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유성, 좋은 유성 만들기를 다짐합니다!”

24일 유성구 봉명동 족욕장 야외무대에서 열린 유성구 경청토론회 현장.

이날 토론회를 마련한 권선택 대전시장은 허태정 유성구청장을 비롯해 200여 명의 구민과 만나 현안사업을 함께 논의하고 애로사항을 경청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24일 유성구 봉명동 족욕장 야외무대에서 열린 유성구 경청토론회]

권선택 대전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 당선 후 2주 만에 새로운 세상이 펼쳐지고 있고, 이는 대전 발전의 새 기회가 되고 있다”며 “과거 허태정 유성구청장과 청와대에서 같이 근무한 적이 있어 마음이 잘 통하기 때문에 더욱 의미 있는 토론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권선택 대전시장은 유성구가 제안한 엑스포로 전민네거리 부근 교통개선, 청년 협업 공간 지원 확대 등 현안과제 2건을 경청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했는데요.

엑스포로 교통정체 해소를 위한 개선요청에 대해서는 전민네거리-엑스포아파트 4단지 구간에 3억 원을 들여 한 개 차로를 추가 확보키로 했고요.

[엑스포로 교통정체 해소 방안]

또 청년 협업 공간 확대 지원요청에 대해 권선택 대전시장은 “관련법상 청년공간 운영비를 직접 지원할 수 없는 현실을 안타깝다”며 “현재 국회에서 진행 중인 청년기본법 제정이 이뤄지면 운영비 지원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유성구가 지원을 요청한 원신흥복합문화도서관 건립 등 3건에 대해서도 시 재정여건을 감안해 지원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원신흥복합문화도서관 건립
→ 주민 문화 증진을 위해 특별조정교부금 6억 5,000만 원 지원 검토

덕송초 통학로 조성
→ 안전한 통학로 조성과 자전거도로 연결 위해 특별조정교부금 3억 5,000만 원 지원 검토

동서대로 연결공사 조기 착공
→ 2018년 6월까지 재검토 용역 완료하고 제4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시행계획 수립에 반영

[동서대로 교통흐름 개선 방안]

이어 권선택 대전시장은 현장에서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 주민의 애로사항을 경청했는데요.

이 자리에서 주민들은 진잠동 주민센터 재건축, 매봉공원 근린공원 개발 재검토, 반석동 경유 시내버스 노선 조정 등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했고요.

이에 대해 권선택 대전시장은 각 사안에 대한 계획 또는 의견을 일일이 설명하며 해결책을 함께 모색하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많은 주민이 현장의 생생한 소식을 전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여러분의 건의를 충분히 수용하고 난제를 하나씩 풀어가며 유성이 더 자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4일 유성구 봉명동 족욕장 야외무대에서 열린 유성구 경청토론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