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대전의 명품 둘레산길을 아시나요?

예로부터 대전은 들이 넓고 커서 한밭이라 불리웠는데요. 그 한밭을 굽이굽이 산들이 포근하고 둘러싼 모양새는 천혜의 지리입니다.

[대전시내와 둘레산, 왼쪽 보문산에서 구봉산으로 이어지고, 오른쪽 계족산, 정면으로 도덕봉이 멀리 보인다]

길게 뻗은 산들이 대전을 감싸고 그 사이로는 대전천, 유등천, 갑천 등 대전의 3대 하천이 풍요의 에너지를 전해주며 지나고 있습니다.

한밭 가운데서 바라보면 서쪽으로 금수봉과 도덕봉, 그리고 삽재 건너 갑하산, 우산봉이 이어지고요.

여기를 따라서 북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금병산의 산세가 자태를 보입니다.

[보문산에서 바라본 식장산] 

또 동으로는 계족산의 능선이 흐르고 흘러 식장산에서 하늘로 오르고, 다시 남쪽에서 서쪽으로 오는 동안 보문산이 한밭을 관망하고, 구봉산의 아홉 언덕이 빈계산을 지나 금수봉으로 돌아옵니다.

[식장산에서 바라본 보문산 전경]

대전의 뜻 있는 사람들이 2004년 9월 19일 이곳에서 안내산행을 시작해 대전 둘레산길 잇기가 완성됐습니다.

대전 둘러의 능선을 오르내리며 대전 전체의 다양한 모습을 보면 대전이 얼마나 아름다운 곳인지를 절로 깨닫게 됩니다.

[보문산 시루봉에서 바라본 3면의 풍경, 위는 동쪽, 중간이 남쪽, 아래는 서쪽]

300리, 133㎞를 12구간으로 나눈 대전 둘레산 길은 시민이 언제나 자연과 마음이 맞는 날 찾을 수 있습니다.

대전시는 둘레산길을 시민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찾을 수 있도록 구간별 정보가 담긴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무료 앱을 제작해 보급하고 있습니다. [대전 둘레산길 페이지 바로가기]

2015 이츠대전 둘레산길 종주대회

대전시는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2015 이츠대전 둘레산길 종주대회‘를 개최합니다.

대전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전산악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30일 보문산 야외음악당을 출발해 보문산 시루봉, 오도산을  거쳐 만인산, 식장산을 지나 31 계족산 가양비래공원으로 내려오는 총 54km 구간에서 진행되는데요.

이곳은 대전 둘레산길 중 1~4구간에 해당됩니다.

대회 운영은 2인 1조로 구성된 일반부와 학생부 부문으로 펼쳐칩니다.

평가는 장비점검, 산악이론평가, 등반운행능력 등을 종합 심사합니다.

명품 대전 둘레산길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