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지난달 분양을 시작한 하소친환경일반산업단지가 접수 1개월 만에 분양률이 33%를 넘어서며 호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소친환경일반산업단지 조감도]

산업단지 분양률은 지역경제 활성화의 척도라고 할 수 있는데요.

대전도시공사가 최근 집계한 하소친환경일반산업단지 분양은 전체 45필지 중 15필지가 성사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앞서 대전시가 전문기관에 의뢰해 분석한 예상 분양률을 크게 앞서는 것인데요. 실제 최근 5년 이내 전국 공기업이 분양한 산업시설용지 초기 분양률은 19%에 불과합니다.

하소친환경일반산업단지 분양 현황을 보면 업종별로는 자동차 관련 제조, 기계 제조 등이 가장 많았고요.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이전한 1개 업체를 비롯해 동구, 유성구, 대덕구, 서구 등 관내에서 이전하는 업체가 고루 분포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하소친환경일반산업단지 구성]

고속도로 인접, 입주기업 지원 등 효과 발휘

하소친환경일반산업단지가 예상을 뛰어 넘는 관심을 받는 것은 남대전IC와 추부IC로 연결되는 편리한 교통, 진입로 확장 등 지리적 이점과 함께 저렴한 분양가, 저금리 대출 조건, 입주기업 지원 등 다양한 유치정책이 효과를 보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하소친환경일반산업단지 위치]

대전도시공사는 이번 기세를 몰아 내달 13일부터는 선착순 분양을 시작하는 한편, 산업단지 내 단독주택용지와 지원시설용지도 조기분양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한편, 하소친환경일반산업단지는 2017년까지 동구 하소동 일원에 30만 6,000㎡ 규모로 조성되며, 대전권에서는 20여 년 만에 공급되는 일반산업단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