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이 대전경제의 지속 성장이라는 시민의 희망을 품고 첫 발을 내딛었습니다.

대전시는 18일 대전산업단지협회에서 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 기공식을 갖고 사업을 본격 시작했습니다.

 
[18일 대전산업단지협회에서 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 기공식]

시민의 숙원 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

지역경제 활성화의 바탕이 될 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은 낙후된 이곳에 최신 기반시설을 갖추고, 동시에 근로자 행복주택과 복지센터 건립을 통해 근로복지를 향상시키는 등 미래형 산업단지로 만드는 것으로, 시민의 대표 숙원사업으로 꼽혔습니다.

 
[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 조감도]

1970년대 조성된 대전산업단지는 그동안 대전과 우리나라 경제 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지만, 1990년대부터 시설 낙후와 업종 혼재 등으로 쇠퇴의 길로 접어들면서 정비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습니다.

하지만 지방재정 부족과 글로벌금융위기 등으로 재생사업이 지지부진을 면치 못했고, 민자 유치를 통한 시도마저 실패하면서 어려움을 겪었는데요.

이에 대전시는 지난 2월 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 추진전략을 마련하고, 다방면으로 노력해 재생사업 실행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지역경제 이끌 대전사업단지 재생사업 기대

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은 대시와 LH공사가 노후된 기존 대화동 1·2 산업단지와 주변지역 등 230만 6000㎡를 2020년까지 현대식 산업단지로 바꾸는 사업인데요.

여기에는 국비와 시비 등 총 4,472억 원이 투입돼 업종 전환 및 고도화, 도로 확충, 복합용지 도입, 행복주택 건립 등이 단계적으로 추진될 예정입니다.

 
[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 계획]

아울러 대전시는 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이 마무리되는 2020년까지 10개의 신규 산업단지를 조성, 대전경제의 튼튼한 골격을 만들 계획인데요.

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과 신규 산업단지 조성, 민선6기 경제발전계획인 ‘행복경제 1·2·3 프로젝트’ 등이 합쳐져 앞으로 대전경제의 성공적 미래를 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은 대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는 보고를 만들 것”이라며 “이번 사업이 지역경제 재도약의 계기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