를 증설하는 기업에 대해 관련 조례에 따라 시비를 지원하는 제도인데요.

2003년 시행 이래 LIG넥스원 등 대형 업체를 유치하는 핵심 역할을 해왔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정부의 지속적인 규제완화로 수도권 소재 기업이 지방으로 이전하는 사례가 줄어주는 추세 속에 지방 광역경제권의 우수 기업 유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기업 눈높이에 맞춘 지원제도 마련

이런 가운데 대전시는 타 지역 기업 유치와 관내 기업의 이탈을 막기 위해 기업유치 보조금 제도 개선안을 마련했습니다.

이번 개선안에는 그동안 경쟁력이 없던 입지, 설비, 보조 등 주요 지원항목의 보조금 비율과 한도를 인근 광역지자체 수준으로 상향조정하는 내용이 담겨있고요.

기존 관내 기업의 역내 이전과 창업기업에 대한 보조금 지원이 제한을 보완, 우리시 주력산업 관련 업체의 역내 이전, 사업영위 1년 미만  기업을 지원대상에 포함시켰습니다.

아울러 지역산업 생태계와 경제적 파급효과를 고려해 일자리 창출효과가 큰 핵심기업의 유치를 위해 투자규모도 상향조정했습니다.

대전시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기업유치 및 투자촉진 조례’ 개정안을 시민 대상 입법예고를 거쳐 오는 5월 대전시의회 임시회에 상정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